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09.12 (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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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중·일 청소년, 제주에서 ‘글로벌 역량’의 씨앗을 함께 품다!

- 국립국제교육원·서귀포시 공동 주최 ‘차세대 글로벌 역량 연수’ 성료
- 글로벌 시민 교육을 바탕으로 한·중·일 중학생 대상 글로벌 역량의 씨앗 심어

국립국제교육원(원장 한상신)제주특별자치도 서귀포시(부시장 김원칠)는 8월 5일(수)부터 8월 7일(금)까지 3일간 국립국제교육원 글로벌역량지원센터에서 한국·중국·일본 청소년이 함께하는 ‘차세대 글로벌 역량 연수’를 공동 운영했다.

 

 

글로벌역량지원센터의 ‘차세대 글로벌 역량 연수’는 학생들의 영어 의사소통 능력과 글로벌 마인드를 높여 세계시민으로 성장할 수 있는 역량을 함양하기 위해 추진되고 있다. 올해는 학생 대상 연수를 국내·외 학생 합동 과정, 이주배경 학생 과정, 도서·벽지 학교 학생 과정 등으로 세분화해 대상별 특성을 고려한 맞춤형 연수과정으로 운영하고 있다.

 

 

이번 한·중·일 연수는 2023년 서귀포시가 교육국제화특구로 지정된 이후 글로벌 교육 확대를 위한 전문 연수기관과의 협력을 모색하는 과정에서 글로벌 역량 연수 전문기관인 글로벌역량지원센터와 연계하면서 성사됐다. 양 기관은 한·중·일 청소년 간 상호 이해를 높이고 교류·협력의 기반을 마련하기 위해 2025년부터 협력을 이어오고 있다.

 

 

이번 연수에는 한국 서귀포시 중학생 35명, 중국 항저우시 중학생 10명, 일본 카라츠시 중학생 6명 등 동북아시아 3개국 청소년 총 51명이 참여했다. 특히 제주의 자연환경과 지역문화를 활용한 다양한 체험활동을 통해 환경 감수성을 높이고, 문화적 다양성에 대한 이해를 바탕으로 언어의 장벽을 넘어 서로 소통하고 협력하는 청소년 교류 활성화에 중점을 뒀다.

 

[2026년 차세대 글로벌 역량 연수 참여 인원]

구분 한국(서귀포시) 중국(항저우시) 일본(카라츠시) 합계
인원(명) 35 10 6 51

 

연수 첫날인 8월 5일(수) 오전에는 자기소개와 글로벌 시민교육, 팀 프로젝트 등을 통해 참가 학생들이 서로를 알아가고 소통과 협업의 기초 역량을 기르는 프로그램이 진행됐다. 오후에는 한국과 세계 여러 지역의 예술 작품에 담긴 고유한 가치와 정체성을 비교하며 문화적 다양성을 이해하는 시간을 가졌다. 학생들은 문화적 편견을 넘어 다양성을 존중하고 지지하는 예술 창작 활동에도 직접 참여하며, 예술을 매개로 서로에 대한 이해의 폭을 넓혔다. 8월 6일(목)에는 제주도 세계지질공원 명소인 용머리해안을 거쳐 사계해안 일대에서 해양환경 정화활동을 펼쳤다. 학생들은 해변에 밀려온 쓰레기를 직접 수거하며 자연환경 보호의 중요성과 해양오염 등 글로벌 환경 문제의 심각성을 체감했다.

 

 

특히 해양오염 문제가 특정 국가나 지역에 국한된 문제가 아니라 국경을 넘어 서로 연결된 전 지구적 과제임을 인식하고, 이를 해결하기 위해 국제사회의 연대와 협력이 필요하다는 점을 몸소 경험하는 기회가 됐다. 이어 진행된 ‘세계의 깃발(Flags Around the World)’ 수업에서는 여러 국가와 지역의 깃발에 사용된 색상과 문양에 담긴 역사적 배경과 문화적 정체성을 살펴봤다. 학생들은 이를 바탕으로 세계시민 공동체를 상징하는 새로운 깃발을 직접 디자인하고 각각의 상징적 의미를 공유하며 공동체 의식을 다졌다.

 

글로벌역량지원센터의 공식 연수 프로그램과 함께 서귀포시도 참가 학생들을 위한 별도의 지역 체험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제주 해녀 문화에 대한 이해를 비롯해 제주 고유의 자연과 문화를 직접 체험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제공함으로써 참가 학생들이 제주 지역의 문화적 특성과 가치를 폭넓게 이해할 수 있도록 했다. 한편 글로벌역량지원센터는 연수의 효과성을 객관적으로 검증하고 향후 프로그램 개선에 반영하기 위해 연수생을 대상으로 PISA 글로벌역량 평가 도구를 활용한 사전·사후 평가를 실시했다.

 

전체 10개 구인, 총 46개 문항을 통해 글로벌 역량의 변화를 분석한 결과, 연수 참가 학생들의 글로벌 역량은 평균 12.70% 향상된 것으로 나타났으며, 그 변화는 통계적으로도 유의한 것으로 확인됐다. 특히 ‘글로벌 이슈에 대한 자기효능감’과 ‘글로벌 이슈에 대한 인식’ 구인에서 상대적으로 큰 폭의 향상을 보여 이번 연수가 학생들의 글로벌 문제에 대한 관심과 참여 의식을 높이는 데 긍정적인 영향을 미친 것으로 나타났다.

 

제주에 위치한 글로벌역량지원센터는 2024년 기능 개편 이후 학생부터 교원, 학교 관리자, 정책담당자까지 아우르는 통합형 글로벌 역량 연수 체계를 구축·운영하고 있다. 또한 대상별 특성을 반영한 교육과정과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개발해 대한민국 교육 현장의 글로벌 역량 강화를 지원하고 있다.

 

 

[대한민국교육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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