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교육감 예비후보들, “교권 회복이 최우선”…정책 경쟁 본격화

  • 등록 2026.04.26 20:59: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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좌장 이준권 충남교총 회장 “충남교육 미래 책임질 적임자 찾는 자리”

[대한민국교육신문]

 

충남교육감 선거를 앞두고 예비후보들이 한자리에 모여 교권 회복과 미래교육 방향을 두고 치열한 정책 토론을 펼쳤다. 충남교총과 충청투데이가 공동 주최한 ‘충남교육감 예비후보자 초청 토론회’에는 이명수, 이병도, 명노희, 김영춘, 한상경 후보가 참석해 교육 현장의 핵심 과제에 대한 해법을 제시했다.

좌장을 맡은 이준권 충남교총 회장은 “교육은 개인의 미래와 사회의 방향을 결정짓는 가장 강력한 힘”이라며 “오늘 이 자리는 충남교육의 미래와 해법을 찾는 자리”라고 강조했다.

후보들은 모두 최근 교사 피습 사건과 악성 민원, 아동학대 신고 남용 등으로 심각해진 교권 침해 문제를 최우선 과제로꼽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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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명수 후보는 교권보호지원센터 설치와 교사 행정업무 50% 감축을 약속하며 시스템적 해결을 강조했다.

  • 이병도 후보는 교권과 학생인권을 함께 존중해야 한다며 인간 존중과 관계 회복 중심의 접근을 제시했다.

  • 명노희 후보는 아동학대처벌법 적용 문제를 지적하며 교사가 범죄자로 몰리는 현실을 바꿔야 한다고 주장했다.

  • 김영춘 후보는 국가 책임 교육 강화를 강조하며 교사들이 학생을 돌볼 시간과 여유를 확보해야 한다고 말했다.

  • 한상경 후보는 담임교사가 민원과 분쟁을 홀로 감당하지 않도록 학교장과 교육지원청의 책임 강화를 주장했다.

특별 질문으로 진행된 ‘교육감이 된다면 가장 먼저 방문할 학교’에서는 각 후보의 교육 철학이 드러났다. 교사 피습 사건이 발생한 학교, 학교폭력 다발 학교, 민원 많은 학교, 미래산업 교육 가능성을 가진 학교, 특수학교 등 다양한 선택이 이어졌다.

또한 학생인권조례에 대한 입장에서도 의견이 갈렸다. 일부 후보는 보완과 개정을, 다른 후보들은 재정비 필요성을 강조했으며, 명노희 후보는 학생인권과 교권을 통합한 새로운 조례를 추진해야 한다고 밝혔다.

이번 토론회는 “교권 회복 없이는 교육 정상화도 없다”는 공감대 속에서 충남교육의 미래를 책임질 후보들이 구체적인 정책 경쟁을 본격화하는 출발점이 됐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이종우 ljw@kedupres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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