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특별자치도교육청이 학생 간 갈등을 처벌 중심이 아닌 관계 회복과 성장 중심으로 해결하기 위한 교원 연수를 운영하며 따뜻한 학교문화 조성에 나서고 있다.
도교육청은 29일부터 다음 달 4일까지 도내 초·중·고·특수·각종학교 교직원 250여 명을 대상으로 ‘2026년 학급을 살리는 관계회복 연수’를 운영한다고 밝혔다. 이번 연수는 학생 갈등 상황에 대한 교원의 실천적 대응 역량을 높이고, 서로 존중하고 배려하는 관계중심 학교문화를 확산하기 위해 올해 처음 마련됐다.
특히 이번 연수는 학생 간 갈등을 단순히 규칙 위반이나 처벌의 대상으로 바라보는 기존 방식에서 벗어나, 학생들이 스스로 관계를 회복하고 서로의 입장을 이해하며 함께 성장할 수 있도록 돕는 교육적 접근에 초점을 맞춘 점에서 의미를 더하고 있다.
연수는 도내 현직 교사 가운데 관계회복 교육과 갈등조정 분야 전문성을 갖춘 교사들이 강사로 참여해 실제 학교 현장에서 경험한 다양한 사례를 중심으로 진행된다. 교사들은 학생 갈등 상황에서의 학부모 대응 방법을 비롯해 학급 내 긍정적 관계 형성, 회복적 대화 기술, 갈등조정 과정 등을 실습 중심으로 배우게 된다.
또한 회복적 질문법, 적극적 경청, 공감하기, 갈등조정 실습 등 학교 현장에서 바로 활용할 수 있는 실천 중심 프로그램이 운영돼 교사들의 현장 적용도를 높일 예정이다. 이를 통해 학생들이 갈등 상황 속에서도 서로를 이해하고 존중하며 건강한 공동체 문화를 만들어 갈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도교육청은 연수 종료 후 만족도 조사를 실시해 현장의 의견을 적극 수렴하고, 향후 관계중심 교육 지원 정책과 교원 연수 운영에 반영할 계획이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학생 갈등을 교육적으로 해결하기 위해서는 서로의 관계를 회복하고 이해하는 과정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앞으로도 교원들이 학교 현장에서 실질적으로 활용할 수 있는 관계중심 교육 지원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