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교육신문] ‘대한민국 대표 경관농업 축제’ 인 '제22회 고창 청보리밭 축제'가 전북 고창군에서 화려하게 막을 올렸다. 고창 청보리밭 축제는 20만여 평의 광활한 대지에 눈부신 초록물결과 함께 먹거리, 즐길거리 등이 어우러지는 국내 대표 경관 농업 축제로 자리매김 하고 있다. 19일 오후 고창군 공음면 학원농장에서 열린 개막식에는 심덕섭 고창군수를 비롯해 조민규 고창군의회 군의장 및 군의원, 서울 관악·마포·성북·송파구 및 부산 동래구, 경북 상주시 등 자매결연도시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캄보디아· 베트남·라오스 농촌인력 우호협력국 관계자들도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이날 개막식에는 내·외빈들의 축하 인사와 함께, 고창이 자랑하는 보리로 만든 보리떡 케이크 커팅식으로 기념식을 진행했다. 이어서 식후 행사로 군민과 함께 보리밭 사잇길 걷기가 진행되며 성황리에 행사를 마무리 하였다. 올해 청보리밭 축제는 5월 11일까지 진행되며 봄바람에 파릇하게 흩날리는 청보리밭과 K-영화, 드라마가 함께 하는 축제가 펼쳐진다. ‘폭싹 속았수다’, ‘도깨비’ 등 청보리밭을 배경으로 한 인기 콘텐츠 촬영지에 기념 촬영 공간을 조성하고 의상 대여 체험 부스를 운영하는 등 다양
[대한민국교육신문] “청소년기의 소중한 시간을 결코 허비하게 두지 말자.” 전주에서 영어학원을 운영하며 20년 넘게 한결같은 신념으로 학생들을 가르쳐 온 조이정 원장의 교육 철학이다. 영어가 어렵고 멀게만 느껴졌던 학창 시절을 지나, 영어에 대한 새로운 열망으로 다시 영어를 독학한 그녀는 ‘영어가 과목이 아니라 도구’가 되어야 한다는 확신으로 교육의 길에 들어섰다. “어릴 때부터 자연스럽게 영어에 노출된 조카의 모습을 보며 큰 충격을 받았어요. 그 모습을 통해 영어에 대한 열망이 다시 피어났고, 이후 독학으로 영어를 시작했습니다.” 이후 학원을 운영하게 된 계기도, 바로 이러한 문제의식에서 비롯됐다. “시험을 위한 영어가 아니라 실제로 사용할 수 있는 살아 있는 영어를 통해 아이들이 성취와 즐거움을 함께 느끼게 하고 싶었습니다.” 조 원장이 교육 현장에서 가장 강조하는 가치는 ‘시간’이다. “학생들의 소중한 시간을 절대 허비하지 않게 하자”는 원칙은 그녀가 20년 넘게 지켜온 철학이다. “단 한 가지 원칙만큼은 변하지 않았습니다. 아이 한 명, 한 명의 눈높이에 맞춰 진심으로 가르치는 것. 그것이 제가 지켜온 중심 가치입니다.” 그 중심 가치는 학원의 수업
[대한민국교육신문] 혼란스럽고 빠르게 변하는 사회 속에서도 아이들이 바른 인성과 건강한 가치관을 지닌 시민으로 자라나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서남지역아동센터는 2011년 개소 이후 한결같은 마음으로 아동들을 돌보고 있다. 센터장은 "사람의 마음을 읽고 공감하는 인성이 가장 중요하다"고 강조하며, 아이들에게 안정감 있는 ‘마음의 고향’ 같은 공간을 제공하고자 지금도 끊임없이 노력하고 있다. 센터를 운영하며 가장 보람을 느꼈던 순간을 묻자, 아이들의 성장을 지켜보는 날들이 무엇보다 감동적이라고 말한다. 한부모 가정 아동의 든든한 어른이 되어주고, 다문화 가정 아동의 삶에 깊이 공감하며 함께했던 날들, 사춘기를 지나 대학생이 되어 다시 센터를 찾아와 인사를 건네는 순간까지. 또 미술에 재능 있던 아동이 웹툰 작가의 꿈을 키워가고, ADHD를 앓았던 아동이 밝고 건강한 청소년으로 성장해 돌아오는 장면은 센터의 역할과 존재 이유를 다시금 되새기게 한다. 서남지역아동센터에서는 창의적인 프로그램을 통해 아동들의 공동체 의식과 환경에 대한 인식을 키워가고 있다. 보건복지부가 주최하고, 한국문화예술교육진흥원과 아동권리보장원이 주관하는 ‘지구가 놀러온 마을’, ‘모두가 함께 사는
한국대학교육협의회(이하 대교협)는 「고등교육법」 제34조의5 제4항에 따라 전국 195개 회원대학이 제출한 「2027학년도 대학입학전형시행계획」을 취합·공표했다. 이번 계획은 2025년부터 적용되는 고교 교육과정의 변화에 맞춰 수립된 것으로, 대교협 대학입학전형위원회는 각 대학이 대학교육의 본질과 2015 개정 교육과정의 취지를 반영하고, 학교교육 정상화, 사교육비 경감, 대입전형 간소화 및 공정성 확보 등의 원칙을 고려해 전형을 설계하도록 권고하였다. 사진제공=한국대학교육협의회 수시모집 확대, 정시모집 소폭 감소 2027학년도 전체 모집인원은 전년 대비 538명 증가한 345,717명으로 나타났다. 수시모집 인원은 277,538명으로 1,735명 증가한 반면, 정시모집은 68,134명으로 1,197명 감소했다. 이에 따라 전체 모집 인원 중 수시 비율은 80.3%(전년 대비 0.4%p 증가), 정시는 19.7%(0.4%p 감소)로 소폭 변화하였다. 수시모집에서는 여전히 학생부위주 전형이 중심이다. 전체 수시 전형의 85.8%를 차지하며, 전년 대비 1,275명 증가했다. 정시모집의 경우 92.7%가 수능위주 전형으로, 707명 감소하였다. 수도권·비수도권
[대한민국교육신문] 전북특별자치도교육청(교육감 서거석)이 산불 피해 복구 및 이재민 지원에 동참했다. 전북교육청은 25일 사회복지공동모금회 사무실에서 ‘산불 피해 복구지원 성금 기탁식’을 갖고, 성금 4,416만 원을 기탁했다. 이번 성금은 도교육청과 산하 직속기관, 교육지원청, 도내 각급 학교 교직원이 자발적으로 참여해 모은 것이다. 기탁식에는 서거석 교육감을 비롯한 교육청 관계자와 전북 사회복지공동모금회 한명규 회장 등이 참석했다. 기탁식은 성금 전달뿐 아니라 교육공동체의 연대와 나눔의 가치를 대내외에 알리는 자리로 의미를 더했다. 서거석 교육감은 “교육가족이 함께 모은 작은 정성이 산불 피해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분들께 위로와 희망이 되길 바란다”며 “우리 교육청은 앞으로도 사회적 책임을 다하며 나눔과 상생의 가치를 실천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김은비 기자 keb@keupress.com
[대한민국교육신문] 전북특별자치도교육청(교육감 서거석)이 2025년 미래형 학교도서관 조성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전북교육청은 25일 전주학생교육문화관 회의실에서 ‘2025년 미래형 학교도서관 공간혁신 추진학교 담당자 연수’를 개최했다. 올해 56개 학교도서관 공간혁신을 시작으로 5년간 55개교씩 276개 학교도서관을 미래형 학교도서관으로 조성할 계획이다. 연수는 미래형 학교도서관 공간혁신 조성 선정학교 담당자들의 설계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주요 내용은 △교사를 위한 평면도, 단면도 등 ‘설계도면 문해력 키우기’ △학생 스스로 과제를 해결하는 ‘미래형 학교도서관 메이커스페이스 공간혁신 이해’ 등이었다. 실제 공간 설계 사례를 중심으로 정보 활용, 토론·협업, 커뮤니티 공간 등 학교급·학교 여건을 고려한 맞춤형 공간 구성 방안을 모색하는 시간 가졌다. 특히 교육과정과 연계한 도서관 활용 프로그램 구성 방안, 학생 참여 중심의 국내·외 공간 운영 사례 등을 소개해 공간혁신의 필요성과 방향성에 대한 이해를 높이는 시간이 됐다. 서거석 교육감은 “미래형 학교도서관은 학교 독서교육의 중심 공간으로 정보 활용, 토론·협업, 커뮤니티 활동을 수행할 수 있는 공
[대한민국교육신문] 전북특별자치도교육청(교육감 서거석)은 유보통합 정책 이해도를 높이기 위해 ‘2025. 찾아가는 유보통합 정책 설명회’를 운영한다고 24일 밝혔다. 유치원과 어린이집의 교육과 보육을 하나로 통합하는 유보통합은 모든 영유아에게 양질의 교육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교육지원청 교직원 및 유치원 교직원을 대상으로 한 이번 설명회는 지난 9일 순창교육지원청을 시작으로 11~12일 정읍, 17일 무주, 21일 진안, 24일 임실에서 진행됐다. 이어 29일에는 완주, 5월 13일 남원·장수, 20일 김제, 22일 부안, 23일 고창 등 5월 중순까지 계속될 예정이다. 설명회에서는 유보통합 추진 현황과 2025년 전북 유보통합 핵심 정책을 안내했다. 주요 내용은 △지방관리체계 일원화 추진 현황 △영유아학교 개별기관 운영 △영유아학교 특색사업 운영 등이다.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유치원 3개원, 어린이집 3개원 등 총 6개원을 대상으로 영유아학교 시범사업을 운영하고 거점형 돌봄기관 시범사업(어린이집 3개원)도 추진한다. 특히 올해는 도내 모든 유아가 보편적 교육과 보육 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중점 사업을 발굴하고 본격적인 추진에 나선다. 특색사
[대한민국교육신문] 전북특별자치도교육청(교육감 서거석)이 초등학교를 졸업하지 못한 성인의 초등 학력 취득을 지원할 교원을 양성한다. 전북교육청은 도내 문해교육 수요 증가에 따라 초등 학력 인정 문해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할 교원을 양성하기 위해 ‘2025년 초등 문해교육 교원 연수 과정’을 운영한다고 24일 밝혔다. 다음 달까지 초등 문해교육에 관심이 있는 도민 30명을 모집해 55시간의 집합교육과 15시간의 현장실습을 통해 학력 인정 문해교육기관에서 활동할 전문성 있는 초등 교원을 양성한다는 계획이다. 연수 참여자들은 △문해교육의 이해 △문해교육 교사론 △교과 영역 등 12개 교육을 이수한 후 늦깎이 초등학생들을 교육하는 교원으로 활동하게 된다. 전북교육청이 성인의 초등 학력 취득을 지원하는 교원을 양성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현재 도내 학력 인정 문해교육 프로그램은 18개 기관, 31개 반에서 운영 중이다. 전북교육청의 문해교육 활성화 노력으로 지난해보다 5개 기관, 7개 반이 증가한 규모다. 이 가운데 초등 문해교육은 20개 반이 운영하고 있다. 서거석 교육감은 “문해교육은 배움의 기회를 놓친 이들에게 다시금 희망을 주는 중요한 교육”이라며 “초등 교원
[대한민국교육신문] 전북 교육의 학력 신장과 지역 미래 교육 발전을 위한 해법을 논의하는 제2회 전북교육포럼이 4월 22일 정읍 연지아트홀에서 개최됐다. 이번 포럼은 전북교원단체총연합회, 전북교사노동조합, 좋은교육시민연대, 전북학력신장협의회, 전북교육발전참여연대가 공동 주최하고, 전북교사노동조합, 전북학력신장협의회, ㈜인포커스가 주관했다. 정동영 전 통일부 장관은 포럼의 개최를 축하하며 인사를 전했다. 또한, 윤준병 정읍고창 국회의원, 이학수 정읍시장, 박일 정읍시의회 의장이 축사를 진행했다. 이날 행사에는 김윤태 우석대인지과학연구소장, 정재석 국가교육위원회 전문위원, 오준영 전국시도교총회장협의회 회장, 유성동 좋은교육시민연대 대표 등 교육 전문가들이 참석해 전북 교육의 현실과 정책 대안을 주제로 심도 깊은 발표를 이어갔다. 이어진 종합토론에서는 송기도 전북대 명예교수가 좌장을 맡아, 지역 교육 관계자들과 함께 실효성 있는 정책 방향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토론은 4가지 주제로 진행되었으며, 첫 번째 주제는 '교육이 전북 발전을 어떻게 견인할 것인가?'였고, 두 번째 주제는 '전북 학력 신장에 대한 대안 제시'였다. 세 번째 주제는 '입시 경쟁과 학력 신장:
전주시와 전주지속가능발전협의회는 4월부터 오는 6월까지 3개월 동안 ‘전주시 일상 속 자전거 챌린지’를 전개한다고 3일 밝혔다. 전주시민들의 일상 속 자전거 이용 활성화를 위해 기획된 이번 챌린지는 일반 시민을 대상으로 진행되며, 시는 이번 챌린지를 통해 자전거 이용 문화 확산과 친환경 교통수단 활성화를 도모한다는 구상이다. 참여를 원하는 시민들은 홍보물에 삽입된 QR코드를 통해 지정된 앱에 연결한 후 자유롭게 참여할 수 있으며, 전주시 교통정책과(063-281-2568) 또는 전주지속가능발전협의회(063-282-2959)로 문의하면 된다. 참여자에게는 기본적으로 매월 30㎞ 이상 자전거를 이용하면 주행일수 등 조건에 맞춰 혜택이 제공되며, 월별 도전을 달성하면 추가 혜택이 주어진다. 또한 시는 이번 챌린지를 통해 전주지역 기관 및 기업의 참여도 독려할 계획이다. 참여를 희망하는 기관·기업은 전주시 교통정책과(063-281-2568) 또는 전주지속가능발전협의회(063-282-2959)로 문의하면 된다. 최준범 전주시 대중교통국장은 “이번 자전거 챌린지에 많은 시민이 참여해 건강도 챙기고 환경도 보호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면서 “자전거가 전주의 대표적인 교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