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 제주교육문화예술축제 21~22일 개최 - “빛나는 청춘, 예술로 피어나다”…

  • 등록 2025.11.23 15:03: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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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학생문화원(원장 박은진)은 제주특별자치도교육청이 주최하고 제주시교육지원청과 서귀포시교육지원청이 함께하는 2025 제주교육문화예술축제를 오는 11월 21일부터 22일까지 개최한다. 올해 축제는 ‘빛나는 청춘, 예술로 피어나라’를 주제로, 제주도 내 초·중·고 학생은 물론 학교 밖 청소년, 학부모, 지역주민까지 모두가 함께 즐기는 제주 교육공동체 최대 규모의 문화예술 행사로 마련되었다.

 

축제의 개막식은 21일 오전 제주학생문화원 대극장에서 열린다. 제주여자상업고 마칭밴드가 식전공연으로 축제의 시작을 알리고, 삼양초 윈드오케스트라, 제주영송학교 앙상블, 효돈중 난타팀, 제주중앙여고 치어리딩팀이 연이어 무대에 올라 청춘의 생동감을 예술로 표현한다. 올해 축제 운영은 신광초 허정인 교장(단장) 이 총괄을 맡아 프로그램 구성부터 현장 운영까지 세심하게 준비하고 있다. 허 단장은 학생 한 명 한 명의 예술적 경험이 존중받는 축제가 되도록 기획 방향을 잡았으며, 예술을 통해 성장하는 학생들의 순간이 관람객 모두에게 의미 있게 전달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올해 축제는 단순한 예술 발표의 장을 넘어, 학생들이 예술을 통해 스스로의 감정을 표현하고 서로의 세계를 연결하는 성장의 무대라는 점에서 특별한 의미를 가진다. 공연 부문에는 오케스트라, 합창, 댄스, 록밴드 등 총 78개 팀이 참여해 다양한 예술 장르를 선보이며, 전시 부문에서는 미술·서예·사진·시화 작품과 중국 상해학생교류전 작품 등 116점이 전시된다. 학생과 교직원의 예술적 감수성이 공간 곳곳에 펼쳐져 관람객들에게 풍부한 볼거리를 제공할 예정이다.

 

체험 부문 역시 문화·예술, 생태환경, 인성, 제주이해 등 총 32개 체험 부스로 구성되어 관람객이 직접 참여하며 예술의 즐거움을 경험할 수 있도록 준비되었다. 축제는 제주학생문화원, 서귀포학생문화원, 제주도서관, 제주청소년의 거리 등 네 곳에서 동시에 진행되어 지역 곳곳이 예술로 물드는 분위기를 조성한다.

 

 

올해는 도내 82개 학교에서 총 5,499명의 학생이 참여하며, 일반 관람객까지 포함하면 약 12,000명이 축제 현장을 찾을 것으로 예상된다. 이에 따라 행사기간 동안 제주자치경찰단, 제주소방서, 제주동부경찰서가 교통정리와 안전관리, 재난 및 범죄 예방 활동을 지원하며, 대규모 축제가 안전하게 운영될 수 있도록 만전을 기하고 있다.

 

 

박은진 제주학생문화원장은 이번 축제가 학생들이 예술을 통해 자신을 자연스럽게 드러내고, 서로의 다름을 이해하며 성장하는 기회가 되기를 바란다고 강조했다. 예술이야말로 청춘의 마음을 가장 아름답게 표현하는 언어라는 메시지를 전하며, 제주 청소년들이 예술 속에서 자신만의 빛을 찾는 시간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대한민국교육신문 서주연 기자]

서주연 jyeonni2@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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