석송초, ‘IB PYP 월드스쿨’ 공식 인증... 농촌 소규모 학교의 교육 혁신 이끈다

  • 등록 2026.01.28 14:03: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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석송초, ‘IB PYP 월드스쿨’ 공식 인증... 농촌 소규모 학교의 교육 혁신 이끈다
​- 31년 경력 이승재 교장 부임 후 3년 만의 결실
- 질문하는 학생, 탐구하는 교사가 만드는 ‘충남형 공교육 IB 모델’

[대한민국교육신문]
​[2026년 1월 28일] 충남 공주에 위치한 석송초등학교(교장 이승재)가 국제 바칼로레아(IB) 초등 교육 프로그램인 ‘IB PYP(Primary Years Programme) 월드스쿨’ 인증을 획득하며 미래 교육의 선도 학교로 우뚝 섰다.
​이번 인증은 농촌 지역 소규모 학교라는 여건 속에서도 공교육 내에 학생 중심 탐구 교육을 성공적으로 정착시켰다는 점에서 교육계의 큰 주목을 받고 있다.
​■ ‘보여주기식’ 교육 탈피, 교실 수업의 질적 변화에 집중
​이승재 교장은 31년의 교육 경력을 바탕으로 지난 3년간 석송초의 교육과정 혁신을 이끌어왔다. 이 교장은 이번 인증에 대해 “단순히 국제 교육과정을 도입한 것을 넘어, 우리 학교의 수업 설계와 평가, 교사 협력 문화가 국제적 기준에 부합함을 공식 인정받은 것”이라며, “어느 한 사람의 성과가 아니라 전 교직원과 학생, 학부모, 지역사회가 함께 일궈낸 공동의 결실”이라고 소회를 밝혔다.
​석송초의 IB 교육은 형식적인 서류 작업을 넘어 매일 교실에서 일어나는 ‘수업의 변화’에 집중했다. 모든 교사가 학생이 질문할 시간을 충분히 확보하고, 배움이 학생의 삶과 어떻게 연결되는지 끊임없이 성찰하며 IB 철학을 현장에 녹여냈다.
​■ 학생은 ‘질문’하고, 교사는 ‘함께 탐구’하며 성장
​IB 교육 도입 이후 학교 현장에는 눈에 띄는 변화가 찾아왔다.
​학생: 주어진 지식을 암기하는 학습자에서 벗어나 ‘왜 그럴까’를 묻는 사고 습관을 형성했다. 자신의 생각을 논리적으로 설명하고 경청하며 협력하는 ‘자기주도적 평생 학습자’로 성장하고 있다.
​교사: 일방적인 지식 전달자가 아닌 학생의 사고를 이끄는 ‘탐구의 동반자’로 변모했다. 점수 위주의 평가에서 탈피해 학생의 성장 궤적을 기록하는 형성평가 전문가로서 역량을 강화했다.
​■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공교육형 IB 모델’의 비전
​이승재 교장은 인증 이후의 과제로 ‘지속 가능한 질 관리’를 꼽았다. 석송초는 2022 개정 교육과정과의 긴밀한 연계를 통해 농촌·소규모 학교에 최적화된 IB 모델을 확산시킬 계획이다.
​특히 학교 안의 배움을 지역사회로 확장하기 위해 지역의 자연, 문화, 사람과 연계한 실천 중심 탐구 활동을 더욱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이승재 교장은 “IB 월드스쿨 인증은 목표가 아니라 새로운 출발점”이라며, “학생들이 정답만 찾는 아이가 아니라 스스로 배우고 성찰하며 미래 사회의 변화에 유연하게 대응할 수 있는 미래형 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종우 ljw@kedupres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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