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 24일 오전, 경남 창원에 위치한 경남교총 회의실에서 대한민국교육신문과 경상남도교원단체총연합회(경남교총)는 공식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AI 기반 영어교육 확대, 도내 학교 영어도서관 설치, 그리고 교원 권익 및 지역사회와의 소통 거버넌스 강화를 핵심 내용으로 삼았다. 특히, 업무협약은 단순한 지원 체계를 넘어 디지털 교육 혁신과 교권 수호를 위한 실효성 있는 실천 모델을 제시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깊다. “교육은 싸우지 않는다” – 철학이 정책으로 구현행사 시작에 앞서 경남교총 김광섭 회장은 “교육은 싸우지 않는다(Education doesn’t fight.)”라는 본인의 철학을 재차 천명했다. 이미 무투표 연임을 통해 그의 리더십이 지역사회에서 신뢰받고 있음을 보여준 바 있으며, 이번 업무제휴는 바로 그 철학이 정책 실행의 기초로 전환된 중요한 사례로 평가될 전망이다. 김 회장은 “추락한 교권과 학교 내부 갈등을 넘어, 대화와 협력으로 새로운 교육문화를 만들어 나가겠다”는 강한 의지를 밝혔다. 그는 이 자리에서 “‘소통이 교권이고, 협력이 교육의 힘’이다”라고 강조하며, 이번 업무제휴를 통해 감독·언론·학부모·교사가 함께 상생하는 거버넌스
[김윤환기자/kyh@kedupress.com] 시·도교원단체총연합회(이하 시도교총)와 대한민국교육신문이 공동 주최한 「2025 협력사업 컨퍼런스」가 6월 13일(금) 오전 10시, 청주 OSCO 컨벤션센터에서 성황리에 개최되었다. 이번 행사는 교육 현장의 실질적 필요를 반영한 지역 맞춤형 교육정책 개발과 실행 기반 마련이라는 점에서 큰 의미를 가진다. 이번 컨퍼런스를 이끌어낸 오준영 전북교총 회장(시도교총회장단협의회 회장)은 '협력사업 추진배경' 발표에서 “중앙 중심의 하향식 정책에서 벗어나, 교원 조직이 중심이 되어 정책을 직접 설계하고 예산을 확보하며 현장에서 집행하는 구조가 시대적으로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시도교총이 교육현장을 대변하는 실질적 정책 주체로 거듭나야 할 때”라고 말하며 강한 의지를 피력했다. 컨퍼런스는 1부 개회 및 인사와 2부 토론 순으로 진행되었으며, 대한민국교육신문 대표이사, 취재국장 등이 주요 발표에 나섰다. 특히 컨퍼런스 목적과 방향성 소개 순서에서는, “이번 협력은 단기 사업을 넘어 중장기적으로 교총-언론-지자체의 상호협력 생태계를 구축하는 기반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2부에서는 협력사업 개요 및 실행방안이 심도 깊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