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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9.13 (금)

[김종춘교수의 삶과 지혜]

상행력이 정답이다!

상행력(想行力)을 키우자!

 

생각하고 실천하는 힘인 "상행력(想行力)”을 논하고자 한다. 세상에는 생각이 참 많다. 요즘처럼 아이디어의 홍수 시대가 과거에 또 있었을는지! 누구나 생각을 논하고 누구나 많은 아이디어를 공유하고 살아간다. 엄청난 지식과 생각의 공유가 온/오프라인상에서 이루어지고 있는 것을 우리는 피부로 체감하고 살아간다. 그런데 놀랍게도 내가 생각하거나 발굴한 아이디어를 남과 나눌 때 상대방도 그 생각이나 아이디어를 한번쯤 생각해 보았거나, 공감한다는 사실이다. , 우리는 세상에서 나만 별천지의 생각/아이디어를 갖고 사는 것이 아니라는 것이다. 그래서 응용/변형의 스킬을 가진 사람이 오히려 더 빛나는 요즘 세상이기도 하다.

 

 

 

상행력을 갖춘 사람은 집대성(集大成)하는 사람이다. 아무리 좋은 생각/아이디어와 기술/노하우를 가지고 있어도 그 모든 것을 집적하여 발전시키고 승화시킬 능력이 없다면 무용지물이다.

 

맹자는 이런 종합하고 통합시키는 능력을 집대성이라고 했다. 집대성의 능력은 절대 머리의 생각만으로 이루어지지 않는다. 실천하는 행동력이 없이는 이루어 질 수 없는 일이 집대성이다.

 

맹자는 최고의 집대성자를 공자라고 했는데, 모든 시대의 유능한 인재의 좋은 능력과 기질(청렴, 책임, 화합 등)을 두루 갖춘 인재로 공자를 지칭한 것이다.

 

현대의 스티브 잡스는 어떠한가? 다양한 지식과 인문학적 요소들을 IT와 통합하여 집대성한 인물이라고 생각한다.

 

실학의 다양한 분야를 집대성한 정약용, 불교의 다양한 설법과 논설을 통합하여 집대성한 원효스님, 세종대왕은 과학기술과 문화를 잘 융합한 지혜로운 왕이었다.

 

오늘 우리에게도 이런 집대성 능력이 요구된다. 생각만 하면 잡생각으로 남고, 실행을 위한 노력을 하면 결실이 된다는 진리를 망각하지 말자.

 

정리하자면, 역사적으로 유명한 집대성자들의 공통점은 바로 생각과 실천력을 두루 갖추고 실행에 옮겼다는 것이다. 집대성 능력은 상행력과 비례한다.

 

 

 

생각만 하면 잡생각으로 남고 실행을 위한 노력을 하면 결실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