[대한민국교육신문]
광주진흥중학교는 지난 11일 ‘과학의 날’을 맞아 최근 강조되는 독서 교육과 함께 지역 전자도서관 시스템 이용으로 ‘제2회 과학 독서 골든벨’을 실시하여 학생들의 책에 대한 접근성을 높여 과학중점주간을 효과적으로 운영했다.
이번 행사는 학생들 스스로 읽고 생각하는 비판적 사고 등 미래 인재의 핵심 역량을 강화하는 독서 활동을 장려하기 위해 기획됐다. 시교육청에서 보급한 노트북을 활용하여 지역 전자도서관 시스템의 E-Book을 통해 책을 읽으며 에듀테크를 적용하고 실제 교육 활동에 활용해 좋은 사례가 될 것으로 보인다.
이번 행사를 위해 광주진흥중학교는 새학기 시작과 함께 2권의 과학 관련 도서를 선정하였고, 이를 광주광역시 통합도서관의 E-Book 시스템에 접속하여 학생들이 책을 읽게 하였다. 이후 과학의 날 행사에서 책을 읽고 독서 토론 등에 참여했고, 노트북을 이용하여 그 내용을 기반으로 출제한 100개의 문항을 에듀테크 프로그램인 ‘퀴즈앤’을 통해 풀어내는 ‘과학 독서 골든벨‘ 행사에 참여했다.
이번 독서 골든벨 행사의 문제 100문항 중 100문항을 모두 맞춰 장원을 차지한 유OO 학생은 “아침 독서 시간을 활용하여 책을 더욱 가까이할 수 있는 계기가 되었다.“며 ”책을 통해 환경 문제에 대한 다양한 과학적 해결 방법들을 배울 수 있었으며, 지구를 지키는 일에 모두가 관심을 가져야 한다는걸 느껴 우리 주변의 환경과 관련된 여러 가지 문제해결에 나부터 적극적으로 참여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광주진흥중학교 김성호 교장은 "우리 학교는 ‘학생이 즐겁고 학부모가 만족하며 교사가 보람을 느끼는 행복한 학교’를 다 함께 만들기 위해 구성원 모두가 열심히 노력하고 있다“며 ”시교육청이 추진하고 있는 독서 교육의 내실화를 통해 학생들이 스스로 독서의 즐거움을 깨달아 이를 생활화할 수 있는 다양한 교육을 실천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시교육청의 2025년 3대 역점 과제 중 하나인 ’독서·인문학교육 강화‘를 위해 광주진흥중학교는 학사 운영 시간을 조정해 매일 아침 조회 시간 일부(08:40~09:00)를 이용해 독서 시간(’오독 오독‘)을 운영하고 있다. 더불어 독서와 교과교육 과정을 연계해 지속적이고 체계적인 독서교육이 이뤄지도록 하는 등 독서 활동을 생활화하는 학교 문화 조성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김영식 기자 chord3@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