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교육신문] 교육부와 한국연구재단은 8월 26일, 2025년 인문사회 분야 학술연구 지원사업 중 집단연구군인 3개의 연구소 지원 사업에 대한 신규 선정 결과를 발표한다. ‘인문사회 학술연구 지원사업’은 학문후속세대를 포함하여 연구자의 성장단계별 연구 역량을 강화하고, 대학 부설 연구소 중심의 집단연구 기반을 구축하기 위해 1963년부터 교육부가 추진해 온 인문사회 분야의 대표적인 국가 연구개발 사업이다. 이번 선정은 연구소 단위 연구활동을 지원하는 사업인 ‘인문사회 연구소’, ‘글로벌 아젠다 연구’, ‘글로벌 인문사회 융합연구 연구소 지원형’ 3개 사업을 대상으로 했고 총 49과제가 선정됐다. '인문사회 연구소 지원' '인문사회 연구소'는 인문사회 학술생태계의 연구 거점이 되어, 순수학문 연구 진흥과 장기적인 교육정책 제시에 기여하는 연구소를 지원하는 사업이다. 연구소 육성·운영계획, 연구과제 수행 및 인력 양성 계획 등을 평가하여 총 38개의 연구소를 선정했으며, 연평균 3.3억 원씩 최대 6년간(3+3) 연구비를 지원한다. 특히, 올해는 순수학문형의 지원을 대폭 확대하여 35개 과제를 선정했다. '글로벌 아젠다 연구 지원' 또한, 국가의 경계를 넘
[대한민국교육신문] 교육부는 ㈜엘지(LG) 경영개발원 에이아이(AI)연구원이 신청한 사내대학원인 ‘엘지(LG) 에이아이(AI)대학원(석사과정)’의 설치를 인가했다고 밝혔다. 사내대학원은 첨단산업 분야 기업이 사내 근로자를 석·박사급 전문인력으로 양성하기 위해 교육부의 인가를 받아 직접 설치·운영하는 평생교육시설로, 사내대학원을 졸업하면 대학원 졸업자와 동등한 학력·학위를 인정받을 수 있다. 지금까지는 기업이 전문대학 또는 대학 졸업자와 동등한 학력·학위를 인정받을 수 있는 평생교육시설인 사내대학만 설치할 수 있었으나, 올해 1월에 시행된 「첨단산업 인재혁신 특별법」에 따라 사내대학원도 설치할 수 있게 됐다. 사내대학원 제도 도입에 따라 현장에서 필요한 고급 기술 중심의 교육과 학문적 연구를 결합하여, 기업이 주도적으로 첨단산업 현장에서 필요한 전문 인력을 양성할 수 있게 됐다. 이번에 교육부가 인가한 엘지(LG) 에이아이(AI)대학원은 국내 최초로 설치되는 사내대학원으로 ‘도메인(domain) 지식과 인공지능(AI) 역량을 갖춘 최고의 인공지능(AI) 인재 양성’을 목표로 9월 30일에 개교한다. 개교 후 인공지능학과 석사학위 과정 입학생 30명을 모집하고
[대한민국교육신문] 교육부와 국립국제교육원은 8월 27일, 국립국제교육원(성남)에서 정부 초청 외국인 장학생 ‘졸업 축하 환송회’를 개최한다. ‘정부 초청 외국인 장학사업(GKS, Global Korea Scholarship)’은 매년 전 세계의 우수 인재를 초청하여 국내 대학(원)의 학위 취득을 지원하는 우리나라 대표 장학사업으로, 사업이 시작된 1967년 이래로 2025년까지 총 161개국 19,502명*의 우수 인재를 선발·지원해 왔다. ‘졸업 축하 환송회’는 외국인 장학생들의 성공적인 학위 취득을 축하하고 유대감 증진을 위해 매년 개최되는 행사이다. 향후 이러한 네트워크를 바탕으로 본 사업의 졸업생들이 한국과 모국 간의 가교 역할을 수행하여 양국 관계 발전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행사에는 올해 8월에 장학 기간이 종료되는 졸업생 968명(104개국) 중 170여 명이 현장 참석할 예정이다. 행사는 1부와 2부로 이루어지며, 1부는 ‘축하의 장’으로 장학 수료증서 수여(대표 1명), 학업 및 대외 활동이 우수한 졸업생 10명에 대한 시상식이 진행된다. 2부는 ‘나눔의 장’으로, 정부 초청 외국인 장학사업(GKS) 졸업생을 대상으로 진행된 영상·
[대한민국교육신문] 교육부는 8월 28일, 2026학년도 학자금(국가장학금·학자금대출) 지원 가능 대학과 제한 대학 명단(총 313개교, 일반·산업대 184교, 전문대 129교)을 발표한다. 교육부는 대학의 자율적 발전을 지원하기 위해 2023년 3월 '대학 일반재정지원을 위한 평가체제 개편 방안'을 마련한 바 있다. 이에 따라, 정부 주도의 대학 기본역량 진단과 재정 지원 제한 대학 평가를 폐지하고, 2025학년도부터 매년 ①대학과 전문대학을 대상으로 실시하는 기관평가 인증 결과(한국대학평가원·한국고등직업교육평가원 실시)와 ②사립대학을 대상으로 실시하는 재정진단 결과(한국사학진흥재단 실시)를 반영하여, 2026학년도 학자금 지원 가능 대학과 제한 대학을 확정했다. ◇ 2025년도 (전문)대학 기관평가 인증 결과 ‘대학 기관평가 인증’은 고등교육의 질을 보증할 수 있는 최소 요건을 확인하기 위해 실시하는 것이다. 올해 총 313개교(일반·산업대 184개교, 전문대 129개교)의 대학과 전문대학을 평가한 결과 인증대학은 288개교(일반·산업대 166개교, 전문대 122개교), 미인증대학은 25개교(일반·산업대 18개교, 전문대 7개교)로 나타났다. 이는 전년
누군가의 내일이 된 헌혈 금요일 아침, 헌혈의 집의 문이 열린다. 잔잔한 음악과 함께 문진실과 채혈실을 오가는 중 대기실에서 기다리는 한 사람이 눈에 들어왔다. 고개 숙인 모습이 어디서 본 듯한 낯익은 얼굴이었다. ‘어디서 그녀를 만났을까?’ 기억을 떠 올리며 생각을 하던 중 그녀도 고개를 들어 나의 눈과 마주쳤다 “어머!” 놀라운 짧은 외침과 함께 웃으며 서로를 알아보았다. 그녀는 우리 가족이 자주 이용하는 동네 병원 의사이다. 내가 이사 와서부터 다니던 단골 병원이니 알고 지낸 세월이 10년이 훌쩍 넘어간다. 반갑게 인사를 나눈 뒤 듣게 된 슬픈 소식에 난 멍하니 잠시 할 말을 잃었다. 그녀에게도 가장 소중한 사람이었을 아들이 백혈병 진단을 받은 지 1년이 되어간다는 것이다. 어떤 말을 해야 할지 몰라 잠시의 침묵이 흐르는 사이, 그가 조용히 입을 열어 말한다. “그나마 1주일 전 조혈모세포 이식을 받아 정말 다행이라고 생각해요. 골수가 잘 생착될 수 있기를 바랄 뿐이죠. 그런데 요즘 더 큰 걱정이 있어요. 혈소판 수혈을 주기적으로 받아야 하는데 수혈을 제때 못 받는 경우가 있거든요. 그래서 주변 사람들에게 헌혈을 부탁하고 있답니다. 저도 비록 혈소판 헌
『족제비의 자존심』 초등학교 시절에는 붓을 쓸 일이 많았다. 미술 시간에 붓글씨도 쓰고 수채화도 그리고 하는 시간이 제법 많았기 때문이다. 나는 미술시간이 결코 기다려지는 시간이 아니라 괴로움과 공포의 시간이었다. 미술에 흥미가 없거나 재능이 없어서가 아니었다. 경제적 능력은 안 되는데 준비물이 너무 많았다. 깜빡 잊는 바람에 또는 살 돈이 없어서 준비물을 못 가져가 혼나던 기억이 많다. 그것마저도 이제는 아름다운 추억이 되었지만 어렵게 장만한 도구를 잃어버리고 다시 사달라는 말씀도 못 드리고 다가오는 미술시간을 전전긍긍하며 두려움 속에서 기다리던 시간들이 많았다. 나는 싸구려 개털로 만든 붓도 없어 풀이 죽어 있는데 족제비 털로 만든 붓으로 위용을 뽐내는 친구들도 있었다. 족제비 털로 만든 붓이 왜 특별한지를 그 때는 몰랐으나 훗날 윤기가 흐르고 탄력이 좋아 개털과는 비교가 안 된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그러나 놀라운 것은 그 다음이다. 족제비는 자신의 털을 몹시 자랑으로 여겨 늘 털을 가꾸는데 최선을 다한다고 한다. 언젠가 수능 모의고사에 ‘족제비의 자존심’이라는 지문이 있었는데 요지인즉 족제비는 목숨보다 자신의 털을 더 아낀다는 것이다. 그래서 천적에게
흥사단 독립유공자후손돕기본부(상임대표 나종목)는 광복 80주년을 맞아 KB금융공익재단이 후원한 5000만원의 장학금을 2025년 6월 선발한 독립유공자 후손 63명에게 8월 13일에 전달했다고 밝혔다. KB금융공익재단은 사회적 의인과 소방·경찰·해양경찰 가족을 포함한 다양한 계층을 대상으로 장학사업을 펼치며 사회 공익 활동에 힘써왔다. 이번 후원 또한 광복 80주년을 맞아 역사적 의미를 되새기고 미래 세대의 성장을 지원하는 취지로 이루어졌다. 흥사단 나종목 상임대표는 “독립유공자 후손에게 장학금을 지원하는 일은 선열들의 희생을 기억하고, 독립운동이 지닌 역사적·사회적 가치를 오늘의 삶 속에서 이어가는 길”이라며 “특히 KB금융공익재단의 5000만원 후원은 하반기 장학사업을 이어가는 데 큰 도움이 됐다”고 강조했다. 흥사단 독립유공자후손돕기본부의 장학사업은 정부 예산이 아닌 시민과 기업의 자발적 후원으로 운영된다. 2025년 상반기에도 평범한 시민들이 정성껏 모은 후원금으로 장학금을 지급했으며, 이번 KB금융공익재단의 후원이 더해져 하반기 장학사업이 큰 힘을 얻게 됐다. 흥사단 독립유공자후손돕기본부는 2005년 설립 이래 장학금 지원, 역사 탐방, 노후주택 개
한국청소년연맹(총재 김현집)은 8월 19일(화)부터 20일(수)까지 서울 일원에서 전국 청소년지도자 5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2025 전국청소년지도자대회’를 성공리에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전국의 청소년단체활동 학교 지도교사가 한자리에 모여 청소년 지도를 위해 소통과 협력 역량 및 네트워크를 강화하고, 미래 청소년단체활동의 발전방안을 모색한 자리였다. 첫째 날에는 개회식과 전문가 특강, 분임토의가 진행됐다. ‘새정부 청소년정책과 미래 청소년단체활동 방향’이라는 주제로 명지대학교 권일남 교수(한국청소년수련시설협회장)의 특강이 진행됐고, 조남기 한국청소년연맹 교수단장(전 동작관악교육지원청 교육장)이 ‘한국청소년연맹의 미래와 과제’를 주제로 토론을 이끌었으며, 현재의 조직과 활동을 점검하고 향후 발전방안에 대한 심도 있는 논의가 이어졌다. 둘째 날에는 서울국제정원박람회, 구로·송파청소년센터, 광명동굴, 국립현대미술관 등을 탐방하며 청소년시설의 우수사례를 체험하고 서울 일원의 문화를 체험하는 시간을 가졌다. 한국청소년연맹 이상익 사무총장은 “이번 행사를 통해 청소년지도교사의 역량을 높이고 전국적 네트워크를 강화할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청소년이 행복한
[대한민국교육신문] 12일부터 나흘간 강원 원주 소재 오크밸리CC에서 진행된 ‘2025 KPGA 유소년 골프 캠프’가 15일 종료됐다. ‘KPGA 유소년 골프 캠프’는 국내 유소년 골프 저변 확대를 위해 지난해 첫 시작됐다. KPGA 투어 선수 20명과 초등연맹 및 중고연맹에 등록된 유소년 선수 60명이 참여했다. KPGA 투어 선수는 문도엽(34.DB손해보험), 이형준(33.웰컴저축은행), 최진호(41.코웰), 이태희(41.OK저축은행), 최승빈(24.CJ), 전가람(30.LS), 김준성(34), 최민철(37.대보건설), 한승수(39.하나금융그룹), 조민규(37.우리금융그룹), 김우현(34.바이네르), 전재한(35), 이대한(35.엘앤씨바이오), 김민준(35.엘앤씨바이오), 김학형(33), 박준홍(24.우리금융그룹), 이유석(25.우성종합건설), 임예택(27.코웰), 문동현(19.우리금융그룹), 임채욱(30.프롬바이오)이 나섰다. 유소년 선수는 초등학생 20명, 중학생 20명, 고등학생 20명 등으로 구성됐다. ‘2025 KPGA 유소년 골프 캠프’에서는 유소년 선수들을 위해 다양한 프로그램이 마련됐다. 1일차에는 ‘팀업 DAY’로 유소년 선수들의 스윙과
[대한민국교육신문] KBO는 8월 23일(토) CGV 용산아이파크몰에서 '2025 KBO X CGV 야구의 날 뷰잉 파티'를 개최한다. CJ CGV와 진행하는 올해 뷰잉 파티 게스트로는 KBO 허구연 총재와 류지현 국가대표팀 감독, 조계현 전력강화위원회 위원장과 김강민 전력강화위원이 함께한다. 생중계 관람 대상 경기는 광주 LG-KIA 경기로 CGV용산아이파크몰 1관에서 상영된다. 관람권 예매는 19일(화) 오전 11시부터 CGV 홈페이지 및 모바일 앱을 통해 진행된다. 상영관 앞에 설치되는 포토존에는 팬들이 시착할 수 있는 유니폼 및 야구 베이스, 모자, 기타 야구용품 등 인증샷을 남길 수 있도록 다양한 체험거리가 준비된다. 또한, 관람객 전원에게 한국OGK가 후원하는 어린이용 선글라스가 제공되며, ‘2025 야구의 날 기념 바쿠백’과 야구 입문자용 책자, CGV 시그니처 스위트 팝콘/음료가 웰컴 기프트로 함께 증정된다. KBO 야구의 날 SNS 이벤트 및 기념 바쿠백 디자인은 KBO 공식 SNS 채널을 통해 공개 예정이다. 생중계 상영에 앞서 게스트들은 오후 5시부터 이날 경기의 관전 포인트 및 대표팀에 관한 Q&A를 나눌 예정이며, 박지영 아나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