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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9.19 (목)

[독서공방]

칠서(七書)

칠서(七書)를 실행하라!

 

 

 

공부하는 사람이 세상을 움직인다.”는 사실은 불변의 진리임에 틀림이 없다. 지금까지 세상은 공부와 탐구의 주인공들에게 많은 영향을 받은 것이 사실이다.

 

공부의 가장 좋은 방법 중 하나인 [독서]를 위한 7가지 방법을 설명코자 한다. 필자는 다독가로서 많은 종류와 많은 양의 책을 섭렵하는 과정을 통해 아래 7가지의 방법을 두루 사용하고 있다.

 

1. 독서(讀書) - 책을 읽는 것이다. 가장 기본적인 독서의 형태이다. 요즘은 전자책(e-book)을 활용하는 비율이 높아지고 있는데 혹자는 전자책은 한 알의 영양제요, 종이책은 맛있는 한끼의 식사라고 묘사했다.

 

2. 매서(買書) - 책을 사는 것이다. 읽고 싶은 책에 내 급여의 10분의 1(십일조)을 투자하는 것이다.

 

3. 차서(借書) - 책을 빌리는 것이다. 돈이 없거나 구매가 불가능한 책은 빌려서라도 읽는 것이다. 최근에 작은 도서관이 지역에 많이 생겼다. 책은 이제 손쉽게 접할 수 있다. 굳이 큰 도서관을 가지 않아도 말이다.

 

4. 방서(訪書) - 책을 보고 읽고 오는 것이다. 빌릴 수도 없고 살 수도 없다면 가서 직접 보고 오면 된다.

 

5. 장서(藏書) - 책을 간직하는 것이다. 원하는 책은 꼭 사서 간직하고야 마는 것이 독서광들의 공통적인 특징이다. 오래 오래 곱씹어야 할 중요한 책들은 꼭 구입하는 습관을 갖자.

 

6. 초서(抄書) - 책을 베껴오는 것이다. 위의 모든 여건이 안 되면 직접 가서 베껴오는 것이다. 오늘날은 사진을 찍어 와도 될 것이다.

 

7. 저서(著書) - 책을 집필하는 것이다. 이문열씨는 1000권의 책을 읽으면 베스트셀러 작가다 될 수 있다고 했다. 다독을 한 후 한 분야의 전문성을 득하여 본인 스스로가 저자가 되는 것이다. 오늘 나는 위의 칠서 중에서 어떤 것을 실천하고 있는가? 자문해 보기 바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