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교육신문] 한국관광공사(사장직무대행 서영충, 이하 공사)는 지난 16일부터 18일까지 싱가포르 엑스포에서 개최된 '2024 나타스 홀리데이스 (NATAS Holidays 2024, 이하 나타스)'박람회에 참가해 한국관광 홍보관을 열고 싱가포르 소비자를 대상으로 유치 활동을 펼쳤다. 나타스는 싱가포르 최대 규모 여행 박람회로 전 세계 국가관광기구(NTO), 항공사, 여행업계 등 올해 약 70개 기관*이 참가, 10만여 명의 관람객이 방문했다. 공사는 지자체, 여행사 등 40개 기관과 함께 다채로운 지역관광 콘텐츠를 소개하고 잠재 방한관광객 대상 상담부스를 운영했다. '2023~2024 한국방문의 해'를 주제로 꾸며진 한국관광 홍보관은 K-드라마, K-팝 등을 활용한 K-콘텐츠 관광상품을 비롯해 동계스포츠, 쇼핑관광 등 싱가포르 소비자들의 주요 관심사를 반영했다. 특히, 국내 스키리조트 8개 사가 직접 스키 상품 판촉을 실시하고 겨울이 없는 싱가포르의 특성을 겨냥한 스노보드, 얼음낚시 체험 프로그램으로 방문객들의 이목을 끌었다. 공사는 지난 1일 이번 박람회
[대한민국교육신문] 과학기술정보통신부(장관 유상임, 이하 과기정통부)와 정보통신기획평가원(원장 홍진배, 이하 IITP)은 대한민국의 인공지능 주요 3개국 도약을 위해, 대한민국 대표의 인공지능 연구거점을 구축,운영할 수행기관으로, 한국과학기술원(책임자 김기응),고려대(책임자 이성환),연세대(책임자 김선주),포항공과대학교(책임자 조민수) 연합체를 선정하였다. 세계 인공지능 선진국은 인공지능의 경제,안보적 중요성을 인식하고, 국가 주도의 대규모 투자를 통해 인공지능 연구 구심점을 조성해오고 있으며*, 이에 발맞춰 우리나라도 세계 최고 수준의 인공지능 산,학,연 협력 생태계를 집약하는 구심점 조성을 위해, 대한민국 대표의 인공지능 연구거점 구축을 추진하게 되었다. 엄격한 공모와 전문가 평가 등을 거쳐 인공지능 연구거점 구축,운영 수행기관으로 선정된 한국과학기술원,연세대,고려대,포항공과대학교 연합체는, `24~`28년 간 국비 총 360억원(목표) 투입 이외에도, 지자체와 기업 등으로부터 500억원 이상의 현물,현금 투자 유치를 약속하고 있으며, 이를 통해 세계 최고 수준의 국내외 유수 인공지능
[대한민국교육신문] 페스트북은 지상철 교수와 이유정 교수의 도서 '스타트업 창업 삐딱해야 성공한다' 출간을 기념해 북토크 행사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 행사는 8월 22일 영풍문고 종각 종로본점에서 열릴 예정이다. '스타트업 창업 삐딱해야 성공한다'는 창업의 성공과 실패를 다루며, 창업자들이 흔히 겪는 어려움을 극복하기 위한 현실적인 조언과 다양한 성공 사례를 제공한다. 지상철 교수의 오랜 창업 지원 경험과 이유정 교수의 생동감 넘치는 이야기가 결합돼 창의적이고 독특한 접근 방식으로 창업의 실질적인 해결책을 제시한다. 지상철 교수는 오랜 기간 창업자들을 지원해 온 경험을 바탕으로 이 책을 집필했다. 그는 싸이월드 초기 멤버로서의 경험과 다양한 창업 사례들을 통해 창업자들에게 실질적인 인사이트를 제공하고 있다. 이유정 교수는 창업자들의 이야기를 더욱 생동감 있게 전달하며, 독자들에게 현실적인 조언을 전한다. 책을 펴낸 페스트북 편집부는 '스타트업 창업 삐딱해야 성공한다'는 평범한 창업 마인드가 아닌 창의적이고 독특한 접근 방식을 강조하며, 성공적인 창업 사례를 통해
[대한민국교육신문] 스타벅스 코리아(대표이사 손정현)가 이달 16일부터 26일까지 노후화된 소상공인 카페의 시설 보수를 지원하는 프로그램인 '상생카페'에 참여할 소상공인 점주를 모집한다. 이번 상생카페 모집은 스타벅스가 지난 2022년 3월 커피업계 최초로 소상공인 카페 점주와의 상생을 위해 중소벤처기업부, 동반성장위원회, 전국카페사장협동조합과 체결한 '카페업 상생협약'의 일환으로 진행된다. 상생카페 프로그램은 노후화된 소상공인 카페 시설 중 지원이 필요한 부분에 대해 스타벅스 매장의 인테리어 및 시설 보수를 담당하는 협력업체가 전문성을 발휘해 간판, 출입문, 차양막, 페인트(혹은 도배), 목공, 바닥 등에 대한 보수 서비스를 지원한다. 스타벅스의 이번 상생카페에 지원하기 위해서는 ▲연 매출 3억원 이하 ▲카페 업력 2년 이상 ▲전국카페사장협동조합 회원이어야 한다. 전국카페사장협동조합의 회원이 아닐 경우 가입 후 지원 가능하다. 접수에 필요한 서식은 동반성장위원회 홈페이지(www.winwingrowth.or.kr) 공지사항에서 다운로드 가능하다. 지원서 접수는 이달 16일부터 26일까지이며, 작성이 완료된 서류를 동반성장위원회 이메일(coffee@win-wi
[대한민국교육신문] 교육부는 16일 2027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시행일, 성적 통지일 및 시험영역 등을 발표했다. 현재 고교 1학년 학생들이 응시할 2027학년도 수능은 2026년 11월 19일에 치르고 성적은 12월 11일에 통지한다. 2027학년도 수능은 예고한 대로 국어,수학 영역 '공통+선택' 과목 구조 등 현재의 수능 체제로 실시하며 영역별 문항 수 및 시험시간, 성적표 기재 사항 등도 전년도 수능과 동일하다. 국어,수학,직업탐구 영역은 '공통+선택과목(1과목)' 구조이고, 사회,과학탐구 영역 17개 과목 중 최대 2개 과목을 선택해 응시한다. 한국사 영역은 필수로 응시해야 하고, 이외의 영역,과목은 일부 또는 전부를 자유롭게 선택해 응시할 수 있다. 한국교육과정평가원은 출제 원칙 등 수능 시행에 대한 구체적 내용을 담은 2027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시행 기본계획을 2026년 3월에 공고할 예정이다. [출처=교육부]
[대한민국교육신문] 정부는 최근 우리 경제가 경기회복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고 진단했다. 물가안정 추세와 함께 견조한 수출,제조업 호조세에 설비투자 중심의 완만한 내수 회복 조짐도 보이고 있다는 분석이다. 정부는 조속한 물가안정 기조 안착과 소상공인 맞춤형 지원 및 내수 보강 등 민생안정을 위한 하반기 경제정책방향 주요 정책과제를 빠르게 추진하기로 했다. 기획재정부가 16일 발표한 '8월 최근경제동향(그린북)'을 보면 최근 우리 경제는 전반적 물가 안정 흐름이 이어지는 가운데, 견조한 수출,제조업 호조세에 설비투자 중심으로 완만한 내수 회복 조짐을 보이며 경기회복 흐름이 지속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정부는 지난 5월부터 내수 회복 조심을 보이고 있다고 설명해 왔다. 7월 경제동향에서는 제조업,수출 호조세에 내수 회복 조짐이 가세하며 경기 회복 흐름이 점차 확대되고 모습이라고 진단한 바 있다. 8월 자료에는 설비투자 중심의 완만한 내수 회복 조짐을 보이고 있다는 분석이 추가됐다. '8월 그린북'에 따르면, 세부적으로 6
[대한민국교육신문] 정부는 호우,폭염으로 가격이 오른 채소류의 비축물량 방출과 조기 출하 지원 등으로 수급을 관리하고 사과,배 등 추석 성수품은 평시보다 공급을 확대하는 등의 내용을 담은 추석 민생안정대책을 이달 말 발표한다. 기획재정부는 16일 김범석 1차관이 주재해 정부서울청사에서 제44차 경제관계차관회의 겸 물가관계차관회를 열어 추석 민생안정대책 추진계획과 생활편의 서비스 개선 방안 등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김 차관은 모두발언에서 '최근 우리 경제는 중동 지역 분쟁 확산 우려 등 지정학적 리스크와 유가 등 원자재 가격 변동성, 주요국 경기 둔화 우려 등 대외 여건의 불확실성이 확대된 상황'이라며 '정부는 긴장을 놓지 않고 관계기관 간 긴밀하게 공조해 모든 가능성에 철저히 대비하겠다'고 말했다. 김 차관은 먼저 '호우,폭염으로 가격이 오른 배추,무 등 채소류는 비축물량 방출, 조기 출하지원 등을 통해 수급을 관리하고, 사과,배 등 추석 성수품 공급은 평시보다 확대하며, 전통시장,유통업계와 연계를 통한 할인행사도 준비하겠다'고 밝혔다. 이
커피와 약속 “사람은 약속을 지킬 때 강해진다” -마하트라 간디- 약속을 지키는 이와 지키지 않는 이와의 간극(間隙), 과연 기억력의 차이에서 생겨나는 문제일까? 약속을 지키는 사람에게 고마운 이유는 어떤 상황에서도 상대에 대한 존중이 있고, 자신의 말에 담긴 진심의 가치를 지키기 위한 노력 때문이 아닐까? “커피 공부를 하면서 커피에게 한 약속이 있다.” 사람도 아닌 음료를 보면서 약속을 지켜가는 건 어쩌면 나 자신과 한 약속을 지켜가는 과정인지도 모른다. “왜 커피를 하지?” 올봄, 나에게 조용히 건네 본 질문이다. 커피를 마시면 잠 못 이루던 나, 하루 몇 잔의 커피를 마시며 향미를 공부했던 시간 사이로, 큐그레이더(Q-Grader,국제 아라비카 감별사)를 준비했던 날들이 떠오른다. 커피의 향미는 나에겐 커피가 전해주는 이야기로 들렸다. 혀와 코로 들어야 하는 커피의 이야기. 그것은 집중하지 않으면 제대로 들리지 않을 작은 속삭임으로 다가왔다. 그리고 향미로 속삭이며 다가온 커피에게 “너의 이야기를 들어줄게.”라고 약속했다. 커핑(Cupping) 커피의 향미 특성을 평가하는 방법으로, 컵 테스트(Cup Test)라고도 한다. 커핑을 통해 전문적으로 커피
막아설 수 없는 것 “이제 여름도 다 끝났어.” 라고 아이에게 말한다. 치과에 들렀다 집으로 돌아가는 길이다. 그러자 아이는 “아냐. 지금 얼마나 더운데.” 라고 반기를 든다. 사실 햇살을 피해 걷고 있어도 송골송골 맺힌 땀방울이 뚝뚝 떨어지고 있으니 틀린 말은 아니다. 아이의 반응처럼 “무슨 말도 안 되는 소리야?”라며 펄쩍 뛸지 모르겠지만, 그런데도 내가 이런 말을 하는 이유는, 새벽 공기가 조금씩 달라지고 있음을 느끼기 때문이다. 새벽의 찬 기운을 기대하며 베란다 문을 열면 시원한 바람 대신 끈적이고 후끈한 열기의 급습을 매번 받으며 얼른 닫고는 했다. 밤이 되어도 한낮에 뜨겁게 달아올랐던 열기가 미처 빠져나가지 못하고 매일 쌓이기만 하는 도시살이에 지쳐갈 때쯤이면 계절은 살금살금 변화를 예고한다. 푹푹 찌는 듯한 여름도, 말복(末伏)이 지나면서 새벽이면 선선한 바람이 기가 막히게 느껴지기 시작한다. 미묘하지만 분명한 변화라고 말할 수 있는 것은 오래전 어느 여름의 작은 깨달음 덕분이다. 아무리 좋아하는 과일도 그 계절에만 먹을 수 있던 시절, 여름엔 수박을 빼놓을 수 없지 않을까. 나만 그렇게 느꼈을지 모르지만, 말복이 지나면 신기하게도 수박은 속이
누구에게나 처음은 있다. 얼음이 가득 담긴 자몽에이드 한 잔을 마시며, 큰 창 너머 파란 바다를 바라본다. 시원하게 뻗어나가는 바다와 하늘 덕분인지, 방금 목 넘김을 한 얼음 때문인지 더운 열기가 사라지는 듯하다. 오랜만에 마주하는 파란 풍경에서 잠시의 여유를 찾는다. 그 사이 물길을 가르며 제트스키를 즐기는 사람들이 커피숍 아래 선착장으로 들어선다. 여러 번 제트스키에 올라타본 듯 자연스러운 사람이 있는가 하면, 아직은 미흡한 실력에 코칭을 받는 사람도 있다. 그들은 뭐가 그리 즐거운지 연신 웃으며, 바다 위에 떠있는 제트스키를 다루며 각자의 방식으로 즐긴다. 그 광경을 바라보다 그런 생각이 스쳤다. ‘시원하겠다... 재미있나 보네. 왜 나는 한 번도 시도하지 않았을까.’ 물을 좋아하지만, 물을 무서워하는 이중적인 자세를 가진 사람이어서인지, 용기가 없어서였는지, 삶에서 생각해 본 적이 없었던 카테고리의 장면을 마주하고 있으니 여러 생각이 들었다. 어린 시절에는 물이 무서워 수영을 배우는 것을 주저했었고, 성인이 되어서는 시간이 없다는 핑계로 배우지 못했다. 이제는 물에 들어간다는 것은 나와는 상관이 없는 일이 되어, 바다든 계곡이든 발만 담그는 정도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