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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2.17 (월)

러시아 카잔 한국어 올림피아드 성황리 개최

러시아에서의 전통과 최대의 한국어 올림피아드가 개최되다 


 

2025년 1월25일(토) 제16회 러시아와CIS 지역 중등학교와 대학생을 대상으로 한 한국어 올림피아드가 카잔연방대학교 한국학연구소장 고영철 교수 겸 CIS한국교육문화학교협의회 회장 주관으로 카잔연방대 알렉산드롭스키 홀에서 개최하였다.

러시아에서 16년이란 오랜 전통으로 지속과 러시아권 한국어 학습자가 가장 관심을 갖는 대회로서, 카잔연방대기 주최하고 김포대학교(총장 박진영), 국민대학교 국제교육원(원장 이동은),  대한민국교육신문(대표 조정인) 후원으로 개최되었다.

 

 

러시아연방과 카자흐스탄의 18개 도시로 부터, 23개 대학과 13교 중등학교에서 80명이 지정된 기한내에 한국어 올림피아드 참가 신청서를 제출했다.

 

 

이번 대회에는 모스크바(모스크바국립대, 모스크바국립언어대, 러시아국립인문대, 고등경제대, 민족우호대, 국립토지조정대, 모스크바국립항공대, 모스크바도시교육대, 17학교, 1206학교, 빠돌스크29학교), 상트페테르부르크(상트국립대, 국립사범대, 고등경제대 상트분교), 블라디보스톡(극동연방대), 크라스노야르스크(149학교), 옴스크(볼세그리브시카야학교), 노보시비르스크(노보공대), 페름(노보국립공대, 6학교, 2리체이), 예까쩨린부르크(우랄연방대), 우랄(알타이국립대), 우파(우파과기대), 체복사리(체복사리국립교육대), 이바노보(3번 학교), 로스토프나도누(남부연방대), 크라스노다르(149학교), 카잔(카잔연방대, 따따르한글학교, 187리체이, 18학교, 비소카야고라 2학교, 젤레노돌스카야 1학교), 나베르즈늬예첼늬(77김나지아), 카자흐스탄 악토베(Smart Bilim학교)

 

 

이날 개회인사를 한 카잔연방대 고영철 교수는 러시아와 CIS 지역의 한국어 학습열 고취와 능력 향상에 기여하고, 자신의 한국어 실력을 평가받을 수 있는 목적의 한국어 올림피아드에 참가함을 축하하며, 이후 이전 수상자들의 뒤를 따라 러시아와 한국에서 큰 역할을 담당하기를 부탁했다.

 

 

축사 순서에게 카잔연방대 알리세프 찌무르한 국제 부총장을 대신하여, 중국학과아시아-태평양연구학과의  글루쉬꼬바 스베틀라나 학과장은 “매년 개최되는 한국어 대회를 축하하고, 참가자들 모두에게 성과가 있기를 바랍니다” 라고 대회 참가자들에게 축하를 했다.

 

 

이날 축사를 한 김포대학교 박진영 총장은 “러시아에서 한국어가 발전되기를 기원하며 참가한 학생들의 그동안의 준비 노력을 칭찬했고, 앞으로 김포대가 러시아와 긴밀히 협력이 이루어지기를 희망합니다” 라고 축하 인사를 했다. 김포대는 한국의 대학 중에서 K-culture에 특화된 대학이지만, 러시아권에 잘 알려지지 않은 대학이다. 김포대는 이번 대회의 중등부 말하기 1등에게 한국어 연수 3개월 장학증서를 수여했다.

 

 

 

이어서 국민대학교 이동은 국제교육원장은 “한국어 학습자 여러분들을 만나게 되어 반갑고, 향후 더욱 한국어 능력 향상이 있기를 발전이 기원하면서, 참가자 여러분들의 좋은 결과를 기대합니다” 라고 축사를 했다. 국민대는 이번 대회의 대학부 말하기 부문 1등에게 한국어 연수 3개월 장학증서를 수여했다.

 

 

주러시아대한민국대사관 로스토프나도누 한국교육원 함석동 원장의 축사도 이어졌다. “이러한 한국어 올림피아드 행사 개최의 중요성을 언급하고, 더불어 대회 참가자들의 더욱 자신의 실력을 최대한 발휘와 이후 성공적인 한국어 학습을 기대합니다” 라고 하면서 이번 대회에서 최대한의 능력을 발휘하여 입상하기를 기원했다.

 

 

 

이번 대회 최종 결선에 진출한 중등부 23명, 대학부 27명은  자신의 능력을 알리고 학교의 명예를 위해 최선의 경쟁을 하였다.

참가자들에게는 다음 기준에 따라 심사위원단이 평가했다. 대회 주제 및 선언된 주제 준수, 자신의 생각을 명확하게 표현하는 능력, 선택한 텍스트에 대한 지식, 내용의 독창성, 발표자의 열정 및 감정성 등이 평가되었다.

참가자들은 왜 러시아인들은 한국을 사랑할까?, 고려인들의 삶에 남아 있는 한국전통, 단군, 세종대왕, 이순신, 한복, 해녀, 한국의 매운 음식문화, 한국에서 제가 가고 싶은 곳' 채식주의자: 여성의 신체와 선택의 권리, 한국 영화가 문화 변동에 미치는 영향, 한국의 예절 문화, 식민지시기 작가 이광수 (1892~1950)의 창작경로, 진돗개, 한국미의 기준, 한국 문화의 특징을 반영하는 “선을 넘다” 라는 표현, 한국 현대사회: 신발을 벗는 문화, 한국의 눈치 문화 등 참가자들은 언어, 문화, 문학, 역사, 관광, 전통, 사회 생활 등 다양한 주제를 발표했다.

 

 

 

 

 

 

 

대회의 심사 총 위원장은 카잔연방대 고영철 교수가 담당했다.

진행은 카잔연방대 가이눌리나 랴일랴, 파르하체바 올가 교수, 밀로프 바레이 따따르한글학교 사무국장이 담당했다.

말하기 쉬꼴라 부문 심사는 가이눌리나 랴일랴, 손소미아, 세메노바 아델리나, 마쉬타코바 다나 교수, 말하기 대학부 부문 심사는 카잔연방대 주선민 교수, 따따르한글학교 김영숙 원장 및 김혁진 선생님, 카잔 171학교 이근영 선생님, 카잔고려인협회 김루돌프 회장이 담당하였다.

심사위원단의 평가 결과에 따라 아래와 같이 수상자가 선정되었다. 수상자에게 축하를 드리고, 수상을 받지 못한 학생들도 대회에 참가한 다른 지역 타 학교 학생들로부터 한국어 학습 동기부여를 받았다 라는 긍정적인 생각을 갖기 바란다.


중등학교 말하기 수상자

1 위 – 야드렌체바 소피아: 나베르즈늬예첼늬, 77번김나지아, 9학년 (삼일절)

2위 –  말기나 다랴: 비소카야고라, 2번학교, 9학년 (추석)

3 위 –  삘데노바 다리:           모스크바, 17번학교, 11학년 (한국에 대한 내가 아는 것)

 

대학부 말하기 수상자

1위 야쿠쉬나 엘레나:  모스크바, 모스크바국립언어대학교, 석사 1학년(한국의 눈치 문화)

2위 엘라랸 에리카:  모스크바, 모스크바국립언어대학교, 4학년(한국 문화의 세계로의 여행: 그것이 내 삶을 어떻게 변화시켰는가)

3위 바케예바 다야나:  카잔, 카잔연방대학교, 4학년 (해녀)

 

 

수상자들은 주최 측과 후원기관으로부터 한국화장품과 한국 도서 등의 시상품을 받았으며, 특히 1등 수상자에게는 중등부는 김포대학교, 대학부는 국민대학교로 부터 2025년 여름 한국 인턴십의 기회를 제공받았다.

 

 

 

 

올해 올림피아드는 한국어와 한국 문화에 대한 관심이 지속적으로 확대되고 있음을 다시 한 번 보여주었으며, 러시아를 비롯한 전 세계 학교와 교육 기관의 학생들이 한국어에 대한 지식을 향상시키고 보다 전문적인 수준의 경쟁을 치를 수 있도록 동기가 적절히 부여된 대회였다.

특히 올림피아드가 여러 지역에서 다양한 방법으로 한국어 능력을 향상시킨 학생들 간의 지식과 경험을 교환할 수 있는 진정한 플랫폼이 되었다.

다음 한국어 올림피아드에는 러시아 전역에서 더 많은 재능과 야망을 가진 참가자들이 참가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

 

 

[자료제공 - 고영철 교수]


[대한민국교육신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