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인생은 선택의 연속이다. ‘순간의 선택이 10년을 좌우한다’는 말은 세월이 흘러도 명언임에 틀림이 없다. 이런 필수 불가결한 선택의 문제로 인하여 갈등하고 고민하는 선택 장애를 호소하는 사람이 늘어나고 있는 이유 중 하나는 바로 선택해야 할 대상과 일이 많아졌다는 것도 있다. 누구나 이런 선택을 잘 하고 싶은 마음인데, 자신이 할 수 있는 가장 현명한 선택을 하는 것을 택선(擇善)이라고 한다. 따라서 선택의 시대에 택선(擇善)이야 말로 가장 중요한 과업인 셈이다. 택선(擇善)을 위해서 해야 할 일이 있는데 그것이 바로 명선(明善)이다. 어떤 것이 최선(善)의 선택인지를 알아내는(明)것이 명선(明善)이다. 즉, 판단의 과정에서는 명선(明善)이, 결정의 과정에서는 택선(擇善)이 필요하다. 결국 우리에게는 명선(明善) - 판단하여 택선(擇善) - 결정해야 할 필요가 있는 것이다. 명선택선(明善擇善)한 후에 실행을 해야 할 우리에게는 고집(固執)이 필요하다. 선택한 사항을 어떤 상황에서도 굳게(固) 지키며(執) 밀고 나간다는 뜻이 바로 고집이다. 가장 좋은 선택적 판단을 했다고 믿으면 불도저처럼 묵묵하게 저돌적으로 밀고 나가야 하는 것이다. 마치 히말라야를 오
성공의 기초는 균형이다! 유명한 중국 속담에 이런 말이 있다. "장기적인 것을 보고 싶다면, 먼저 균형을 찾아라." 우리에게 균형이 단순히 성공의 구성 요소가 아니라 그 자체로 성공의 기반이라는 것을 상기시키는 속담이다. 균형 잡힌 삶을 추구하면 지속 가능한 성취의 길이 열릴 확률이 높아지기 때문이다. 인생의 성공 여정에는 균형이 가장 중요한 요인 중 하나이다. 옛날에는 사람들이 '정(鼎)'이라고 불리는 세 다리가 달린 솥으로 밥을 지었다. 세 다리가 균형있게 솥을 지지하게 될 때 비로소 안정적으로 밥을 지을 수 있었다. 균형이 바로 성과와 직결되는 상황인 것이다. 우리가 추진하고자 하는 일을 지탱하는 것들을 한번 생각해 보자. 쏠림이 있거나 한쪽 다리가 지나치게 힘을 많이 받고있는 불안정한 상태는 아닌지 살펴봐야 한다. 최근 우리나라에서 중요 개념으로 부상한 워라벨 (work-life balance) 역시 인생의 중요한 균형에 관한 것이다. 직장과 가정, 일과 휴식, 학습과 즐거움 등 매일의 삶에서 조화로운 균형이 깨지게 되면 궁극적으로 행복 지수는 하락하는 경향이 있다. 한 부분에 집중하고 몰입하여 어느 정도 성과는 낼 수 있지만 다른 한 부분에서는 분명
사람이 마음으로 자기의 길을 계획 할 지라도... 모사재인 성사재천(謀事在人 成事在天)이라고 했다. “일을 계획하는 것은 사람이지만, 일을 이루는 것은 하늘에 달려 있다.” 는 고전의 지혜가 있다. 성경에도 잠언 16장 9절에 “사람이 마음으로 자기의 길을 계획 할 지라도 그 발걸음을 인도하시는 이는 여호와시니라.”는 말씀이 있는데 서로 일맥상통하는 구절이라고 생각된다. 제갈공명이 북벌 전쟁 중에 위남(渭南)에서 사마의와 아들, 군대를 유인하여 큰 불로 멸절 시킬 기회를 얻었다. 사마의는 “우리 삼부자가 여기서 죽겠구나!”라고 생각했다. 그런데, 갑자기 세찬 바람이 불면서, 장대 같은 비가 쏟아져 내리기 시작하는 것이 아닌가! 그래서 화염이 모두 비 때문에 사라져 버리고 말았다. 이를 본 제갈공명이 “모사재인, 성사재천”이라고 말했다. 세상 많은 일들이 우리가 계획한 대로 이루어지지는 않는 법이다. 때로는 불발되기도 하고 자주 원치 않는 방향으로 왜곡되기도 한다. 타이밍을 놓쳐서 안타깝게 기회를 놓쳐 버리기도 한다. 사람이 계획하더라도 그 계획이 모두 이루어지는 것은 아니다. 하지만 좌절하지 말자. 세상 모두가 이런 법칙의 지배아래 살아가고 있으니 말이다.
하늘을 감동시키는 자가 되자 우리는 지성이면 감천이라는 말을 자주 사용한다. 지성감천(至誠感天)은 '지극한 정성은 하늘도 감동시킨다'는 뜻이다. 그런데 많은 사람들이 이 지성감천 다음에 나오는 말이 바로 '지성무식(至誠無息)'임은 잘 모른다. 중용 26장에 나오는 '지성감천(至誠感天)''지성무식(至誠無息)' 이 두 사자성어는 우리에게 큰 교훈을 준다. 지성무식(至誠無息) 즉, '하늘은 쉬지 않는 무식(無息)함에 감동을 얻는다'는 뜻이다. 쉼 없는 성실함의 중요성을 강조한 것이다. 아무리 어렵거나 불가능해 보이는 일도 불굴의 의지와 노력을 다하면 하늘이 감동하여 길이 열릴 것이라는 소망을 가진다. 같은 맥락에서 이런 노력이 무식(無息) 즉, 쉼 없이 성실함으로 끝까지 최선을 다할때 하늘이 감동하게 된다는 것이다. 이러하기에 지성감천 지성무식이 함께 나란히 이어서 중용에 기록이 된 것이다. <ET> <죠스> <인디아나존스> <쥬라기공원> <라이언 일병 구하기> <맨인블랙> <트랜스포머> 의 영화감독은 누구인지 잘 알 것이다. 스티븐 스필버그는 세계 최고의 흥행 감독이다. 이 세계적인 거장
삼여독서(三餘讀書)를 하는가? 독서의 중요성은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다. 필자는 다독가로서 독서에 관한 한가지 중요한 점을 짚고자 한다. 다독을 실천하는 사람들 중에서 독서 후에 사색과 명상, 재조명까지를 하는 사람이 많지는 않다. ‘학이불사즉망 사이불학즉태(學而不思則罔 思而不學則殆)’ 즉, ‘배우기만 하고 생각하지 않으면 얻는 게 초라하고, 생각만 하고 배우지 않으면 위태롭다’고 하지 않는가! 읽는 것도 중요하지만, 읽고 난 후의 과정 역시 매우 중요함을 잊지 말자. 사실 읽기 전-중-후 모두 중요하지만 독서를 계획 할때는 읽고 난 후의 여운을 위한 시간까지 애초에 할당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 독서 과정에서 받은 입력정보를 내재화하고 나의 지식으로 승화시키는 과업은 바로 이 순간에 일어나기 때문이다. 나만의 여(餘)가 필요하다. 독서를 위해서 시간을 투자해야 함은 당연한데, 그럼 언제 할것인가? 삼여독서(三餘讀書)란 '세 가지 남는 시간에 독서'를 한다는 뜻이다. 나만의 남는 시간 즉, 여(餘)는 언제인가? 일과 인간관계에 파묻히고 힘들어서 정작 나의 지식과 마음을 위한 시간을 할애 하지 못한다면, 우리의 삶은 비참 해 질 것이다. 독서는 남는 시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