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04.17 (금)

북부교육지원청, 두링크(DO:LINK) 업무협약… 김태식 교육장의 ‘지역 밀착 리더십’

도봉도서관·로봇인공지능과학관 등 4개 기관과 손잡고 체험 중심 미래 교육망 구축

[대한민국교육신문 김용운기자]

교실 안에서만 이루어지던 전통적 교육의 한계를 깨고, 지역 사회 전체를 거대한 배움터로 탈바꿈시키는 의미 있는 행보가 서울 북부 지역에서 시작되었다.

 

서울특별시북부교육지원청(교육장 김태식)은 17일, 지역연계 교육 활성화를 위해 도봉구 내 핵심 교육 인프라인 'DO:LINK(두링크)' 4개 기관과 전격적인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단순한 선언적 의미를 넘어, 교육지원청이 직접 발로 뛰어 지역 사회의 흩어진 우수 자원들을 학생들 앞으로 끌어왔다는 점에서 큰 주목을 받고 있다.

 

이번 협약에 참여한 두링크 협의체는 ▲도봉도서관 ▲서울로봇인공지능과학관 ▲북한산생태탐방원 ▲시립창동청소년센터 등 총 4개 기관이다. 이들은 각각 독서, 로봇·미래 기술, 자연·생태 등 특화된 전문성을 바탕으로 청소년들을 위한 수준 높은 체험 중심 프로그램을 제공하게 된다.

 

 

■ 탁상행정 깨고 기획·모집 직접 챙기는 '실무형 지원청'의 표본

가장 눈길을 끄는 대목은 북부교육지원청과 김태식 교육장의 주도적인 역할이다. 보통 협약식 이후 프로그램 운영의 짐을 일선 학교로 떠넘기던 과거의 관행과 달리, 이번 사업에서 북부교육지원청은 프로그램 기획부터 홍보, 참여 학급 모집 및 일정 편성 등 가장 까다로운 실무 라인을 직접 맡기로 했다. 기관은 프로그램 운영에 집중하고, 학교는 복잡한 행정 없이 혜택만 누릴 수 있도록 교육지원청이 완벽한 '가교(Link)' 역할을 자처한 것이다.

이를 통해 도봉구 지역 학생들은 지역사회의 우수한 인프라를 활용한 맞춤형 체험 교육을 누리며, 지역 사회에 대한 자긍심과 이해도를 한층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 "학생 성장 위한 촘촘한 지역 연계망 구축" 김태식 교육장의 뚝심

이번 성과는 취임 이래 줄곧 '현장 중심'과 '지역 교육 생태계 복원'을 강조해 온 김태식 교육장의 뚝심 있는 리더십이 맺은 결실이라는 평가다. 북부교육지원청은 이번 협약을 발판 삼아 서울교육협력특화지구의 핵심 가치를 반영한 북부만의 특색 있는 지역연계 교육과정을 더욱 고도화할 방침이다.

김태식 북부교육지원청 교육장은 "이번 협약은 도봉구 청소년들의 다양한 프로그램 참여 기회를 획기적으로 확대하고, 지역 간 체험 교육 격차를 해소하는 가장 성공적인 방안이 될 것"이라고 확신하며, "앞으로도 우리 학생들의 올바른 성장과 미래 역량 강화를 위해 교육지원청이 앞장서서 지역연계 교육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기자의 시각]

교실 담장을 허문 김태식 교육장의 '연결(Link)' 리더십

미래 교육은 결코 학교의 예산과 교사의 힘만으로 완성되지 않는다. 인공지능, 생태환경, 로봇 등 급변하는 시대적 요구를 교과서 하나에 담아내기란 불가능에 가깝기 때문이다. 그렇다면 그 해답은 어디에 있을까?

 

17일 열린 북부교육지원청과 두링크(DO:LINK) 간의 업무협약 현장에서 그 명확한 해답을 찾을 수 있었다. 김태식 교육장은 학교의 부족한 자원을 탓하는 대신, 시선을 학교 밖으로 돌렸다. 로봇인공지능과학관부터 북한산의 대자연까지, 지역 사회가 품고 있는 보석 같은 인프라를 하나로 꿰어 우리 아이들의 '확장된 교실'로 만들어 낸 것이다.

 

더욱 박수받아야 할 점은 행정의 디테일이다. MOU라는 종이 한 장에 그치지 않고, 교육지원청이 궂은 실무(기획, 학급 모집 등)를 직접 떠안으며 학교의 행정 부담을 지워주었다. 이것이야말로 교육지원청이 '지시하고 관리하는 상급 기관'에서 '학교를 돕는 진정한 지원 기관'으로 진화했음을 보여주는 결정적 장면이다.

 

기관의 벽을 허물고 지역 자원을 하나로 '연결(Link)'해 낸 김태식 교육장의 혜안과 리더십. 이것이 바로 학령인구 감소와 지역 소멸 위기 속에서 대한민국 교육지원청들이 나아가야 할 가장 모범적인 이정표가 아닐까.

북부교육지원청이 만들어갈 역동적인 지역 교육 생태계의 내일이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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