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장학재단(이사장 장혜선)은 지난 27일(목) 서울올림픽파크텔에서 ‘2026년 신격호 롯데 재능장학금(스키·스노보드)’ 전달식을 개최하고, 총 6,000만 원의 장학금을 지원한다고 밝혔다.

‘신격호 롯데 재능장학금(스키·스노보드)’은 국내 훈련 인프라가 충분하지 않은 환경에서 성장하는 우리나라 스키·스노보드 유망주를 지원하기 위해 2017년에 마련된 사업이다. 장학금을 통해 선수들이 경제적 부담을 덜고 훈련을 안정적으로 이어갈 수 있도록 도와 국내 동계스포츠 선수 육성을 뒷받침하고 있다. 실제로 지난 2월 열린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동계올림픽 여자 스노보드 하프파이프 금메달리스트 최가온과 여자 스노보드 빅에어 동메달리스트 유승은을 배출했다.

재단은 올해 대한스키·스노보드협회와 협력해 경기력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초·중학생 및 고등학교 2학년 이하 선수 가운데 10명을 장학생으로 선발했다. 이들에게는 상·하반기 각각 300만 원씩 연간 총 600만 원의 장학금이 지급되며, 장학금은 스키복·보호대·보드 등 장비 구입과 해외 훈련 및 국제대회 출전 비용 등에 활용할 수 있다. 하반기 선발 장학생은 대회 성과와 훈련 실적 등을 확인하는 자격심사를 거쳐 다음 해 상반기까지 자격을 유지하며, 이후에도 연령 기준을 충족하고 심사를 통과하면 횟수 제한 없이 장학금을 받을 수 있다.
이날 전달식에는 롯데장학재단 장혜선 이사장, 대한스키·스노보드협회 최홍훈 회장, 조상열 수석부회장이 참석했다.

롯데장학재단 장혜선 이사장은 인사말을 통해 “이 사업을 통해서 스키와 스노보드와 같은 스포츠가 사계절로 인해 국내 훈련 환경이 열악한 데다, 특정 종목에서는 서양인에 비해 상대적으로 불리한 신체적 조건을 가지고 있다는 것을 알게 됐다”며 “그런 어려움에도 여러분은 인내와 노력을 바탕으로 이 자리까지 온 대단한 사람들”이라며 말문을 열었다.
이어 “작년과 올해 재단의 장학생 출신 중 총 6명이 동계 아시안게임과 올림픽에서 메달을 목에 걸었다”며 “이 결과는 힘겹게 쌓아온 노력이 결코 헛되지 않음을 여러분의 선배들이 보여준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메달 수상 여부를 떠나 이런 선배들을 배출한 재능 장학생이 됐다는 것 자체가 여러분의 가치를 증명한 것이기 때문에, 스스로 자부심을 가지라”며 “여러분은 우리나라를 빛낼 애국자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아울러 “재단은 장학생들에게 받은 도움을 다시 사회에 돌려주는 ‘선순환’을 강조해왔다”며 “우리 재능장학생들은 너무 힘든 과정을 거쳐왔고, 우리나라를 빛낼 애국자로 이미 ‘선순환’을 하고 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와 함께 “사실 여러분은 제게 모두 금메달을 딴 사람들과 다를 바 없다”며 “여러분 모두 같은 어려운 환경 속에서 치열하게 노력해 이 자리까지 올라온 만큼 이미 뛰어난 실력을 갖춘 선수들이고, 메달 여부는 결국 운이 따르는 한 끗 차이라고 생각한다”고 전했다.
끝으로 “학생들 못지않은 열정으로 곁에서 서포트해주신 부모님들도 정말 대단하며, 메달을 두 개 걸어도 충분하다고 생각한다”며 “다시 한 번 학부모님과 학생들에게 찬사를 보낸다”고 덧붙였다.
한편, 롯데장학재단은 ‘신격호 롯데 재능 장학금’을 통해 올해까지 4억 7,000만 원 규모의 장학금을 지원했다.
[대한민국교육신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