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종춘교수의 삶과 지혜]
인간에게 있어서 '자기다움'을 찾는 일은 매우 중요하다. '사람들이 아이템(item)을 찾을 때 저는 아이덴티티(identity)를 찾습니다.' 이런 말을 하는 사람의 5년 후는 분명 다를것이다. 아이덴티티의 라틴어는 idem인데 그 뜻은 ‘the same(동일한 것)’ 즉, '동일한 것, 동일한 사람'이란 뜻을 내포하고 있다. 바뀔 수 없는 특정인의 동일성을 표시하고 증명하는 것이 바로 IDENTITY의 핵심이다. 또한 IDENTITY = ID + ENTITY인데, "id + entity = 본성 + 개체"라는 뜻이다. 즉, '나의 나됨'인 것이다. 먼저 내가 나의 나 됨을 어떻게 인지하는가가 중요하고 ' 내가 남에 의하여 어떤 사람으로 인지되고 기억되는가?' 또한 매우 중요하다. '사람들이 나를 어떻게 느끼고 어떻게 생각하는가?'에 따라 대부분의 사람들은 자신의 소신과 처신을 달리하기도 하기 때문이다. 이것이 일관성과 통일성 있는 모습으로 나의 '나다움'을 만들어 가는 것이 중요한 이유이다. 즉, 나만의 IDENTITY를 확고히 구축해야 하는 이유이다. 물론 '창의적인 나다움'을 만들어야 할 것이다. 이를 위해 물론 나 자신이 누구인지를 먼저 알아야 한다
- 대한민국교육신문
- 2024-02-29 09: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