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nglish vs. Englishes English는 고유명사처럼 많이 사용된다. 그래서, 대문자로 쓴다. 그런데, English에 복수형 어미인 -es를 붙인 형태가 있다니! 이건 무슨 의미란 말인가? 영어가 하나가 아닌가? 그렇다. 영어는 한마디로 하나가 아니다. 대표적인 예로, 크게 American English와 British English로 나눌 수 있다. 후자를 '영국 영어, 영국식 영어 혹은 영연방 영어'라고 부른다. 영국, 아일랜드, 오스트레일리아, 뉴질랜드, 남아프리카공화국이 대표적으로 모국어로 영국식 영어를 사용한다. 공용어나 외국어로 사용하는 나라는 과거 영국의 식민지 지배를 받은 홍콩, 말레이시아, 싱가포르, 인도 등이다. 일본 역시 영국식 영어를 사용한다. 북한도 영국식 영어를 가르친다. 재미있는 사실은 실제로 영국 영어를 미국 영어보다 더 많은 나라에서 가르치고 공용어로 사용한다는 것이다. 반대로, 미국식 영어를 사용하는 인구의 숫자는 영국식 영어를 사용하는 인구의 숫자보다 많다. 유명한 극작가 버나드 쇼(George Bernard Shaw, 1856-1950)은 다음과 같이 말했다. English(British) and Ameri
English Divide 모세가 영어 알파벳으로 소리를 지르니 양쪽으로 홍해가 갈라졌다 ㅎㅎ !! 한편에는 English Speakers 들이 살고 다른 한편에는 Non-English Speakers 들이 살아가고 있다. English Divide (잉글리쉬 디바이드)라는 말이 현실감 있게 느껴지는 세대를 우리는 살고 있다. House Poor(집을 소유하고 있으나 가난한 사람), Working Poor (일을 하고 있으나 가난한 사람)이라는 표현과 더불어 요즘 부쩍 많이 듣게 되는 사회현상을 묘사하는 용어 중 하나이다. 우리세대 뿐만 아니라 우리 자녀의 세대를 염려하는 부모라면 English Divide를 유념하여 살펴 볼 필요가 있다. *[English Divide 정의] A gap made by English which divides HAVES from HAVE-NOTS. 영어에 의해서 만들어 지는 갭(차이, 차등)으로 영어가 '가진자(Haves)'와 '못가진자(Have-nots)'를 나누게 된다. 즉, 영어능력으로 야기되는 사회적 격차를 뜻하는 말이다. 영어실력이 한 개인의 사회 진출 성공과 연봉(소득)에 까지 많은 영향음 미치는 시대에 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