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종춘교수의 삶과 지혜]
우리 인생은 선택의 연속이다. ‘순간의 선택이 10년을 좌우한다’는 말은 세월이 흘러도 명언임에 틀림이 없다. 이런 필수 불가결한 선택의 문제로 인하여 갈등하고 고민하는 선택 장애를 호소하는 사람이 늘어나고 있는 이유 중 하나는 바로 선택해야 할 대상과 일이 많아졌다는 것도 있다. 누구나 이런 선택을 잘 하고 싶은 마음인데, 자신이 할 수 있는 가장 현명한 선택을 하는 것을 택선(擇善)이라고 한다. 따라서 선택의 시대에 택선(擇善)이야 말로 가장 중요한 과업인 셈이다. 택선(擇善)을 위해서 해야 할 일이 있는데 그것이 바로 명선(明善)이다. 어떤 것이 최선(善)의 선택인지를 알아내는(明)것이 명선(明善)이다. 즉, 판단의 과정에서는 명선(明善)이, 결정의 과정에서는 택선(擇善)이 필요하다. 결국 우리에게는 명선(明善) - 판단하여 택선(擇善) - 결정해야 할 필요가 있는 것이다. 명선택선(明善擇善)한 후에 실행을 해야 할 우리에게는 고집(固執)이 필요하다. 선택한 사항을 어떤 상황에서도 굳게(固) 지키며(執) 밀고 나간다는 뜻이 바로 고집이다. 가장 좋은 선택적 판단을 했다고 믿으면 불도저처럼 묵묵하게 저돌적으로 밀고 나가야 하는 것이다. 마치 히말라야를 오
- 대한민국교육신문
- 2024-02-17 01:3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