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 제1회 제주컵 전국 태권도 품새대회, 제주서 성대한 출발

  • 등록 2025.11.23 15:06:00
크게보기

“품새로 배우는 인성·예절… 제주가 태권도 교육의 중심지로”

최철영 회장·서영삼 제주교총 회장, 태권도 인성교육 가치 한목소리


 

‘2025 제1회 제주컵 전국 태권도 품새대회’가 제주에서 성대하게 막을 올렸다. 제주특별자치도태권도협회(회장 최철영)가 주최한 이번 대회는 전국 각지에서 모인 선수들이 기량을 겨루며 태권도의 정신과 가치를 나누는 장이 되었으며, 태권도 저변 확대와 지역경제 활성화, 그리고 인성교육의 중요성까지 함께 담아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최철영 회장은 개회사를 통해 “태권도 품새는 단순한 기술 수행을 넘어 집중력·예절·존중·자기조절력 등을 기르는 과정”이라며 “학생들이 경기장에서 얻는 성취감과 자신감은 삶의 자산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제주에서 전국 규모의 품새대회를 열게 된 만큼 지역경제에도 긍정적인 효과가 기대된다”며 스포츠 관광으로서의 역할을 언급했다.

이번 대회에는 제주특별자치도교원단체총연합회(제주교총) 서영삼 회장도 참석해 태권도 인성교육의 필요성과 가치를 재차 강조했다.

 

서영삼 회장은 제주 태권도의 발전에도 깊은 관심을 표하며 “제주가 앞으로 전국적인 태권도 교육의 중심지가 되도록 제주교총도 함께 힘을 보태겠다”고 전했다. 특히 학생들이 스포츠를 통해 자신을 단련하고 성장하는 과정이 건강한 학교 문화를 만드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한다며, 품새대회의 지속적인 개최 필요성을 강조했다.

대회를 찾은 학부모들은 “아이들이 품새를 준비하는 과정에서 책임감과 집중력이 눈에 띄게 높아졌다”, “경기장에서 떨리면서도 자신의 동작을 끝까지 해내는 모습이 감동적이었다”고 소감을 전했다.

 

또한 태권도가 단순한 신체활동을 넘어 예절·자존감·협력의 가치를 배우는 인성교육의 장이 된다는 점에서 높은 공감을 보였다.

전국 각지에서 모인 선수단과 가족들은 제주 곳곳을 방문하며 숙박·음식·관광 소비를 자연스럽게 이끌어 지역경제에도 활기를 더했다. 협회 관계자는 “스포츠 대회가 지역경제에 주는 긍정적 효과는 매우 크다”며 “제주컵 대회가 앞으로 더욱 확대되어 제주가 스포츠 관광의 대표 도시로 자리 잡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최철영 회장은 “제1회 대회를 시작으로 매년 제주에서 태권도 품새대회를 개최해 제주 태권도의 위상을 높이고, 학생들이 태권도를 통해 자신감과 인성을 함께 기르는 교육적 기반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이번 대회는 학생들에게는 자신감을, 학부모에게는 인성교육의 가치를, 지역사회에는 경제적 활력을 동시에 전한 뜻깊은 자리로 자리매김하며, 제주가 태권도의 새로운 중심지로 성장할 가능성을 보여주었다.

 

 

[대한민국교육신문 서주연 기자] 

서주연 jyeonni2@naver.com
Copyright @대한민국교육신문 Corp.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