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3월, 사랑의 지역아동센터 황미숙 센터장이 전국지역아동센터협의회 자원나눔개발위원장으로 위촉되었다. 이는 단순한 직책 이상의 의미를 지닌다. 전국 4,300개 지역아동센터의 현장성과 정책을 두루 경험해온 황 센터장은 전지협 이사, 한국열린사이버대학 특임교수 등을 역임하며 전문성과 실천력을 겸비한 인물로 평가받고 있다.본지는 황미숙 위원장을 만나 그간의 활동과 자원나눔의 가치, 그리고 지역아동센터의 지속 가능한 발전을 위한 현실적 방안에 대한 깊이 있는 이야기를 나누었다. ■ “배분의 공정성을 책임집니다” 황미숙 센터장은 전국지역아동센터협의회(전지협) 산하 나눔개발위원회의 실질적인 역할에 대해 “기부받은 자원을 전국 16개 지부에 공정하게 배분하는 일”이라고 설명한다.“지부의 회비 납부 상황, 아동 수, 혹은 다문화·한부모 가정 등 특정 섹터에 집중해 배분하는 경우도 있어요. 무엇보다 지방권은 기부를 받아도 효과적인 배분이 쉽지 않기 때문에 더 세심한 접근이 필요합니다.” 위원회는 6개월에 한 번씩 배분 현황을 분석해 이사회에 투명하게 보고하며 신뢰를 유지하고 있다. ■ “기부자의 마음을 제대로 반영하는 것이 신뢰입니다” 황미숙 센터장은 기부처와의 관계에
수년간 지역아동센터 현장에서 아이들과 함께 호흡해온 조 센터장은 인천지역 아동복지의 중심에서 누구보다 헌신해온 실천가로, 지역사회와의 연계를 통해 다양한 변화를 이끌어낸 주역이기도 하다. 본지는 조선애 센터장을 만나 온프랜즈 인천지부장으로서의 각오와 푸른나무교실의 운영 철학, 그리고 지역아동센터가 마주한 과제에 대한 진솔한 이야기를 들어보았다. ■ “아이들의 욕구는 각기 다릅니다. 이제는 맞춤형 돌봄이 필요합니다” 조선애 센터장이 운영하는 센터는 39인 정원으로, 초등학생부터 고등학생까지 다양한 연령대의 아동들이 함께 생활한다.“ 과거에는 취약 계층 위주의 이용이었지만, 지금은 일반 가정에서도 많은 아이들이 센터를 찾습니다. 학원이 아닌 이곳을 선택하는 이유는, 아이가 사회적 관계를 배우고 다양한 체험을 할 수 있다는 믿음 때문이죠.” 센터에서는 월~금 체계적인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형제·자매가 함께 올 수 있고, 오랜 시간 함께한 친구들과 정서적으로 안정된 관계를 맺을 수 있다는 점에서 학부모들의 만족도도 높다. “학교에서 제공하는 돌봄은 일정 학년이 되면 종료되지만, 센터는 지속적인 돌봄이 가능해요. 아이들이 서로 가족처럼 지낼 수 있는 환경을 만들고 있
[대한민국교육신문] 경기도안산교육지원청 김수진 교육장이 경기도교육청에서 주관하는 ‘상호존중 학교문화 확산 릴레이 캠페인’에 동참해 교직원, 학생, 학부모 간 배려와 협력의 학교문화 조성에 힘을 보탰다. 이번 캠페인은 교육공동체 구성원 간 상호존중을 바탕으로 건강한 교육 환경을 조성하고, 학생들의 올바른 성장과 발달을 함께 이끌어가기 위한 경기도교육청의 ‘상호존중 학교문화 조성 사업’의 일환으로 추진되고 있다. 김 교육장은 “학교는 배움의 공간인 동시에 관계의 공간”이라며 “교사, 학생, 학부모가 서로 존중하고 배려하는 문화가 정착될 때 아이들이 더욱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안산교육지원청도 존중과 소통의 문화가 확산될 수 있도록 지속적인 관심과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양평교육지원청 차미순 교육장의 지목을 받아 동참한 이번 캠페인은 릴레이 방식으로 진행되며, 김 교육장은 다음 릴레이 주자로 부천교육지원청 김태성 교육장을 지목했다. 안산교육지원청은 앞으로도 학교 현장은 물론 지역사회와의 협력을 바탕으로, 학생 중심의 따뜻하고 안전한 교육 환경 조성을 위한 노력을 지속해 나갈 계획이다. [뉴스출처 : 경기도 안산시]
[대한민국교육신문] 배우 김희선이 브라운관에 돌아온다. 이번에는 '경단맘 쇼호스트'로 변신, 수많은 워킹맘들의 뜨거운 공감을 자아낼 전망이다. 소속사 힌지엔터테인먼트는 “김희선이 TV CHOSUN 새 주말미니시리즈 〈다음생은 없으니까〉(연출 성도준, 극본 신이원)의 주인공 ‘조나정’ 역으로 캐스팅됐다”고 밝혔다. 이어 “전작 〈우리, 집〉과는 180도 다른 분위기의 김희선을 만날 수 있으며, 중년 여성들이 느끼는 세밀한 감정을 현실적으로 대변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해당 작품은 오는 11월 첫 방송되며, 글로벌 OTT 넷플릭스에서도 스트리밍 된다. ‘다음생은 없으니까’는 매일 같은 하루, 육아 전쟁과 쳇바퀴 같은 직장생활에 지쳐가는, 마흔하나 세 친구의 더 나은 ‘완생’을 위한 좌충우돌 코믹 성장기다. 드라마 ‘엉클’ 성도준 감독과 ‘그린마더스클럽’ 신이원 작가가 의기투합한 작품으로, 탄탄한 리얼리티와 공감대 형성을 기대케 한다. 김희선은 과거 억대 연봉을 받는 촉망받는 쇼호스트였지만 현재는 아들 둘을 키우면서 경력 단절을 겪고 있는 ‘조나정’ 역을 맡는다. 평범한 주부로 살아가던 중 우연한 계기를 통해 다시 무대에 서기로 결심하며, 인생 2막을 향한 유쾌하
[대한민국교육신문] 이재명 대통령은 26일 제2차 추가경정예산안에 대한 국회 시정 연설에서 "이번 추가경정예산안은 경제위기 가뭄 해소를 위한 마중물이자, 경제 회복을 위한 최소한의 조치"라고 강조했다. 이 대통령은 이날 오전 10시 서울 여의도 국회 본회의장에서 취임 후 첫 시정연설을 갖고 "경제와 민생을 살리는 데 여·야가 따로 있을 수 없다"며 이렇게 말했다. 이 대통령은 연설에서 "인수위원회도 없이 출범한 정부가 시급하게 추가경정예산안을 편성한 이유는 우리 경제가 처한 상황이 그만큼 절박하기 때문"이라면서 "지금 우리 대한민국은 매우 엄중한 시기를 지나고 있다"고 절박성을 강조했다. 이 대통령은 "경제는 타이밍이라고 한다. 지금이 바로 그 타이밍"이라 강조하고 "경기침체 극복과 민생회복을 위해서 30조 5000억 원 규모의 추가경정예산안을 편성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신속한 추경 편성'과 '속도감 있는 집행'으로 우리 경제, 특히 내수시장에 활력을 불어넣는 것이 중요하다고 판단했다"며 "경기회복의 골든타임을 놓치지 않도록 국회의 적극적인 협조를 부탁한다"고 말했다. 시정연설은 정부가 예산안의 내용을 설명하고 국회에 협조를 구하는 자리로, 정부는 경기
[대한민국교육신문] 경북교육청은 26일 본청 웅비관에서 ‘AI 기반 혁신 사례 창출 교원’에 대한 교육감 표창 수여식을 개최했다. 이번 표창은 학교 현장의 실질적인 필요에서 출발해, 교사들이 인공지능 기술을 활용해 직접 웹앱을 설계․개발하고 이를 현장에 적용한 우수 사례를 발굴해 수여된 것이다. 특히, 개발된 AI 웹앱이 교육과정 편성과 생활지도, 상담, 학사 업무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용되며, 교사들의 업무 부담을 줄이는데 효과를 보인 점이 높이 평가됐다. 표창 대상은 초등학교 교사 5명으로, 이들은 ‘AI 비서 꾸러미’ 개발에 참여해 교사 주도로 AI 기반 웹앱을 제작․활용하며, 학교 현장에 AI 혁신 생태계를 조성하는 데 이바지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임종식 교육감은 “이번 표창은 교원이 단순한 기술 수요자가 아닌, 교육혁신의 주체로 성장할 수 있다는 점을 상징적으로 보여주는 사례”라며, “AI 기술을 활용한 교사 주도 혁신이 경북교육을 한 걸음 더 앞서게 하는 원동력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경북교육청은 2022년부터 인공지능 기반 교육혁신을 위한 ‘경상북도교육청 인공지능 연구소(G-AI Lab)’를 설립‧운영해 왔다. 현재까지 총 60여 종의
[대한민국교육신문]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경기도는 유리천장 깨기를 공직사회에서부터 실천해왔으며 여러 여성 정책을 전국 최초로 시행했다”며 계속해서 경기도 여성리더들과 함께 노력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김동연 지사는 26일 경기아트센터 대극장에서 열린 ‘제40회 경기여성대회’ 축사를 통해 “임기 시작하고 처음 온 (여성)대회에서 제가 약속드린 바가 있다. 여성의 사회활동과 경제활동 참여율을 높이고 우리 사회의 유리천장을 깨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고 그 약속을 경기도 공직사회에서부터 실천했다”며 “3년 전과 비교해 경기도의 실국장급 여성 공직자가 두 배로 늘어났다. 과장급 여성 간부는 64% 늘어났다. 재작년 보건환경연구원장직을 처음으로 공개모집을 했는데 치열한 경쟁을 뚫고 여성 원장이 발탁됐다. 얼마 전에는 경기도 최초로 여성 비서실장이 발탁됐다. 여성을 특별히 우대해서라기보다는 그분들께서 우수한 능력을 가지고 계시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김 지사는 “경기도가 전국 최초로 했던 여러 가지 여성 정책들이 다행스럽게도 새 정부의 대통령 공약에 포함이 됐다”며 “‘경기도가 바뀌면 대한민국이 바뀐다’ 이런 슬로건을 제가 늘 내세웠는데 여성정책에서부터 이와 같은 사
[대한민국교육신문] 국립과천과학관(관장 한형주)이 선도적으로 추진해 온 과학관 주도형 지역교육모형이 성공적으로 자리매김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2023년부터 경기도교육청, 안양과천교육지원청, 과천시와 협력하여‘과천미리내 과학특화 공유학교’와‘고등학교 공동교육과정’등을 지속해서 확대 운영해 온 결과, 참여 학생들로부터 높은 만족도를 얻으며 그 효과를 입증했기 때문이다. 공유학교는 과천 지역 초등학생과 중학생을 대상으로 방과 후, 주말, 방학을 활용하여‘기초 실험 과정 또는‘전문 진로 과정’으로 수준별 맞춤형 교육을 제공한다. 지난해 총 780여 명의 학생이 참여했으며 만족도 조사 결과 참여 학생의 60% 이상이 5점 만점에 4.7점이라는 높은 점수를 주었다. 이러한 높은 참여율과 만족도를 바탕으로 국립과천과학관은 올해부터 안양 지역 초등학생과 중학생을 대상으로도 교육과정을 신규 편성하여 운영할 계획이다. 공동교육과정은 과천 지역 고등학생을 대상으로 학교교육과정 중 학점이 인정되는 선택형 과목으로 운영된다. 이는 2025년 고교학점제 전면 시행을 대비하여 여러 학교가 공동으로 운영하는 교육과정에 과학관이 참여한 첫 사례라고 할 수 있다. 과목 개설은 각 참여학
[대한민국교육신문] 외교부 기후환경과학외교국은 한국국제정치학회와 공동으로 이재명 대통령의 외교안보 공약 중 하나인 신흥·첨단기술 분야 중심의 과학기술외교 강화 방안을 논의하는 세션들을 개최했다. 6월 26일 여수에서 개최된 한국국제정치학회 하계 학술대회에서 과학기술외교를 주제로 AI, 우주, 과학기술외교 등 총 3개의 세션이 개최됐고, 외교부는 학계, 기업 등에서 온 참석자들과 함께 AI 및 우주 분야의 최신 외교·안보 이슈와 주요국 동향 및 우리 과학기술외교가 나아가야 할 방향에 대해 의견을 나누었다. 한민영 기후환경과학외교국장은 과학기술외교 세션에 패널로 참석하여 신흥·첨단기술 확보를 위한 국가 간 경쟁이 격화되는 가운데 양·다자 외교 현장에서 신흥·첨단기술이 핵심 외교 의제가 되고 있음을 강조했다. 이어 최근 과학기술외교 환경의 특징과 과학기술 국제 규범의 형성 과정에서 우리의 리더십을 제고하기 위한 노력을 소개했다. 신동민 국제인공지능외교과장은 AI 세션에 패널로 참석하여 올해 개최되는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를 비롯한 다양한 계기를 통해 우리나라의 AI 외교 역량을 발휘할 것이라고 소개했다. 이준희 국제과학기술규범과장은 우주 세션에
[대한민국교육신문] 경기도가 전국 최초로 독서활동에 대한 보상으로 지역화폐를 보상하는 ‘천권으로 독서포인트제’를 7월 1일부터 시행한다. 독서활동에 대한 마일리지, 기념품 같은 인센티브는 이전에도 있었지만 이를 지역화폐로 보상하는 것은 국내에서 이번이 처음이다. ‘천권으로 독서포인트제’는 14세 이상 경기도민 4만 명을 대상으로 연간 최대 6만 원(2025년 하반기 최대 3만 원)의 포인트를 지급한다. 생성형 인공지능 시대에 필요한 ‘사유력’과 ‘질문하는 힘’을 독서를 통해 기르자는 취지로 기획됐으며, 독서활동을 지역경제와 연결해 ‘도민의 독서 → 포인트 적립 → 지역서점 이용’이라는 독서문화 생태계 선순환 구조를 조성하고, 도민의 독서 습관화와 지역서점 상생 두 마리 토끼를 잡을 계획이다. 포인트는 도서 구매, 도서관 대출, 독서일지 작성, 리뷰 등록, 천권클럽(독서동아리 활동) 등 다양한 독서활동을 통해 적립할 수 있다. 활동별 인증(영수증, 사진, 일지 입력 등) 확인을 거쳐 포인트가 자동 적립되며, 누적된 포인트는 매월 25일 지역화폐로 전환된다. 전환된 지역화폐는 도내 지역서점에서 도서 구매에 사용할 수 있다. 포인트 적립 기간은 7월 1일부터 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