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 카잔연방대학교 학생 35명이 여름 한국어와 한국문화체험을 위해 2026년 6월 25일부터 8월 23일까지 한국을 찾았다.
7월 17일부터 2박 3일 동안 한국농촌체험을 위해 카잔연방대 고영철 교수, 최진석 변호사의 인솔로, 원주 신림면의 송계아트스튜디오를 방문해 농촌 체험 행사를 진행했고. 7월 18일-19일에는 안동 하회마을을 관광하였다.
이 행사에는 카잔연방대 재학생과 졸업생 그리고 러시아 카잔, 모스크바, 상트페테르부르크, 니즈니노보그라드, 페름, 크라스노다르, 벨라루스 민스크 등 각 지역의 타 대학교 학생도 참가하였다.
이 한국 연수 프로그램은 1995년 7월 영남대학교 지원으로 카자흐스탄 알마타국립대학교 한국어 전공학생 15명이 한국을 알기 위한 프로그램으로 시작되었다. 이후 2002년 6월 당시 러시아 모스크바국립서비스대학교 고영철 교수가 한국어 전공 학생들에게 항공료, 한국어 수업료, 숙박, 식사를 무료로 제공하여 지속되었고. 2004년부터는 러시아국립사회대학교 한국어 전공학생에게 무료로 제공되었다. 이후 2016년 부터는 카잔연방대학교 학생들을 대상으로 한 참가자가 경비를 지불하는 유료 한국어와 한국문화체험 연수이다.
2026년 프로그램은 국민대학교와 김포대학교에서 동시에 운영된다. 김포대학교에서는 2025년 12월 카잔연방대 주최 한국어 올림피아드 고등부에서 1등을 한 니즈니노보고로드 고등학교 10학년 고려인 김 아니타가 수학하고 있다.
서울 국민대학교에서 34명의 학생이 한국어와 한국문화체험 연수를 진행하고 있는 중, 7월 17일 원주 신림면에 소재한 송계아트스튜디오를 방문하였다.
원주 농촌에서의 프로그램은 한국전통차 마시기, 투호, 제기차기 등 한국놀이, 자기소개, 우수 및 다수 참여 학생 '멜리코바 소피아' 등 4명에게 각 50만원씩의 장학금 수여, 장기자랑, 민주평화통일 기원 고깔 만들어 머리에 쓰고, 종이 비행기 날리기 행사, 바비큐 파티를 하였다.
대한민국 대통령 자문 헌법기구인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모스크바협의회(협의회장 이철수) 자문위원 겸 대한민국 통일부 해외 통일교육위원인 고영철 교수의 지도로 ‘민주평화통일 고깔만들기’ 종이비행기 날리기 행사가 있었다.
특히 한국 전통 고깔은 “중이나 무당, 풍물패 등이 머리에 쓰는, 끝이 뾰족하고 세모지게 만든 모자” 로서 참가한 학생들에게 한국 전통을 알리기에 충분했다.
푸른 한국의 아름다운 자연 속에서의 ‘한반도 민주 평화통일 기원 고깔 쓰고 종이비행기 날리기’ 대회는, 참가한 러시아인과 벨라루시아인 그리고 한국인 모두에게 한반도의 상황과 한국의 통일의 당위성을 알리는 기회가 되었다.
7월 18일 오후에는 치악산 계곡을 찾아 비가오는 가운데 물놀이를 경험하였다. 이 학생들에게는 한국의 자연, 산의 푸르름, 파란 천연 잔듸, 밭에 심어진 싱싱한 상추, 배추, 토마토, 자두를 직접 따 먹는 경험도 갖을 수 있는 농촌과 자연에 대한 체험이었다.
이후 18일 폭우가 쏟아지는 가운데 2010년 9월 유네스코지정세계유산으로 지정된 안동하회마을을 찾았다. 하회 전통역사마을 옛 한국인의 초가집, 낙동강의 경치에 흠뻑 빠졌고, 자연의 아름다움과 한국의 전통 가옥에 대한 학습을 하게 되었다.
저녁에는 “빛의 숲 만송정 여름 축제”에 참가하여 ‘락 밴드 Countdown’, ‘DJ Shine’ 등의 다양한 K-pop과 댄스 공연을 즐겁게 관람하였다. 마지막 행사인 “하회선유줄불놀이”에서 참가자 모두 경탄을 자아낼 만큼 항홀한 ‘불꽃이 꽃잎처럼 흩날리는 듯한 아름다운 퍼포먼스’는 한국의 자연과 함께 영원히 기억속에 잔상으로 남을 것이라고 생각된다.
참가학생들은 관람 뿐 아니라, ‘세브첸코 마리야’ 등 3명은 K-pop 커버댄스를 행사 공연 무대에 초청받아 공연을 하여, 페스티벌 참가 전체 관객들로부터 큰 호응을 받았다.
이번 행사는 원주 송계아트스튜디오 이영란 대표의 장소 및 행사 지원과, (재)종이문화재단 노영혜 이사장의 아름다운 색종이 후원으로 결실을 맺었으며, 참가한 연수단 전체가 마음 가득 한국의 자연과 전통 및 현대 문화를 체험하는 기회가 되었다.
[대한민국교육신문 강영석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