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 전 중요한 용무가 있어 지인에게 전화를 걸었다. 신호가 오래 가는데도 받지 않았다. ‘사정이 있나보다 기다리면 전화 해 주겠지’하며 기다렸다. 아무 말이 없었다. 다시 전화를 걸었다. 받지 않았다. 잠시 후 또 걸었으나 역시 받지를 않았고 대꾸도 없었다. 다음 날도 그랬고 며칠이 지나도 아무 말이 없었다. 처음에는 사정이 있나보다 했다가 걱정이 되었다가 슬슬 화가 났다. ‘문자라도 하나 보내주든지...뭔가 설명이 있어야 할 텐데....뭔가 오해가 있나?, 아니, 자기는 잘 나가는 사람이고 나는 별 볼 일 없는 사람이라고 무시하는 건가’ 벼라 별 생각이 나면서 문자를 보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단도직입적으로 퍼부을까? 돌려서 내 섭섭함을 알아채게 말을 할까?’ 썼다가 지우고 썼다가 지우고하기를 반복했다. 그러다가 며칠이 더 지났고 우연히 다른 이를 통해 그이는 몸에 상당히 심각한 문제가 생겨 서울의 대형 병원에 입원하여 중환자실에서 수술을 기다리는 중이라는 전갈을 받았다. 전화도 할 수 없고 면회도 제한된 상태라고 한다. 충격과 함께 부끄러움이 몰려왔다. 생사의 기로에 서있는 이에게 만약 언짢은 문자를 보냈더라면 어쨌을까! 모골이 송연했다. 오해는 사
2025 대한민국예술신문 음악콩쿠르 Artium Musicae Awards 개최 ■ 참가 부문: [전공부문] - 피아노(반주, 듀엣), 관현악, 성악, 작곡, 중창(10인 이하), 실내악 [비전공부문] - 전공 부문과 동일 ■ 접수 마감: 2025년 9월 17일 (수) 18:00까지 ■ 대회 장소: 서초 아트홀 (서울시 서초구 효령로 349-5 비본데이즈빌딩 지하1층) ■ 참가 대상: 전공 - 유·초등·중·고등·대학(원)·일반부 비전공 - 전공부문과 동일 + 실버부문(만 65세 이하) ■ 참 가 곡: 자유곡 (전공생 경우 2곡 연주 가능) ※작곡: 당일 현장에서 곡 작업 (3시간) ※피아노 반주: 기악 반주 (소나타, 2개 악장), 성악 반주 (가곡 2곡, 언어 무관) ※피아노 듀엣: 1 Piano 4 Hands ■ 혜 택: 1. 참가자 전원 1) 심사 평가지 2) 기념품 3) 『마음이 머무는 클래식』 (최영민 저) 도서 증정 4) 연주 영상 5) 신문사 주관 차기 콩쿠르 지원 시 20% 장학 혜택 6) 신문사 주관 국내외 마스터 클래스 지원 시 20% 장학 혜택 7) 신문사 주관 국내외 리사이틀 지원 시 20% 장학 혜택 2. 수상자 ※ 참가자 혜택 (기본
[대한민국교육신문] 제주특별자치도교육청은 27일 서귀포시평생학습관에서 도내 초‧중등 외국어 교과 교원 50명을 대상으로 ‘2025학년도 인공지능(AI) 활용 외국어 교수·학습 역량 강화 연수’를 운영했다. 이번 연수는 서귀포시 교육국제화특구(2023~2027) 사업의 하나로 인공지능(AI) 기반 교육정보기술을 수업에 효과적으로 적용해 교원의 교수·학습 전문성과 자기주도적 수업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마련됐으며 제주시 교원에게도 참여 기회를 제공했다. 이날 연수는 장은경 둔촌고등학교 수석교사가 ‘생성형 인공지능(AI) 시대의 진정한 외국어 학습과 평가’를 주제로 외국어 교육에 특화된 인공지능(AI) 기반 교육정보기술 활용법, 인공지능(AI) 기반 수업 설계 및 평가 전략, 학생의 책임 있는 인공지능(AI) 활용 역량과 변혁적 역량 신장을 위한 수업 운영 사례 등을 중심으로 강의를 진행했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이번 연수를 통해 교원들이 인공지능(AI)를 단순한 도구가 아닌 교육적 가치를 실현하는 수업의 중심으로 인식하고 학생 맞춤형 외국어 교육과 윤리적 활용 지도 역량을 함께 키우길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외국어 교원의 전문성 향상을 위한 연수를 지속 확대하겠다
[대한민국교육신문] 경기도안산교육지원청 김수진 교육장이 경기도교육청에서 주관하는 ‘상호존중 학교문화 확산 릴레이 캠페인’에 동참해 교직원, 학생, 학부모 간 배려와 협력의 학교문화 조성에 힘을 보탰다. 이번 캠페인은 교육공동체 구성원 간 상호존중을 바탕으로 건강한 교육 환경을 조성하고, 학생들의 올바른 성장과 발달을 함께 이끌어가기 위한 경기도교육청의 ‘상호존중 학교문화 조성 사업’의 일환으로 추진되고 있다. 김 교육장은 “학교는 배움의 공간인 동시에 관계의 공간”이라며 “교사, 학생, 학부모가 서로 존중하고 배려하는 문화가 정착될 때 아이들이 더욱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안산교육지원청도 존중과 소통의 문화가 확산될 수 있도록 지속적인 관심과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양평교육지원청 차미순 교육장의 지목을 받아 동참한 이번 캠페인은 릴레이 방식으로 진행되며, 김 교육장은 다음 릴레이 주자로 부천교육지원청 김태성 교육장을 지목했다. 안산교육지원청은 앞으로도 학교 현장은 물론 지역사회와의 협력을 바탕으로, 학생 중심의 따뜻하고 안전한 교육 환경 조성을 위한 노력을 지속해 나갈 계획이다. [뉴스출처 : 경기도 안산시]
[대한민국교육신문] 경북교육청은 26일 본청 웅비관에서 ‘AI 기반 혁신 사례 창출 교원’에 대한 교육감 표창 수여식을 개최했다. 이번 표창은 학교 현장의 실질적인 필요에서 출발해, 교사들이 인공지능 기술을 활용해 직접 웹앱을 설계․개발하고 이를 현장에 적용한 우수 사례를 발굴해 수여된 것이다. 특히, 개발된 AI 웹앱이 교육과정 편성과 생활지도, 상담, 학사 업무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용되며, 교사들의 업무 부담을 줄이는데 효과를 보인 점이 높이 평가됐다. 표창 대상은 초등학교 교사 5명으로, 이들은 ‘AI 비서 꾸러미’ 개발에 참여해 교사 주도로 AI 기반 웹앱을 제작․활용하며, 학교 현장에 AI 혁신 생태계를 조성하는 데 이바지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임종식 교육감은 “이번 표창은 교원이 단순한 기술 수요자가 아닌, 교육혁신의 주체로 성장할 수 있다는 점을 상징적으로 보여주는 사례”라며, “AI 기술을 활용한 교사 주도 혁신이 경북교육을 한 걸음 더 앞서게 하는 원동력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경북교육청은 2022년부터 인공지능 기반 교육혁신을 위한 ‘경상북도교육청 인공지능 연구소(G-AI Lab)’를 설립‧운영해 왔다. 현재까지 총 60여 종의
침지, 여과 - 숫자와 감각 사이 비율, 조율. 비슷하게도 보이는 이 두 단어는 과연 어떤 차이를 가지고 있을까? 비율(比率)의 사전적 정의는 ‘한 수량이 다른 수량에 대하여 가지는 비’이다. 즉, 수학적으로 둘 이상 수치 사이의 관계를 나타낸다. 반면, 조율(調律)은 ‘어울리도록 음을 고르거나, 균형이 맞도록 상태를 조정하는 일’을 의미한다. 우리의 삶은 언제나 이 두 단어 사이에서 숨 쉬고 있다. 관계를 유지할 때도, 감정을 표현할 때도, 심지어 혼자 있는 순간에도. 하루의 시간을 어떻게 나눌지 고민할 때, 우리는 비율이란 단어를 떠올린다. 일에 쓸 시간, 밥 먹는 시간, 나만을 위한 시간. 각각의 몫을 정해두고 그 안에 나를 끼워 맞춰보지만, 정해진 비율로는 하루가 부족하기도, 채워지지 않기도 한다. 그래서 우리는 조율이란 과정을 거친다. 생각보다 일이 오래 걸릴 때는 마음의 여유를 조율하고, 갑작스레 찾아온 공백엔 쉼의 의미를 조율한다. 예상보다 길어진 만남, 지체된 일정 앞에서 우리는 다시 시간의 흐름을 조절하며 나를 맞춰간다. 커피 한 잔을 내리는 그 짧은 순간에도 비율과 조율은 필요하다. 몇 그램의 원두에 몇 그램의 물을 부을지, 물의 온도는 몇
[대한민국교육신문] 경기도안양과천교육지원청은 2025년 5월 24일, 연성대학교 인스퍼레이션홀과 학생복지센터에서 2025 안양과천 수업나눔한마당 에듀테크(하이러닝) 박람회를 성황리에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질문(토론)의 날개, 하이러닝의 하늘로 비상(飛翔)’이라는 비전 아래, AI 시대에 요구되는 교육의 본질과 수업의 방향성을 되짚고, 교사의 전문성과 디지털 역량을 아우르는 미래형 수업 혁신의 장으로 마련됐다. 총 200여 명의 경기도 교원이 참석한 가운데, 이번 박람회는 ▲ 교실 현장의 AI∙하이러닝수업 실천사례 나눔 ▲최신 에듀테크 체험 부스 ▲인문학과 에듀테크 융합수업 사례 발표 등 교육의 깊이와 기술이 조화롭게 어우러진 프로그램으로 주목을 받았다. 오전에는 김경일 교수(아주대 인지심리학과)가‘AI시대를 사는 생각의 힘! 메타인지’를 주제로 인사이트 특강을 진행했다. 김교수는“AI는 정보를 빠르게 제공하지만, 질문하고 판단하는 능력은 인간의 고유 영역”이라며, 학생이 자신의 사고 과정을 성찰하고 조절하는‘메타인지 능력’이 AI 시대의 핵심 역량임을 강조했다. 강연은 교사들로부터 깊은 공감과 호응
[대한민국교육신문] 경기도파주교육지원청은 5월 9일부터 6월 14일까지 '하이러닝(에듀테크) 리더교사 양성을 위한 직무연수'를 성공적으로 운영했다고 밝혔다. 이번 연수는 지역 맞춤형 디지털 기반 수업 변화를 선도하는 그룹을 양성하기 위하여 교육발전특구 사업과 연계하여 운영됐으며 초중등 교원 54명의 리더교사를 대상으로 하이러닝, AI, 에듀테크 등 디지털 아카데미 핵심 역량 심화 과정으로 총 30시간이 운영됐다. 하이러닝(에듀테크) 리더교사 양성을 위한 직무연수는 초등과 중등으로 나누어 학교급의 특성에 맞추어 분반으로 이루어졌으며 하이러닝(에듀테크) 활용 역량을 강화하는 실습 위주의 강의가 제공됐다. 이번 연수를 이수한 리더교사는 향후 파주교육지원청에서 운영하는 'High Learning 하이러닝(에듀테크) 교원역량단계별 연수'에서 학교로 찾아가 학교 현장의 요구에 따라 교원 디지털 역량 단계별, 다양한 유형별로 연수를 진행할 예정이다. 연수에 참여한 한 교사는 “파주 지역의 리더 교사로서 30차시의 시간 동안 2022 개정 교육과정과 연결하여 깊이 있는 수업이 실현될 수 있는 하이러닝(에듀테크)
[대한민국교육신문] 강원특별자치도교육청는 6월 18일 14시 교육연수원 횡성분원 1층 대강당에서 ‘영양의 지혜, 디지털로 학생의 마음을 일깨우다’라는 주제로 두 번째 영양교사 직무연수를 운영했다. 이 연수는 학습자 중심의 효과적 교육환경 마련을 통하여 교육의 질적 향상을 목표로 강원학교식생활연구회와 함께 권역별로 나눠 운영한다. 춘천, 원주, 강릉, 속초 4개 권역으로 나눠 운영하는 연수는 5월 2일(금) 춘천을 시작으로 수업에 쉽게 적용하도록 다양한 플랫폼 활용 수업 사례를 공유한다. 이번 연수는 △부안초 교사 이지혜의 “북크리에이터를 활용한 비트와 친해지기”를 시작으로 △공근초 교사 김재희의 “패들렛을 활용한 음식물쓰레기 줄이기” △청호초 교사 전지현의 “챗 지피티(chat GPT)와 함께 알아보는 건강한 간식 고르기” △강릉중앙초 교사 최수지의 “캔바로 만드는 우리급식 알아보기” 등으로 진행됐으며, 수업 영상 및 수업자료는 도교육청 누리집에 게시할 예정이다. 정영춘 교육지원과장은 “이번 연수를 통해 교사의 수업역량을 강화하고 학생 참여를 높여 영양·식생활 교육이 활성화될 것으로 기대한다.”라
[대한민국교육신문] 충청북도교육청 직속기관 특수교육원은 19일, 국립한국교통대학교 AI에듀테크융합교육원과 특수교육대상학생의 AI디지털 역량강화 및 에듀테크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식은 특수교육원 원장실에서 최명옥 특수교육원장과 김인숙 국립한국교통대학교 AI에듀테크융합교육원장을 비롯해 관계자 등 6명이 참석했다. 주요 협력 내용은 ▲특수교육대상학생의 에듀테크 역량 강화를 위한 교육 협력 ▲개별 맞춤형 미래 디지털 기술 연계 교육 협력 ▲미래 디지털 기술 연계 교육과정 운영 협력 및 양 기관이 필요하다고 인정하는 상호 협력 등이다. 이번 협약은 특수교육대상학생의 자립과 사회통합을 준비하는 진로 · 전환교육의 일환으로, 디지털 취약계층에게 AI체험과 교육 받을 기회를 부여하고 특수교육원이 진행하는 각종 행사를 협력하는 등 격차를 줄이고 모두의 성장을 이끄는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최명옥 특수교육원장은 “유관기관들과 상호존중하고 신뢰를 바탕으로, 미래 디지털 기술 및 에듀테크 활성화를 위해 유기적인 협조 체계를 확립함으로써 특수교육대상학생의 AI디지털 역량을 강화하고 성공적인 사회통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