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의 자연이 좋아요 지난 7월4일부터 5일까지 카잔연방대학교와 따따르한글학교 학생을 주축으로 한 한국어교육 및 및 한국문화체험을 위해 한국에 온 학생들이 원주시를 방문했다. 매년 여름 카잔연방대학교 한국학연구소장 고영철 교수의 인솔하에 방문하는 연례 행사로 27명의 학생이 원주 신림면의 송계아트스튜디오(대표: 이영란 화백)를 방문하여 한국이 자연과 농촌문화체험을 하였다. 주요 프로그램은 한국 전통 온차와 냉차의 다양한 맛의 시음회를 신봉철 다기예술가의 후원으로 진행하였다. 이와 함께 한국전통놀이 체험으로 이영란 화백과 서울과학기술대 이수영 명예교수의 지도로 투호, 제기차기, 딱지치기를 하였으며, 아리랑 노래배우기와 장기자랑을 강다인 단청화가와 풍금 작가(수채화 유튜버: 풍자까)의 지도로 진행되었다. 아울러 고영철 교수의 후원으로 러시아에서 한국어 학습을 열심히 하여 카잔연방대 주최 한국어 올림피아드 고등부에서 수상한 이드렌쳬바 소피아, 고려인 멜니코바 알리나에게 각각 50만원이 장학금이 수여되었다. 한국음식 시연회에서는 한국비빔밥, 한국전, 부침개, 전병, 김치, 삼겹살 파티 등이 있었다. 특히 파티장 옆의 상추 밭과 고추 밭에서 직접 따서 먹는 특별한 체
국제대학교는 지난 6월 2일(월) 11시 임지원 총장이 주관하여 군사학과 총동문회의 발전기금 수여식을 진행하였다. 올해 국제대학교는 지역과 상생하는 대학의 역할을 강화하기 위하여 안보클러스터 학부를 신설하여 26학년도부터 신입생을 모집한다. 안보클러스터는 사이버보안 전공, 국방군사전공, 드론 전공, 항공정비 전공으로 구성되어 있다. 기존의 군사학과의졸업생 수는 800명 가량이며 이날 행사에 참석하여 기부금을 전달한 군사학과 총동문회 회장은 2017년 국제대학교 군사학과를 졸업하고 현재 UDT 해군특수전단에서 근무중에 있다. 기부금을 전달하며 앞으로 국제대학교 발전과 군사학과 동문을 위해서 동문회에서도 적극적인 활동을 할 것이라는 의지를 보여주었다. 평택은 국가 안보의 핵심지역으로 해외 미군 주둔 최대 규모를 자랑하는 美 험프리스 부대 뿐 아니라 오산 K-55 공군기지, 평택 2함대 사령부 등 주요 군 시설이 위치해 있을 뿐 아니라 반도체 공장 등이 입지해 있어 그 중요성이 날로 높아지고 있다. 따라서 국제대학교는 안보클러스터를 중심으로 이러한 국가와 지역사회의 대학의 역할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이번 기부금 행사를 계기로 앞으로 재학생은 물론 전후방 각지
나이 들수록, 표정이 말해주는 것들 요즘 나는 거울을 자주 들여다본다. 흔히 나이 들수록 거울을 보는 횟수가 줄어든다고 하는데 나의 경우, 이전보다 좀 더 자주 거울 속 나와 마주하려 한다. 20. 30대에도 그러지 않았던 내가 최근 들어 거울과 가까이하는 데는 나름의 이유가 있다. 가족여행을 몇 해 전 일본으로 간 적이 있다. 비가 온종일 내려 그날은 유난히 단체로 움직이는게 불편한 하루였다. 한창 사춘기의 절정이었던 아이들은 가족들과 사진 찍는 걸 그리 좋아하지도 않았고, 게다가 사찰 내 걷기를 한 후 찍은 가족사진에는 그 마음들이 고스란히 담겨있었다. 나 또한 표정에서 어색함이 묻어나 사진이 맘에 들지 않았다. 함께 여행 중인 다른 가족의 사진을 찍어주며 나는 깜짝 놀랐다. 우리의 모습과는 다르다는 것을 말이다. 그들의 자세는 무척 자연스러웠고, 표정은 다양하였기 때문이었으리라. 그 누구도 의식하지 않은듯한 자유로운 포즈로 사진을 찍는 행복한 표정이 너무 보기 좋게 느껴졌다. 그런 이유로 나는 어느 순간부터 사진을 찍으면 의식적으로 환하게 웃기 시작했다. 학교 다닐 때 친구가 얘기한 적이 있다. ‘넌 말 안 하고 가만히 있으면 얼음공주 같아, 차가워서
몇 아이들이 생활지도상의 문제로 줄줄이 불려오고 부모들이 소환된다. 아이들은 별반 뉘우치는 기색도 없이 어떻게 하면 이 곤란한 상황을 벗어날까 머리를 굴리며 궁리만 하는데 문밖에선 차마 들어오지 못하고 발만 동동 구르는 엄마, 얼굴을 들지 못하고 쥐구멍을 찾는 엄마들이 있다. 도대체 이들이 무엇을 잘못했단 말인가? 자식을 잘 못 낳은 죄? 아니면 잘 못 기른 죄? 죽어라 뒷바라지 한 죄? 도시 모를 일이다. 그 중 한 아이는 문득 지난겨울의 일을 떠올리게 한다. 신입생 모집이 막바지에 이르던 어느 날 전화가 한 통 걸려왔다. 자신을 퇴임 교장이라고 밝힌 그분은 우리 학교에 손녀딸의 입학을 간절히 원했다. 이러저러한 사정을 물은 다음 성적도 저조하고 학생부 기록이 너무 나빠 어렵겠다고 정중히 거절을 하고 전화를 끊었다. 다음 날은 눈이 많이 내리고 무척 추웠다. 아직 양지도 올라오기 전 꽤 이른 시각에 손님이 찾아왔다. 어제 그 노인이었다. 생각했던 것 보다 훨씬 연만한 팔순의 노인이 그것도 앞을 잘 보지 못하는 어르신이 모자를 벗어 들고 문밖에서 나를 찾았다. 안으로 맞아들이자 눈가에 이슬이 맺히면서 가정사를 얘기했다. 아들 부부가 이혼을 하면서 며느리는 떠
바닷가에서 나고 자란 내 친구는 어려서부터 수영에 자신이 있었다. 더구나 해병대 복무를 했기 때문에 물이라면 걱정이 없는 친구였다. 그런 그가 한 번은 직장 동료들과 함께 동해 바닷가에 작살을 들고 물고기를 잡으러 갔다. 약간의 풍랑이 일고 일기가 순탄치 않았으나 그다지 신경 쓰지 않고 검푸른 바다에 들어갔다. 그러나 하마터면 불귀의 객이 될 뻔한 사고는 그날 일어났다. 수면을 오르락내리락하며 숨이 넘어가는 절체절명의 순간에도 동료들은 그가 장난을 하거나 유영(遊泳)하는 줄 알았다. 설마 그가 곤란을 당하고 있으리라고는 생각지 않은 것이다. 이상한 낌새를 채고 가까스로 물밖에 끌어냈을 때는 거의 죽어가고 있었다. 인공호흡을 실시하고 사지를 주물러 겨우 살려 냈을 때 그는 그 순간을 술회했다. 눈앞에 물고기 한 마리가 하늘거리며 지나가는데 한 뼘만 더 접근하여 작살을 쏘면 잡을 수 있을 것 같더란다. 그러나 한 뼘을 다가가면 물고기도 한 뼘을 달아나고 또 한 뼘을 접근하면 물고기도 한 뼘을 달아났다. 그러나 친구가 정신없이 물고기를 쫓고 있을 때 물고기는 수평으로 달아나는 것이 아니라 물속으로 점점 하강하고 있었던 것이다. 점점 숨이 차올랐으나 물고기가 눈앞에
[대한민국교육신문] 경기도교육청 기초학력지원센터는 기초학력 보장 집중주간을 맞이하여 오는 7월 16일 오후 5시, ‘에듀테크를 활용한 기초학력 지원 사례’를 주제로 2025 경기도교육청 기초학력지원센터 포럼을 개최한다. 에듀테크를 활용한 다양한 기초학력 지원 사례를 공유함으로써, 가정 내 학습지원 역량과 교원의 기초학력 지원 역량을 강화하기 위한 목적이다. 포럼은 이달 23일부터 7월 10일까지 기초학력 및 에듀테크에 관심이 있는 학부모, 교원 및 교육행정 종사자 등을 대상으로 사전 신청을 받아 경기 에듀테크 R·D랩(양주시 회천중학교)에서 진행한다. 이번 포럼은 기초학력 지원 및 에듀테크 활용에 대한 풍부한 현장 경험을 가진 교원을 중심으로 실제 적용 사례를 공유하고 가정 및 교육 현장에서 활용 가능한 실질적인 기초학력 지원 방안을 함께 모색하는 방향으로 기획됐다. 이광영 교사(푸른샘초)는 ‘기초학력 부진의 뿌리를 찾아서’를 주제로 강연하여 인지-정서-행동 데이터 기반 다중요인 분석을 통한 기초학력 부진의 원인과 맞춤형 지원 방안을 제시할 예정이다. 또한, 백진우 교사(적서초)는 ‘배이스 캠프와 함께하는 맞춤
[대한민국교육신문] 경기도교육청이 7월부터 오는 9월까지 ‘특수교육 에듀테크 맞춤형 교육활동 역량 강화’ 직무연수를 운영한다. 인공지능(AI) 기반의 학습환경 변화에 따라 교사의 장애 유형별 맞춤형 에듀테크 활용 역량을 제고하기 위한 목적에서다. 이번 연수는 도내 특수교사 및 통합학급 교사 총 400명을 대상으로 열린다. 지난 5월 기초 과정 연수 이수자를 대상으로 7월 기본 과정 연수가 이뤄지며, 9월에는 심화 과정 연수까지 단계별로 운영한다. 특히 통합학급 교사 대상 에듀테크 직무연수는 전국 최초로 이뤄지는 사례다. 도교육청은 특수교육 현장의 요구에 맞춰 즉시 활용이 가능한 콘텐츠를 중심으로 연수를 구성하고자 힘썼다. 기본 과정은 ▲특수교육에서의 에듀테크 도입 및 적용 원리 ▲지능형 디지털 교과서(AIDT) 및 생성형 AI 기반 교수학습 자료 제작 방법 ▲장애유형별 특성과 학습 접근 전략 ▲교과별(국어·수학·예체능) 에듀테크 활용 수업 설계 및 실습 등을 다룬다. 심화 과정은 ▲장애학생 맞춤형 데이터 기반 교육과정 설계 ▲에듀테크 융합형 프로젝트 기반 학습(PBL) 설계 ▲학교 단위 에듀테크 적
[대한민국교육신문] 경기도화성오산교육지원청은 2025년 7월 5일, 12일에 디지털 대전환 시대에 발맞춰 교원의 인공지능(AI) 기반 교수·학습 역량을 강화하고 지역 맞춤 디지털 기반 교수학습 환경을 구축하기 위한‘2025 화성오산 에듀테크(AI) 활용 교원 역량 강화 연수’를 개최했다. 이번 연수는 관내 교원의 미래 교육에 대한 선제적 대응을 목표로, 에듀테크 시대의 기본 소양 함양을 지원하고 교원의 자기 개발 역량을 강화하여 지역의 에듀테크 활용 교육을 활성화할 목적으로 운영 됐다. 특히, 인공지능(Gemini, G사) 활용한 교수학습 방법 지원을 통해 효율적 교수학습 방법 및 교육행정에 대한 교원 역량을 강화했다. 연수 프로그램은 에듀테크 전문가인 이진우 작가의 에듀테크 특강(주제: 에듀테크의 시대, 기술은 어떻게 교육을 혁신하는가)을 시작으로, G사 인공지능 Gemini를 활용한 수업/업무 활용법, 창의적 문제 해결 능력을 키우는 교육, Vids로 만드는 창의적인 수업 꿀팁 등 G사와 함께하는‘똑똑한 수업 만들기’세션으로 운영 됐다. 경기도화성오산교육지원청 김인숙 교육장은“이번 연수를 통해 교원들의 에듀
[대한민국교육신문] 대전학생해양수련원은 7월 7일 충남 보령시 대천해수욕장 일원에서 「학교 밖 청소년 해양 체험 캠프」를 성공리에 마쳤다고 밝혔다. 이번 캠프는 대전광역시 동구·서구·유성구의 학교밖청소년지원센터와 연계하여 희망 청소년 25명을 대상으로 진행됐으며, 참가자 전원이 해양 생태전환 교육과 도전을 주제로 다양한 해양 프로그램에 참여했다. 참가 청소년들은 짚트랙, 생존수영, 노보트 등 해양 체험 활동을 통해 자신감을 얻었으며, 특히 생존수영 체험에서는 실제 구명조끼 착용 후 바다에서 생존법을 익히는 프로그램에 모든 학생이 적극적으로 참여해 높은 교육 효과를 보였다. 캠프에 참여한 한 학생은 “평소 쉽게 접하지 못했던 해양 체험 활동을 해보며 스스로에 대한 믿음이 생겼고, 앞으로 해양 레포츠와 관련된 일에 도전해 보고 싶은 마음이 생겼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대전학생해양수련원 이병민 원장은 “이번 프로그램이 학교 밖 청소년들이 새로운 자신을 발견하고 미래를 설계하는 데 도움이 됐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교육 소외계층을 위한 체험 중심 맞춤형 프로그램을 지속 확대하여 모든 학생이 차별 없이 성장할 수 있는 교육 환경 조성을 위해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대한민국교육신문] 경기도의정부교육지원청은 7월 7일부터 7월 18일까지 학생의 학교생활 적응을 지원하는‘의정부 넛지공유학교(2기)’를 운영한다. ‘넛지공유학교’는 장기결석이나 학교생활 부적응 등으로 어려움을 겪는 초등 3학년부터 중학교 3학년까지 학생들의 학교 적응을 돕기 위한 심리·정서 치유형 수업인정 프로그램이다. 프로그램은 집단 놀이·미술심리 치료, 개인상담, 심리적성검사 등을 포함하며, 학생의 사회성 향상과 자기이해, 정서 회복을 목표로 하며 개인 맞춤형 심리 상담과 HTP, SCT, 진로적성검사 등을 포함한 전문 검사를 병행하여 학생 개개인의 상태를 보다 면밀히 파악하고 학교 복귀를 위한 구체적 기반을 마련한다. 지난 1기 프로그램에 참여했던 초등학생 B군은 “학교에 가기 싫었는데 여기 와서 다른 친구들이랑 같이 놀고 이야기하면서 무서운 게 조금 없어졌어요. 엄마도 제가 웃는 걸 오랜만에 봤다고 해서 기분이 좋아요.”라고 말했다. 경기도의정부교육지원청(원순자 교육장)은 “이번 넛지공유학교는 위기 학생들에게 학교 밖에서 새로운 배움의 기회와 회복의 경험을 제공함으로써 학업 지속 의지를 북돋는 데 목적이 있다”며 “앞으로도 지역 기반 치유 프로그램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