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여성평화그룹(IWPG, 대표 전나영)이 아프리카연합 산하 교육기관과 손잡고 유엔 무대에서 여성 교육의 평화적 가치를 국제 사회에 알렸다. IWPG는 11일(현지시간) 오전 10시 뉴욕 주유엔 아프리카연합(AU) 대표부 콘퍼런스홀에서 AU 산하 여성교육기관인 CIEFFA(AU International Centre for Girls and Women‘s Education)와 공동으로 제70차 유엔 여성지위위원회(CSW70) 사이드 이벤트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에는 기니 여성·가족·아동부 장관, 범아프리카의회 여성 코커스 대표, AU 회원국 및 유엔 기관 고위 관계자들이 대거 집결해 국제 사회 내 여성 교육과 평화 구축을 위한 연대를 공고히 했다. 세션 주제는 ‘분쟁 영향을 받는 지역사회에서 여성 리더십, 회복력, 변화를 촉진하기 위한 소녀·여성 교육의 역할’이었다. 이 자리에서는 소녀·여성 교육의 중요성, 교육 접근성과 여성 리더십의 연결성, 분쟁 지역에서의 평화교육 사례, 지속 가능한 협력과 파트너십 구축 방안 등이 심도 있게 논의됐다. 참석자들은 여성 교육이 단순한 권리를 넘어 평화롭고 회복력 있는 사회를 만드는 핵심 기반이라는 점에 공감했다. 또한 아
붉은 해, 바다에 떨어진 한 방울의 불 하루는 식어가고 빛은 더 깊어졌다 아침에 떨구는 한방울의 불 사랑합니다. 등교맞이 인사 던지지 않으면 번지지 않으니까 하루는 그렇게 한 방울씩 깊어집니다 1. 서론: 등교시간 마주한 응? ㅋ 매일 아침 스쿨버스가 멈추는 순간, 학교는 이미 시작됩니다. 1학년 첫 등교일이었습니다. 스쿨버스 문이 열리고, 아이들이 하나둘 내리기 시작했습니다. 큼직한 가방을 등에 짊어진 채 두리번두리번 내려오는 아이들. 그 줄 맨 뒤에서 조그마한 남자아이 하나가 버스 계단을 조심조심 내려왔습니다. 정말이지, 귀여워 죽겠는 아이였습니다. 머리는 단정하게 빗겨져 있고, 가방은 몸집의 절반만큼이나 컸습니다. 신발 끈은 이미 한쪽이 풀려 있었고, 눈은 아직 잠이 덜 깬 듯 살짝 부어 있었습니다. 세상에서 제일 진지한 표정으로 버스 계단을 내려오는 그 작은 발걸음이라니. 저도 모르게 웃음이 났습니다. 그리고 반사적으로, 허리를 깊이 숙이고 두 손까지 흔들며 인사했습니다. "사랑합니다!" 아이가 멈췄습니다. 고개를 천천히 들어 저를 올려다봤습니다. 교장 선생님이 허리를 90도로 꺾고 두 손을 흔들고 있는 장면을 무표정으로 바라보더니 아무 감정도 실리지
학교 현장의 고질적인 문제인 ‘학생들의 문해력 저하’와 ‘교사의 과도한 평가 업무 부담’을 동시에 해결할 혁신적인 솔루션이 등장했다. 독서교육공동체 (사)전국독서새물결모임은 최신 AI 기술을 접목한 문해력 진단 및 클리닉 플랫폼 ‘리딩 PRO’(Reading PRO)를 선보이며 공교육의 디지털 전환을 선도하고 있다. [업무 혁신] "주당 25시간 절감"... AI가 채점부터 보고서까지 자동화'리딩 PRO'의 가장 큰 매력은 교사의 평가 업무를 획기적으로 줄여준다는 점이다. 그동안 독서 토론이나 논술 수업의 필요성에는 공감하면서도, 수십 명의 학생이 작성한 서술형 답변을 일일이 채점하고 피드백을 주는 것은 물리적으로 불가능에 가까웠다. Before & After: 플랫폼 도입 전, 학생 30명의 평가 업무(객관식·서술형 채점, 피드백·보고서 작성)에 평균 28.5시간이 소요되었다면, '리딩 PRO'를 활용하면 단 3.5시간으로 단축된다. 무려 70% 이상의 업무 효율화를 달성하는 셈이다. 루브릭 기반 자동 채점: AI가 서술형 답변을 사전에 설정된 루브릭(평가 기준)에 따라 즉시 채점하여 오류를 줄이고 객관성을 높인다. [정밀 진단] "어떤
(사)전국독서새물결모임(이사장 임영규)은 소통과 공감의 가치가 절실한 시대적 요구에 부응하여, 2026학년도 학교 현장에서 활용할 ‘교실 독서토론 수업을 위한 좋은 도서’ 및 ‘제25회 대한민국 독서토론·논술한마당’ 선정 도서 목록을 공식 발표했다. [엄격한 선발] 현장 전문가들의 3차 심사를 거친 ‘최고의 한 권’이번 선정 도서는 출판사 신청 도서와 전국 회원 교사들의 추천 도서를 바탕으로 구성되었다. 독서 교육 전문가들로 구성된 심사위원회가 총 세 차례에 걸친 심층 심사를 진행했으며, 교육적 가치와 학생들의 흥미, 시대적 흐름을 반영하여 최종 리스트를 확정했다. 개인전 부문: 유치/초저/초중/초고/중학/고교 등 6개 부문, 총 70종 선정 (문학, 인문사회, 과학탐구 영역) 단체전 부문: 초등/중학/고교/대학일반 부문, 총 8종 선정 [현장 최적화] 교과 과정과 유기적으로 결합하는 독서 로드맵선정된 도서들은 단순한 대회용 도서를 넘어, 2026학년도 공교육 현장의 다양한 교육 활동에 즉시 적용 가능한 최적의 텍스트들이다. 초·중·고교: <한 학기 한 권 읽기>, <수업량 유연화에 따른 자율적 교육과정>, <창의적
㈔세계여성평화그룹(IWPG, 대표 전나영)이 17일(현지시간) 미국 뉴욕에서 두 개의 국제 행사를 잇따라 개최하며 제70차 유엔 여성지위위원회(CSW70) 참석 일정을 마무리했다. IWPG는 오전 10시 30분 유엔 인근 처치센터(CCUN) 2층에서 국제여성리더네트워크(INLW), 튀르키예 그린크레센트(Green Crescent)와 공동으로 NGO 포럼을 열었다. '분쟁 영향 지역에서의 여성 평화 리더십: 회복력과 변화'를 주제로 열린 이번 행사는 네덜란드의 국제 여성 NGO인 INLW와 튀르키예 최대 공중보건 단체인 그린크레센트가 분쟁 지역 여성의 평화 리더십 강화라는 공동의 가치 실현을 위해 힘을 모으며 성사됐다. 최경남 IWPG 사무총장은 기조연설에서 "여성은 피해자나 평화의 수혜자가 아니라 공동체를 회복시키고 평화를 재건하는 핵심 주체"라고 강조했다. 그는 지속가능한 평화를 위해 ▲여성의 인식 전환 ▲연대를 통한 연결 확장 ▲현장 목소리의 정책 반영이라는 세 가지 변화가 필요하다고 제시했다. 그러면서 "우리는 여성을 대신해 말하는 것이 아니라 여성이 스스로 말할 수 있도록 돕는다"고 강조했다. 이경미 IWPG 본부 전략팀장은 2부 발제에서 예멘, 우크
[대한민국교육신문] 서울특별시교육청은 학생들의 자기주도적 학습력 신장 및 대학수학능력시험 적응력 제고, 진로진학 지도 자료 제공 등의 목적으로 전국 고등학교 1, 2, 3학년 학생을 대상으로 3월 24일 오전 8시 40분부터 올해 첫 전국연합학력평가를 실시한다. 전국연합학력평가는 고등학교 교수학습 과정의 일환으로 실시되는 평가로 희망학교의 재학생을 대상으로 한다. 이번 3월 학력평가는 서울특별시교육청에서 주관하여 전국 17개 시도의 1,948개교 고등학교 1, 2, 3학년 학생 약 122만명을 대상으로 시행된다. 학년별로는 전국 1학년 약 42만명, 2학년 약 40만명, 3학년 약 41만명이 응시하며, 서울에서는 289교 약 21만명의 학생이 응시한다. 이번 3월 학력평가는 고3의 경우 국어와 수학 영역에서 공통과목+선택과목 구조로 응시하고, 탐구 영역에서 계열 구분 없이 최대 2과목을 선택하여 응시한다. 한편, 고1,2는 2028 수능 개편(안)의 틀이 적용되어 국어와 수학 영역뿐만아니라 탐구 영역에서도 선택과목 없이 동일한 기준과 내용으로 평가한다. 다만, 고1의 경우 시행 시기상 모든 영역(과목)이 중학교 교육과정에서 출제됐다. 한편, 이번 서울시교육청
최근 한 교육언론에 의하면 국가인권위원회(이하 인권위)가 「인권친화적 학교 조성 정책 권고」를 통해 “갈등을 법으로만 해결하려는 학교 문화”의 개선을 촉구했음을 보도했다. 이는 단순한 제도 개선 권고를 넘어, 우리의 학교가 어느새 ‘사법화’의 와중에 빠져 있음을 경고하는 메시지라 할 수 있다. 교실에서 벌어진 갈등이 대화와 중재 대신 고소·고발과 행정심판, 소송으로 이어지는 현실은 교육의 본질을 되묻지 않을 수 없다. 법은 최후의 보루여야 한다. 그러나 오늘의 학교는 법이 시작점이 되고 있다. 실제로 교육 현장의 사법화는 통계로도 확인된다. 교육부가 발표한 ‘학교폭력 실태조사’와 각 시·도교육청 자료에 따르면, 학교폭력 관련 행정심판 및 소송은 최근 수년간 증가 추세를 보였다. 법무법인을 통한 대응, 생활기록부 기재를 둘러싼 분쟁, 교권 침해에 대한 형사 고소 등은 일상이 되었다. 갈등 해결의 언어가 ‘사과’와 ‘회복’이 아니라 ‘증거’와 ‘처벌’로 대체되는 최근 학교의 모습은 자의든 타의든 배움의 공간이기보다는 이해관계가 충돌하는 법적 투쟁의 장으로 변질되었음을 드러내고 있다. 17개 각시도 교육청과 교육부는 교사 법적 소송 관련 비용을 지원하는 예산을 별
(사)전국독서새물결모임(회장 임영규)이 주최하는 ‘제25회 대한민국 독서토론·논술한마당’이 오는 5월 예선을 시작으로 대장정의 막을 올린다. 올해로 25회째를 맞이한 본 대회는 단순한 경쟁을 넘어 ‘소통과 공감’이라는 주제 아래 대한민국 청소년과 시민들이 독서의 즐거움을 나누는 범국민 독서 축제로 기획되었다. ■ ‘소통과 공감’의 가치를 실현하는 창의 인재의 산실이번 대회는 학교 교육과정의 취지를 살려 독서 교육을 정착시키고, 미래 세대의 주인공인 청소년들이 비판적 사고력과 공감 능력을 겸비한 인재로 성장하도록 돕는 데 목적이 있다. 특히 교육부, 문화체육관광부, 17개 시도교육청, 강릉시 등 주요 기관의 전폭적인 후원 아래 공신력 있는 대회로서의 위상을 공고히 하고 있다. 대회는 유치부부터 초·중·고교생, 대학생 및 일반인에 이르기까지 전 연령층이 참여 가능하며, 해외 거주 한국인 학생들에게도 문호를 개방하여 글로벌 독서 네트워크를 형성할 예정이다. ■ 예선부터 본선까지, ‘읽고 쓰고 토론하는’ 입체적 독서 경험대회는 예선과 본선으로 나뉘어 심도 있게 진행된다. 예선 (5월 1일 ~ 6월 6일): 참가자들은 부문별 권장 도서를 읽고 독서발문지(개인전)
우리는 흔히 상처를 빨리 털어내야 할 먼지나 극복해야 할 장애물로 여긴다. 하지만 최근 출간된 최보영 작가의 에세이 『상처의 밀도』(에듀래더글로벌)는 상처를 ‘지워야 할 오점’이 아니라, 우리가 살아온 시간의 깊이를 증명하는 ‘밀도’로 바라보라고 권한다. ■ 감정의 파동 뒤에 숨겨진 신호를 읽어내는 냉철한 관찰저자 최보영은 예술경영을 전공하고 오랜 시간 현장에서 활동해 온 큐레이터다. 전시 공간에서 작품과 사람의 이야기를 연결해 온 저자는, 이번 책에서 우리 삶의 흩어진 파편들을 하나의 ‘의미 있는 풍경’으로 재구성한다. 책은 단순히 감성적인 위로를 건네는 데 그치지 않는다. 심리학과 신경과학적 지식을 도구 삼아, 우리가 왜 특정한 상황에서 반복적으로 무너지는지 그 원인을 집요하고도 냉철하게 파고든다. 저자는 **“당신이 쉽게 무너지는 것은 약해서가 아니라, 홀로 정직하게 버텨온 시간이 많았기 때문”**이라며, 독자의 아픔을 논리적으로 긍정하고 다독인다. ■ 차례(목차)로 보는 내면의 여정이 책은 크게 세 개의 장을 통해 독자를 스스로의 마음을 납득할 수 있는 길로 안내한다. 1장. 마음의 그림자와 마주하는 법: 감정의 데이터화, 타인의 삶을 추종하는 이
말은 단순히 정보를 전달하는 수단이 아니라, 한 사람의 인생을 드러내는 지문과도 같다. 여기, 지난 10년 가까운 시간 동안 수천 명의 목소리에 숨을 불어넣고, 800일이 넘는 시간 동안 멈추지 않는 ‘스피치 챌린지’를 통해 평범한 사람들의 삶을 변화시켜 온 주인공이 있다. 스피치 아카데미 라엘의 최윤정 대표. 그는 아나운서로서 쌓은 정교한 테크닉에 안주하지 않고, 사람의 내면을 치유하는 ‘스피치 커뮤니케이션’의 길을 개척해 왔다. 2021년 《대입 면접이 쉬워지는 스피치 공식》을 통해 수험생들의 길잡이가 되었던 그는, 이제 2025년 신간 《진짜 말 잘하고 싶었어》를 통해 대중에게 더 깊은 공감과 위로를 건네고 있다. 양천구의 작은 강의실에서 시작된 그의 열정은 이제 인스타그램과 유튜브를 넘어 시각장애인 지원 사업과 굿네이버스 등 사회적 나눔의 현장으로 뻗어 나가고 있다. 매일 아침 수강생들과 함께 목소리를 가다듬으며 ‘말의 힘’을 증명해 보이는 최윤정 대표. 그의 뜨거운 교육 철학과 800일간 이어온 경이로운 여정을 <대한민국교육신문>이 직접 만나 들어보았다. [편집자 주] ■ 최윤정 (현 스피치 아카데미 라엘 대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