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교육신문] 전라남도교육청은 다문화 시대에 발맞춰 기존 19개의 외국어체험센터를 ‘글로컬교육센터’로 전환해 교육 지원을 강화한다. 영어교육, 한국어 및 이중언어교육, 유관기관 네트워크 활성화를 역점 과제로 해 전남 학생들의 글로벌 역량을 키워나간다는 방침이다. 글로컬교육센터는 지역 학생들이 일상생활에서 필요한 영어 의사소통 능력을 갖추고, 글로벌 감각과 자신감을 키울 수 있도록 다양한 영어 교육을 제공한다. 단계별·수준별 교육을 중심으로 ▲ 방과후 및 방학 중 영어 캠프 ▲ 인공지능(AI)을 활용한 화상 프로그램 ▲ 줌(zoom) 활용 화상 영어‧전화영어 ▲ 온오프라인 영어 동화읽기 등이 다채롭게 운영된다. 이와 함께 한국어 및 이중언어교육이 대폭 확대된다. 이주배경 학생들을 위한 ‘맞춤형 한국어 집중 프로그램’은 물론, 모든 학생을 대상으로 이중언어 역량을 키울 수 있는 프로그램도 마련된다. 방과후와 방학 중에 운영되는 이중언어 캠프도 눈길을 끈다. 캠프에서는 의식주와 전통문화를 주제로 한 한국어 교육이 이뤄진다. 또, 지역 인적자원을 활용
[대한민국교육신문] 강원특별자치도교육청은 1월 6일부터 7일까지 2일간 강릉 세인트존스 호텔에서 고등학교 교원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한림대학교, 국립강릉원주대학교와 공동 주관으로 ‘2025년 고교학점제 선택과목 지도 역량 강화 1차 연수’를 실시한다. 이번 연수는 2025년 고교학점제 전면 도입에 따른 학생 선택 중심 교육과정 운영을 지원하고, 학생의 진로·학업 수요를 반영한 선택과목 수업 설계 및 지도 역량을 강화하고자 마련됐다. 2023년 12월 강원특별자치도교육청과 업무협약(MOU)을 맺은 한림대학교와 국립강릉원주대학교는 연수가 성공적으로 운영되도록 소속 대학의 교수를 포함한 우수 강사진을 구성하고 연수 참가자를 위한 숙식 제공 등 지원을 아끼지 않을 예정이다. 양일간 △인공지능 기초 △인공지능 수학 △교육학 △심리학 △환경 5개 선택과목에 대한 역량 강화 연수가 이루어지며, 이후 13일, 14일에는 한림대학교에서 △기초간호임상실무 과목에 대한 연수가 진행된다. 한유선 중등교육과장은 “이번 연수는 2025년 고교학점제 전면 도입에 따른 선택과목 지도 역량 강화를 위해 대학과 공동 협력하
[대한민국교육신문] 인천광역시교육청이 전국 최초로 뉴욕시교육청과 손잡고 ‘인천-뉴욕 고교생 국제교류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지난해 7월 도성훈 교육감과 다니엘 위즈버그(Daniel Wiesberg) 수석부 교육감과의 협의로 성사된 이번 프로그램은 양 도시 학생들의 상호 방문으로 문화 이해와 글로벌 역량 향상을 목표로 한다. 2025년 3월에는 인천 학생 30명이 뉴욕을 방문하여(3월 17일부터 3월 29일 예정) 뉴욕의 다양한 고등학교 수업에 참여하고, 언어·문화·역사 체험, 진로 탐색 활동 등을 경험한다. 7월에는 뉴욕 학생들이 인천을 방문할 예정이다. 프로그램 참여 학생들은 ‘인천 바로 알기’, ‘ 글로벌 역량 강화 교육’ 등 사전 활동을 거쳐 뉴욕 방문 시에는 현지에서 다양한 활동을 하며 글로벌 역량을 키우게 된다. 도성훈 교육감은 “뉴욕시교육청이 직접 해외 교육청과 공동으로 학생 교류를 추진하는 것은 매우 이례적인 일이며 인천시교육청의 ‘읽걷쓰 기반 세계로교육’과 ‘인천세계로배움학교’가 높이 평가받아 이번 국제교류가 성사될 수 있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 “인천학생들이
[대한민국교육신문] 교육부는 12월 31일, 국회 본회의에서 '학교폭력예방 및 대책에 관한 법률', '교원의 지위 향상 및 교육활동 보호를 위한 특별법', '공교육 정상화 촉진 및 선행교육 규제에 관한 특별법', 「지방교육재정교부금법」 4개의 일부개정법률안이 의결됐다고 밝혔다. 각 법안의 주요 내용은 다음과 같다. '1' 학교폭력예방 및 대책에 관한 법률(시행 : 공포 후 6개월) ‘사이버폭력’의 정의에 학생을 대상으로 딥페이크 성범죄 영상 등을 제작·반포하는 행위를 명확히 포함하여 사이버폭력 피해학생 보호를 더욱 강화할 수 있도록 했다. '2' 교원의 지위 향상 및 교육활동 보호를 위한 특별법(시행: 공포 후 6개월) 교육활동 침해행위로 인해 병가 또는 휴직을 사용한 교원이 이후 직무에 복귀하는 경우에도 교원보호공제사업을 통해 상담·심리치료 비용을 지원받을 수 있게 됐다. '3' 공교육 정상화 촉진 및 선행교육 규제에 관한 특별법(시행: 공포 후 즉시) 고등학교의 휴업일과 농산어촌 및 도시 저소득층 밀집학교에서 이루어지는 방과후학교 과정에 대해 선행교육을
[대한민국교육신문] 교육부는 개정된 ‘2025년 보육사업안내 지침’을 2025년 1월부터 시행한다고 밝혔다. ‘보육사업안내 지침’은 어린이집 운영·관리에 대한 제반사항 및 어린이집 제도 전반에 대한 소개 등을 담고 있는 안내서로, 보육사업에 대한 지자체의 업무 수행을 지원하고 어린이집 운영자 및 이용자(학부모 등)의 편의를 위해 마련됐다. 본 지침은 제도 운영 과정에서 나타난 미비점을 개선하고 이를 통한 원활한 사업 운영과 이용 편의 도모 등을 위해 매년 개정하고 있다. 이에, 교육부는 2025년도 지침 개정을 위해 17개 시도·유관기관 및 이해관계자 등을 대상으로 8월부터 9월까지 개정 의견을 수렴했고 이를 바탕으로 11월부터 12월까지 간담회를 개최(총 4회)하여 논의했다. ‘2025년도 보육사업안내’ 지침의 주요 개정사항은 다음과 같다. 먼저, 제도개선 사항으로 ▲하위연령 반편성 기준 완화, ▲반별 정원 탄력편성 요건 완화가 이루어졌다. 어린이집 운영상 어려움 해소를 위해서는 ▲현원 기준 원장-교사 겸임 특례 기간 연장, ▲누리과정 운영비 지원 기준 개선, ▲유아반 인건비 지원 완화기준 적용 연장을 위
[대한민국교육신문] 제주도교육청 위미초등학교는 28일부터 31일까지 중국 자매결연학교인 항저우시 충원 실험학교를 방문하고 있다. 이번 방문은 서귀포시와 항저우시 초등학교 간 자매학교 체결 및 상호교류를 통해 국제화 교육이 필요한 시대에 국제적 역량(문화이해, 협업, 소통)을 갖춘 미래 인재를 육성하기 위한 교류사업의 일환으로 실시하고 있다. 위미초등학교와 자매결연을 맺은 충원 실험학교는 지난 7월 1일에 위미초등학교를 방문하여 자매학교 의향서 체결식에 이어 오션뷰 박람회 프로젝트 활동 및 한국 문화 체험 활동 수업에 참여했다. 이번 위미초등학교의 중국 방문은 7월에 실시된 한국 방문에 이은 두 번째 행사로 학생들은 중국의 문화 및 환경을 둘러보고, 아울러 충원 실험학교를 방문하여 음악제를 비롯한 학습 활동에 함께 참여하는 등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항저우 청소년 문화활동센터를 방문하여 센터에서 이루어지는 말하기 강좌, 중국전통 현악기 고쟁 강좌 등을 참관했고 불끄기 및 비상탈출 등 소방 훈련을 체험했다. 충원실험학교에서는 12월 30일 문화절을 맞아 열린 행사에 우리 학교 학생들도 참여
[대한민국교육신문] 대구시교육청은 겨울방학을 맞아 온라인 학습사이트 안내자료‘초등 자기주도학습 정보모아’를 새롭게 구성해 제공하고 있다고 밝혔다. ‘정보모아’는 초등학생과 학부모를 대상으로 2022 개정 교육과정의 기초소양을 반영한 다양한 온라인 학습 정보를 제공해 학생들에게 자기주도학습 능력을 키우고 학부모 사교육비 경감을 위해 제작됐다. 올해는 ▲언어 소양, ▲수리 소양, ▲디지털 소양 등 3가지의 기초소양으로 분류해 주제·내용·학년별로 구분된 46개의 학습사이트 바로가기 목록을 제공하고, 가족이 함께할 수 있는 대구지역 체험학습 장소도 지도를 통해 상세히 소개하고 있다. 또한, 제공되는 학습사이트의 ▲내용 소개, ▲권장 학년, ▲자료 유형, ▲로그인 필요 유무 등을 상세히 안내하고, 화면을 터치하거나 클릭을 통해 해당 사이트에 연결되어 초등학생 스스로 필요한 자료를 찾고 학습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정보모아는 학교와 대구시교육청 누리집을 비롯해 대구초등온라인학습놀이터에서 확인할 수 있다. 강은희 교육감은 “방학기간 동안 초등학생이 갖춰야 할 기초소양을 학습할 수 있는 정보가 담긴
[대한민국교육신문] 대전시교육청은 12월 31일, 시교육청 6층 중회의실에서 충남대학교, 공주교육대학교와 IB 프로그램 운영을 위한 협력체제 구축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IB(International Baccalaureate, 국제 바칼로레아) 프로그램은 IB 본부가 국제적으로 제공하는 교육 프로그램으로, 역량 중심 교육과정을 기반으로 개념 이해 및 탐구학습 활동을 통한 학습자의 자기주도적 성장을 추구하는 교육체제이다. 이번 업무협약은 설동호 대전시교육감과 충남대학교 김정겸 총장, 공주교육대학교 권성룡 총장이 참석하여 교육청과 지역대학의 협력체제를 구축해 대전 IB 프로그램의 원활한 추진에 관한 사항 등을 약속했다. 각 대학은 우수한 인적‧물적 인프라를 효율적으로 활용하여 IB 교육 전문가 양성(IB 교육자 자격증 취득)을 위한 IBEC(International Baccalaureate Educator Certificate) 연수 프로그램을 운영할 예정이며, 일반 학교에서도 IB 프로그램의 강점인 개념기반 수업설계 및 평가를 적용·확산할 수 있도록 교원 실천 역량 강화를 지원하게 된다. 설동
[대한민국교육신문] 경기도교육청이 인사혁신처와 체결한 지방공무원 9급 필기시험 위탁출제 업무협약을 오는 2027년까지 갱신했다. 도교육청은 2019년 인사혁신처와 처음 협약을 체결한 후 2024년까지 한 차례 연장한 데 이어 이번에 2027년까지 3년의 협약 기간을 재차 연장했다. 이번 협약에 따라 출제 전용 시설인 ‘국가고시센터’를 갖추고 있는 인사혁신처는 필기시험 문제출제와 문제지 인쇄, 정답 확정 등 출제 전반을 맡고, 도교육청은 문제검토 인력과 국가직 공개채용 시험장 확보 등을 지원한다. 필기시험 위탁출제 대상은 ▲공개경쟁 임용시험 ▲기술계고 졸업(예정)자 대상 경력경쟁 임용시험 ▲상업계고 졸업(예정)자 대상 우수 인재 수습직원 선발시험 등이다. 인사혁신처의 수탁 출제로 17개 시도교육청은 같은 날 시행되는 필기시험 출제 비용을 분담한다. 이로써 연간 약 34억 원, 3년간 약 100억 원의 시도교육청 예산이 절감됐고, 양질의 시험문제 출제로 공정성과 신뢰성을 확보했다. 인사혁신처에서 수탁 출제하지 않는 필기시험 과목은 지난 2013년부터 전국 시도교육청 공동출제위원회에서 주관해
전주 A초등학교 학생을 비롯한 일가족의 희생에 참담하고 비통한 마음 정부, 지자체, 여‧야, 유가족을 위로하고 참사를 수습하는 일에 우선 협력 12월 29일(일) 오전 제주항공 7C2216편 항공기 사고로 탑승자 181명 중 승무원 2명을 제외한 전원이 사망하는 참담한 사건이 발생했습니다. 이에 전북특별자치도교원단체총연합회(회장 오준영)는 이루 말할 수 없는 슬픔과 비통함으로 모든 교육자와 함께 고인의 명복을 빌며, 유가족에게 깊은 애도와 위로를 표합니다. 또한 부상자들의 조속한 쾌유를 기원합니다. 특히 전주 A초등학교 학생 일가족을 비롯한 도내 6명의 희생자 소식에 참담하고 비통한 마음입니다. 정부와 지자체, 여‧야는 우리 사회의 대형 참사에 단단한 재난 컨트롤타워를 세우고 사고 수습과 더불어 힘들어하는 유가족을 보듬고 위로하는 일에 우선 협력에 최선을 다해야 할 것입니다. 또한 무엇보다 정확한 사고 원인 규명을 통해 빈틈없는 후속 조치로 두 번 다시 우리 사회에 이런 비극이 일어나지 않도록 국가적 대책을 마련해 주기를 촉구합니다. 유족들의 아픔을 나누고, 조속히 치유‧회복될 수 있도록 사회 각계의 따뜻한 마음이 함께하길 바라며, 전북교총도 유가족의 슬픔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