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 교육의 트렌드를 주도하며 활기찬 에너지를 뿜어내는 곳, 참샘초등학교의 아침은 특별하다. 캐릭터 장갑을 끼고 아이들과 ‘주먹 인사’를 나누는 교장 선생님, 그리고 교문에서부터 시작되는 아이들의 밝은 웃음소리가 학교의 생동감을 증명한다. 본지는 참샘초 교장이자 시도교총회장협의회 회장을 맡고 있으며, 최근 본지 주관 ‘진심교육대상’을 수상한 남윤제 교장을 만나 3회에 걸친 연재 인터뷰를 진행했다. 2026년 3월 5일 오전, 자유롭고 정돈된 분위기의 교장실에서 그가 들려준 교육 철학과 참샘초의 비전을 담았다. # 1. 문턱 낮은 교장실, ‘소통’이 시작되는 공간Q. 교장실을 학생, 교사들이 편한 공간으로 만드셨습니다. 본인만의 소통 비결은 무엇입니까? “교장실은 아이들에게는 놀이터이고, 선생님과 학부모님께는 언제든 궁금한 것을 물어볼 수 있는 소통의 장소여야 합니다. 저는 평상시의 관계를 매우 중요하게 생각합니다. 문제가 생겼을 때만 찾는 곳이 아니라, 평소에 신뢰가 형성되어 있어야 어려운 일도 함께 해결할 수 있죠. 저는 바쁜 척하지 않고 저를 찾아오는 모든 분께 정성을 다하려 노력합니다. 교장은 직위에서 오는 권위가 아니라 학교의 어려운 일을 해결하는
경남 교육 현장에서 37년을 보낸 교육행정가가 다시 한 번 교육의 본질을 묻고 있다. 교사로 교실에 섰던 시절부터 교장, 교육장, 경남교육청 교육국장과 학교정책국장에 이르기까지 학교 현장과 교육 행정을 두루 경험한 김상권 경남교육감 예비후보는 공교육의 핵심 가치를 “사람을 세우는 교육”이라고 말한다. 김 후보는 자신의 교육 철학을 “선(先) 인성, 후(後) 학력”이라는 한 문장으로 설명한다. 지식 전달을 넘어 한 사람의 삶의 방향을 세우는 것이 교육의 본질이며, 인성과 학력이 균형을 이루는 교육이야말로 건강한 사회를 만드는 토대라는 것이다. 그는 최근 공교육이 직면한 여러 문제의 근본 원인으로 기초학력 약화, 학교 공동체 신뢰의 흔들림, 교권과 학생 인권 갈등 등을 지목하며 “교육의 기본 질서를 다시 세우는 일이 무엇보다 시급하다”고 강조했다. 특히 코로나 이후 심화된 학습 결손과 학력 격차 문제에 대해서는 “정확한 진단과 책임 있는 지원 체계를 마련하는 것이 공교육의 역할”이라고 밝혔다. 2022년 경남교육감 선거에서 0.47%p 차이로 아쉽게 고배를 마셨던 그는 “그 결과는 아쉬움보다 도민들이 경남 교육의 변화를 얼마나 절실히 바라고 있는지 보여준 경험이
정책은 많지만, 현장은 여전히 묻는다. “이 정책은 교실에서 실제로 작동하는가.” 교육부에서 정책과 예산, 성과 관리의 구조를 설계했고, 이후 부산교육청에서 부교육감과 교육감 권한대행으로 조직과 현장을 동시에 책임졌던 최윤홍. 그의 이력은 중앙과 지역, 설계와 실행이라는 두 축을 모두 관통한다. 이번 인터뷰는 부산교육이 당면한 기초학력 격차, 교권과 생활지도, 학교폭력과 디지털 갈등, 돌봄과 방과후, 그리고 AI 시대의 교육 방향까지를 ‘구호’가 아닌 ‘실행 가능성’의 관점에서 점검한다. 특히 학생의 문제를 학생에게 돌리지 않고, 교실과 학교, 교육청의 책임 구조로 재정의하며 “학교가 교육 본연에 집중할 수 있는 조건은 무엇인가”라는 질문을 정면으로 던진다. 공교육의 본질은 사람이며, 정책의 성패는 교실에서 판가름 난다. 중앙의 경험과 지역의 현실을 모두 알고 있는 한 교육행정가의 목소리를 통해, 지금 부산교육이 무엇을 선택하고 어떻게 설계해야 하는지 그 방향을 짚어본다. (기자질문 1) 중앙–지역 현장 정책을 모두 경험한 시각 교육부에서 정책을 설계·조정하는 위치를 경험했고, 이후 부산교육청에서 부교육감·교육감 권한대행으로 현장과 조직 운영을 맡으셨습니다.
(대담 도입) 부산 강서구는 지금, 에코델타시티·스마트시티 국가 시범도시 추진, 가덕도신공항과 연계 교통망 확충 등 굵직한 국책사업이 동시다발적으로 전개되면서, 강서의 변화는 부산의 미래 지형을 바꾸는 핵심 축으로 부상했다. 이에, 대한민국교육신문 김형찬 부산시 강서구청장과 ‘현장대담’ 방식으로 구정의 방향과 과제를 짚었다. 무엇보다 이날 대담의 무게중심은 ‘도시계획의 전문성’에 놓였다. 강서구는 신도시 개발이 본격화될수록 도시 구조와 생활권 설계의 정교함이 성패를 좌우한다. 김형찬 구청장은 한양공대 건축학과 출신으로 도시계획기술사, 부산시 건설본부장·도시균형재생국장·건축주택국장 등을 두루 거친 ‘도시계획·도시행정’ 실무형 전문가다. 대형 사업이 ‘착공’에서 ‘정착’으로 넘어가려면, 계획의 일관성과 행정의 연속성이 필수라는 점에서 “강서의 도시 설계는 임기 단절이 아니라 축척과 연결로 완성돼야 한다”는 메시지도 함께 부각됐다. Q1. (2025년 평가와 2026년 키워드) 지난 1년, 가장 큰 변화는 무엇이었습니까? 2026년 구정을 한 문장으로 정리한다면? A. 강서는 부산의 ‘내일’을 준비하는 도시이자, 대한민국이 한 번 더 도약할 수 있는 기회의 도시라
대한민국교육신문은 26년 1월 26일, 부산 동래구청 구청장실에서 장준용 동래구청장과 현장 대담을 진행했다. 대담에 앞서 장준용 동래구청장은 재임 기간 급여를 구민을 위한 나눔과 지역 환원에 사용해 왔다며 ‘말’보다 ‘실천’으로 행정을 증명하고 있다는 의지가 무척 인상적이었다. 그는 특히 “구민의 삶을 바꾸는 정책은 지속성이 중요하다”는 점을 강조했다. 도시 인프라, 교육·돌봄, 복지 안전망처럼 장기 설계와 단계적 집행이 필요한 과제는 중간에 방향이 흔들리면 성과가 반감될 수밖에 없다는 이유에서다. 결국 연임 논의는 개인의 정치가 아니라, 정책의 연속성과 예산 집행의 안정성을 통해 구민에게 더 큰 효익을 돌려주는가의 문제로 귀결된다는 설명이다. (대담 도입부-대표이사) 지금부터 장준용 동래구청장님과 대담을 시작하겠습니다. 오늘 이 자리는 동래구의 구정을 소개하는 자리를 넘어, 역사·문화의 도시 동래가 변화하는 부산의 흐름 속에서 교육·돌봄·정주를 어떤 우선순위로 재설계하고 있는지 짚어보는 자리입니다. 오늘은 성과뿐 아니라 과제까지 함께 확인하며, 동래구가 지향하는 ‘살기 좋은 중심도시’의 기준을 들어보겠습니다. Q1. 2025년 평가와 2026년 키워드(생활
[대한민국교육신문] 이정선 광주교육감이 말하는 ‘기본교육’과 광주교육의 다음 10년대한민국교육신문 × 광주광역시교육감 대담 광주교육은 지금 하나의 전환점 위에 서 있다.학령인구 감소와 지방교육재정 긴축이라는 구조적 한계 속에서도, 공교육의 본질을 어떻게 지켜낼 것인가라는 질문에 정면으로 답해야 하는 시점이다. 이러한 상황에서 광주교육은 지난 몇 년간 뚜렷한 정책 방향과 현장 중심의 실천을 통해 의미 있는 변화를 만들어왔다. ‘다양한 실력’과 ‘따뜻한 인성’, ‘글로벌 기반’, ‘디지털 기반 미래교육’이라는 교육 철학은 단순한 구호에 머무르지 않고, 학교 현장에서 구체적인 성과로 이어지고 있다. 대한민국교육신문은 새해를 맞아 광주교육의 현재를 점검하고, 다음 10년을 가늠하기 위해 이정선 광주광역시교육감과 마주 앉았다.이번 대담은 지난 성과를 돌아보는 데 그치지 않고, 2026년을 향한 광주교육의 핵심 키워드인 ‘기본교육’이 무엇을 의미하는지, 그리고 그것이 현장에서 어떻게 구현되고 있는지를 차분히 짚어보는 자리였다. Q1. 지난 2025년을 돌아보면 광주교육의 성과는 분명해 보입니다.취임 이후 쉼 없이 현장을 누벼오셨는데, 한 해를 정리하며 가장 큰 변화는
50년 넘게 대한민국 교육의 최전선에서 교단과 행정을 두루 경험한 교육계의 거장, 설동호 대전광역시교육감. 초·중·고 교사, 대학교수, 대학총장, 대전교육감으로 오늘에 이르기까지, 설 교육감의 이름은 곧 '대전교육의 시간'이자 '미래교육 담론'의 한 축으로 자리 잡아 왔다. 세 차례의 민선 교육감을 역임해 온 설동호 교육감은 창의융합교육, 미래역량 강화, 탄탄한 미래교육 기반 구축 등 교육의 내용과 방법을 혁신하여 우수한 성과를 거두면서 대전교육의 성장과 도약을 이루어 미래교육을 선도해 온 인물로 평가받는다. 지난 11월 24일 오전 10시 30분, 대전교육청 청사에서 대한민국교육신문 나동균 사장과 설동호 교육감이 마주 앉았다. 반세기 교육 인생을 통해 쌓아온 철학과, 교육격차·교권·국가균형발전·미래교육을 향한 구체적 해법을 듣기 위한 대담 자리였다. 이번 대담에서 설 교육감은 "교육은 우리 학생들의 행복한 미래, 국가와 사회 발전을 위해 훌륭한 인재를 키우는 일“ 이라며 교육이 나아가야 할 방향을 제시했다. "가장 큰 보람은, 제자들이 행복하게 잘 살아가는 모습을 볼 때“ Q. 50년 넘게 교육 현장을 지켜오신 교육계 거장으로서, 개인적으로 가장 보람 있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