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09.12 (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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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리로 가까워지는 양천 청년들, ‘함께식탁’

양천구 청년 요리동아리 ‘함께식탁’ 운영
제철 식재료로 건강과 유행을 모두 잡은 메뉴 구성
함께 만들고 나누는 한 끼로 청년 고립감 해소

 

‘함께식탁’은 양천구(구청장 이기재)에 거주하거나 활동하는 청년들이 요리를 매개로 교류하는 청년 동아리다. 1인 가구와 배달음식 이용이 늘어나는 가운데, 함께 요리하고 식사하며 청년들의 고립감을 해소하고 관계를 형성하기 위해 만들어졌다. 모임은 한달에 1~2회 서울청년센터 양천에서 이루어진다.

 

 

메뉴는 패스트푸드나 배달음식 대신 제철 식재료와 영양 균형을 고려해 다함께 선정한다. 계절에 맞는 유행 음식도 반영하며, 그동안 제주 오는정김밥, 크림치즈 호두김밥, 레몬딜버터, 후르츠산도 샌드위치 등을 함께 만들었다.

 

 

 

가장 기억에 남는 활동은 부리또와 부리또 볼, 과카몰리를 만들었던 날이다. 구성원들은 토마토와 과카몰리, 닭가슴살, 각종 채소 등 준비된 재료를 각자의 취향에 맞게 조합해 자신만의 부리또와 부리또 볼을 완성했다. 같은 재료로도 저마다 다른 요리가 만들어져 서로의 음식을 구경하고 맛보는 재미가 더해졌다.

 

 

기자도 이날 활동에 참여해 바질 푸실리 냉파스타와 바질 새우 오일파스타를 만들었다. 구성원들은 재료 손질과 조리를 함께하고 완성된 음식을 나누어 먹으며 자연스럽게 이야기를 나눴다. 직접 참여해보니 함께식탁은 단순한 요리 모임을 넘어, 청년들이 한 끼를 함께 만들며 가까워지는 소통의 자리였다.

 

 

활동에 참여한 한 청년은 “집에 있으면 혼자 밥을 차려 먹기가 귀찮아 배달음식을 시키곤 한다”며 “동아리에 나오면 직접 음식을 만들어 먹는 재미도 있고, 나 자신에게 건강한 밥상을 선물한 것 같아 뿌듯하다”고 소감을 전했다.

 

 

임경훈 모임장은 “요리를 통해 사람들과 가까워지고 싶은 양천구 청년이라면 누구나 환영한다”며 “앞으로도 청년들이 건강하고 즐거운 식탁을 경험할 수 있도록 다양한 메뉴를 구성하고 모임을 꾸준히 운영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참여를 희망하는 청년은 인스타그램 @gatheringtable.yc 계정으로 DM을 보내 문의하면 된다.

 

[대한민국교육신문 박호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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