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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9.21 (토)

울주도서관, ‘욜로욜로 시리즈’ 원화 전시회

“인생은 한 번”…응원과 위로 전하는 소설

 

[대한민국교육신문] 울산 울주군 울주도서관은 지역 주민에게 이색적인 독서 체험의 기회를 제공하고자 오는 16일까지 3층 갤러리 카페에서 ‘욜로욜로 시리즈’ 원화 16점을 전시한다.

 

욜로(YOLO)는 ‘유 온리 리브 원스(You only live once)’의 약자로 인생은 한 번뿐이니 지금 이 순간을 즐기라는 뜻을 담고 있다.

 

‘욜로욜로 시리즈’는 때로는 즐겁게 때로는 눈물겹게 힘겨운 시대를 헤쳐 나가는 독자들에게 응원과 위로를 전해주는 내용의 소설이다.

 

시리즈는 1997년 출판을 시작한 사계절 1318 문고의 책 중 국내 소설 5종, 외국 소설 5종으로 구성했다.

 

김해원 작가의 ‘추락하는 것은 복근이 없다’를 비롯한 작가 10인의 책을 하나로 잇는 독특한 형태와 개성을 담은 책디자인으로 독자의 눈길을 사로잡는다.

 

비교 대상이 없는 작법으로 한국 문단에 뚜렷한 자취를 남긴 고 박지리 작가의 ‘맨홀’, 최상희 작가의 ‘델 문도’, 이금이 작가의 ‘거기, 내가 가면 안돼요?’, 박상률 작가의 ‘봄바람’등 다양한 소설들이 이름을 올렸다.

 

책에는 좌절과 무력감이 혼자의 것이 아니라는 위로, 혹독한 현실에서 뛰쳐나올 용기, 씁쓸한 삶에도 아직은 존재하는 사랑과 유머가 담겨있다.

 

전시회는 도서관을 이용하는 누구나 무료로 감상할 수 있으며, 원화 전시와 관련된 자세한 사항은 종합자료실로 문의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