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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11.25 (화)

"제3회 제주특별자치도교육감배 학교대항전 성황리 마무리 - 건전한 e스포츠 문화 확산"

제주특별자치도교육청(김광수 교육감)과 제주특별자치도e스포츠협회(이상민 회장)이 공동 주최한 ‘제3회 전도 교육감배 e스포츠 학교대항전’이 지난 11월 20일부터 22일까지 뜨거운 열기 속에 결선을 마무리했다.

 

이번 대회에는 75개 중·고등학교 중 32개교가 참가하며 학교의 명예를 걸고 실력을 겨루었다. 예선 이틀간 펼쳐진 치열한 접전 끝에, 리그오브레전드(LoL)와 FC온라인 두 종목에서 제주사대부고와 성산고가 각각 우승을 차지했다.

 

 

 

 

특히 제3회 대회의 종합 우승을 거머쥔 제주사대부고는 전통 강호의 저력을 다시 한번 보여주었다. 전국에서 유일하게 도교육청이 주관하는 교육감배 e스포츠 대회인 이번 대항전은 학생들에게 건전한 여가문화와 건강한 경쟁의 장을 제공하며, e스포츠가 단순한 게임을 넘어 생활체육·학교문화·미래산업 교육으로 확장되는 모범적 모델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제1회 중앙고, 제2회 아라중에 이어 이번 우승까지 더해지며 제주 학교e스포츠의 역사가 더욱 단단히 쌓여가고 있다.

 

제주특별자치도e스포츠협회 이상민 회장은 지난 8월 제17회 대통령배 KeG 전국대회에서 제주대표팀을 이끌어 17개 시도 중 12위 성적을 거둔 경험을 언급하며, “제주의 제2의 ‘칸’ 김동하 선수를 찾기 위한 발굴·육성 활동을 꾸준히 이어가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또한 제주교직원총연합회 서영삼 회장은 “e스포츠가 청소년들의 건전한 생활체육이자 새로운 문화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돕겠다”고 전했다.

 

한편,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이스포츠협회가 공동 주관하는 ‘찾아가는 e스포츠 사업’ 공모에서 서귀포중·애월중·탐라중이 선정되며 제주 학교e스포츠의 위상이 다시 한 번 확인되었다.

 

오는 12월 2일부터 3일간 진행될 프로그램을 통해 학생들은 대회 기획·운영·중계·해설·방송 송출까지 직접 경험하며 e스포츠가 하나의 문화산업이자 직업군으로 확장되는 과정을 몸소 체험하게 된다. 제주도교육청과 e스포츠협회는 이번 대회를 계기로 “학생 주도, 학교 중심의 건강한 e스포츠 문화 확산” 이라는 목표 아래 청소년들에게 새로운 기회의 장을 계속 만들어갈 예정이다.

 

[대한민국교육신문 서주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