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와인협의회, 시각장애인 대상 와인 수업 시행
한국와인협의회가 부산점자도서관에서 시각장애인을 대상으로 한 와인 수업을 성공적으로 실시했다.
이번 강의는 부산에서 최초로 시각장애인을 위한 와인 교육 프로그램으로, '맛과 향으로 떠나는 와인여행' 이라는 주제로 와인의 세계를 탐험하는 기회를 제공했다. 강의는 전문 강사와 함께 진행되었으며, 참가자들은 와인의 향과 맛을 느끼고, 다양한 품종과 제조 과정을 이해하는 시간을 가졌다. 특히, 시각장애인들이 와인을 경험할 수 있도록 촉각과 후각을 활용한 다양한 활동이 포함되었다.
한국와인협의회 측은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시각장애인도 와인의 매력을 느낄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싶었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장애인을 위한 프로그램을 개발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참가자들은 "이런 경험은 처음이라 매우 뜻깊었다"며 "와인에 대한 이해가 깊어졌다"고 전했다. 이번 강의는 장애인들이 새로운 경험을 통해 자아를 발견하고, 사회와의 소통을 더욱 넓히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강의를 기획한 사상구 평생교육과는 앞으로도 다양한 문화체험 프로그램을 기획하여 장애인들이 보다 다양한 경험을 할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