깔끔한 이미지와 따뜻한 마음의 조화가 탁월한 남자
순간에 최선을 다하는 열심과 열정의 강연자
세상의 행복을 위해서 헌신하는 행복전도사
대한민국의 행복 전도사, 최경규 박사를 만났다. 그는 현재 행복학교와 행복아카데미를 운영하며, 많은 사람들에게 행복을 전하는 일을 하고 있다. 그는 국내외에서 1,000회 이상의 강연을 진행하였으며, 그의 저서 '내안의 행복을 깨워라'는 7쇄를 찍을 만큼 많은 사랑을 받았다. 최근에는 그의 저서 '당신 잘못이 아닙니다'가 일본어로 번역되어 출간되기도 하였다.
행복학을 전공하게 된 계기는?
저는 원래 국제경영학을 전공하였습니다. 하지만, 어느 순간부터 제 삶에서 행복이 빠져 있다는 것을 깨달았습니다. 그래서 행복에 대해 공부하기 시작했고, 지금은 행복학을 전공하고 있습니다. 제가 공부한 행복학은 이론적인 것이 아니라, 실천적인 것입니다. 그래서 저는 사람들에게 행복을 전하는 일을 하고 있습니다.
다시 태어난다면 어떤 전공을? 이유는?
재미있는 질문이라서 잠시 생각에 잠기게 되네요, 어떤 전공이 좋을까요? 아직 한국에는 없지만 저는 '행복학'이 있다면 꼭 전문적으로 공부해보고 싶어요, 철학이나 심리학과는 다른 우리의 삶의 이야기에서 진리를 배워보고 싶은 실전 행복학 전공이 있다면 말이죠.
운영 중인 '행복학교'를 소개해 주세요.
살면서 중요한 부분인 행복에 대한 전공이 없는 것을 보고 지금까지 여러 나라를 다니며 공부하고 직간접으로 배운 내용을 책과 강의를 통해 일반인들에게 가르쳐드리고 있습니다. 코로나 이후에는 기업과 기관에 찾아가는 학교, 온라인을 통해 행복과 스트레스를 조절하는 법을 가르쳐드리고 있습니다. 행복 역시 실천이 중요합니다. 교과서에서만 있는 내용은 이론에 지나지 않아요, 그래서 저희는 하루 배운 내용을 반드시 실천하는 연습을 합니다. 연습이 습관이 되고 인생이되기 때문이지요, 그래서 실천행복학이라는 모토를 걸고 수강생들과 공감하며 수업하고 있습니다.
여러 책을 저술 하셨는데 소개해 주세요.
지금까지 총 12권의 책을 발간했어요, 5권의 종이책, 그리고 7권의 전자책이지요. 약 10년전에 쓴 처녀작인 “내안의 행복을 깨워라”는 감사하게도 스테디셀러로 꾸준히 사랑받고 있어요, 7쇄를 찍었거든요. 학교 뿐 아니라 기업에서도 동기부여와 행복에 대한 소재로 많이 사랑해주시고 계세요. 참고로, 저의 첫 번째 책, [내안의 행복을 깨워라]는 스테디셀러로서 7쇄까지 찍었습니다. 이 책이 현재 영어로 번역되었구요, 네 번째 책, [당신 잘못이 아닙니다]는 일본어로 번역되어 한국과 일본에 판매되고 있습니다. 저의 꿈은 한국뿐 아니라 세계 어디라도 행복이 필요한 곳이 있다면 함께 공유하는 것입니다. 지금까지 온라인을 통해 인도네시아, 미국에서 강의하였고, 올해 초에는 일본에서 첫 대면강의를 진행하였습니다.
[세바시 15 강연]을 하셨던데요. 소개 부탁합니다.
지금까지 여러 강연과 상담을 하면서 알게 된 귀한 비밀 한 가지를 말씀드렸어요, ’거울보기‘라는 내용인데요, 사람들은 힘들수록 거울을 통해 자신을 보기 힘들어해요, 그렇지만 자신을 제대로 마주하지 않고서는 내일을 바라볼 수가 없어요, 망상활성계(RAS) 라는 부분을 알려드리며 행복해지는 방법에 대하여 말하였습니다. 궁금하시면 유튜브에서 저의 이름 '최경규'를 검색해보세요.
[감정치유 글쓰기]를 운영하시는데...
저는 살면서 누구나 감정치유가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가까운 가족이나 친구부터 회사 사람까지 서로 성격이 같지 않기에 상처를 받을 수밖에 없지요, 그래서 저는 글쓰기를 통해 마음, 감정을 치유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음악이나 미술치료도 있지만, 개인적으로는 가장 강력한 치유라 생각해서 감정치유 글쓰기 수업도 개설하게 되었습니다. 감정치유 글쓰기 수업은 이런 맥락에서 진행하고 있답니다. 보통 작가가 되기 위한 전단계로 제가 진행하고 있는데요, 사실 요즘에는 모두 바쁘신 분들이라 개인코칭 위주로 진행이 되어요, 1:1 밀착 니즈에 맞춤형 설계로 진행하고 있답니다. 함께하는 수업도 있지만 만족도가 높아서 수업은 주로 개인코칭형으로 진행되고 있습니다.
대학 강의는 어떤 내용으로 하시나요?
대학, 요즘 바빠서 학기 출강은 못하고 있고요, 특강형식으로 요청이 들어오면 출강하고 있어요, 대학에서는 요즘 주로 취업면접 이력서 자기소개서 쓰기 특강과 스트레스 관리법에 대한 내용으로 많이 하고 있습니다. 앞으로 기회가 된다면 대학생들과 더 많은 교감과 나눔의 시간을 가지고 싶습니다.
세계 120여개 나라를 여행하게 된 계기는?
가장 인상깊은 나라는?
가장 스트레스 지수가 낮은 도시처럼 느껴진 곳은?
제 전공이 국제경영학이라 많은 나라를 다니게 되었습니다. 시장조사부터 계약과 AS까지 여러 사업분야의 사람들을 만나게 되었습니다. 스위스를 좋아합니다. 유럽에 가면 꼭 빼지 않는 코스이기도 하였는데요, 빨리 움직이는 한국과 달리, 무엇이든 천천히 움직이는 여유로운 모습이 참 좋아서입니다. 물론 경치는 말할 것도 없구요. 세련미가 있는 체코의 프라하도 좋았지만, 인도의 뉴델리도 인상적이었어요, 여러 낙후된 환경이 처음에는 이질적이었지만, 작은 곳에서도 행복을 느끼는 모습이 오랫동안 기억에 남아요.
만약 '국민행복장관'에 부임하게 된다면 어떤 정책을 펼치고 싶은가요?
하하, 저는 장관이 되고 싶은 생각이 없습니다. 그렇지만 한가지 정책을 건의한다면, [좋은 말하기]를 권하고 싶어요, 모든 일은 말에서 시작되어 자존감이 오르거나 내리고, 언쟁이나 싸움도 시작되더라구요, 그래서 긍정적인 말, 좋은 말하기를 습관적으로 할 수 있는 사회적 토대를 만들 수만 있다면 우리나라의 의식구조, 행복지수는 반드시 올라갈 거로 생각합니다.
만약 직접 초중고 학생들에게 '행복키트'를 준다고 하면 구성품은?
[독서대, 연필, 노트] 인데요, 쉽게 구할 수도 있고, 접할 수 있는 아이템이지만, 정말 고급스러운 키트를 주어 글을 쓰는 재미, 책을 읽는 이유를 직접 느끼게 해주고 싶어요. 행복하려면 이런 연습, 패턴이 중요하다고 생각하기 때문입니다.
행복과 관련된 영화 한편 추천부탁드려요.
[행복을 찾아서]라는 영화입니다. 원제목은 The Pursuit of Happiness이고요, 2007년에 나온 미국 영화입니다.
간단 줄거리 : 의료기기를 판매하는 세일즈맨 크리스 가드너(윌 스미스)는 물건을 팔기 위해 매일 최선을 다하지만 일은 마음대로 되지 않는다. 결국 아내까지 집을 떠나고, 길거리로 나앉는 신세로 전락한다. 하지만 하나뿐인 아들 ‘크리스토퍼’(제이든 스미스)를 위해서라면 살아남아야 하는 그에게 인생 마지막 기회가 다가온다. 60대 1이라는 엄청난 경쟁 속에서 반드시 행복해져야 하는 그의 절실한 도전이 시작되는 스토리로 전개됩니다. 꼭 추천드리고 싶어요.
앞으로 특별히 강의하고 싶은 기관이나 대상은?
특별히 대기업이나, 공공기관에서 강연을 많이 하고 싶습니다. 지금까지 약1천회의 강의를 하였습니다. 크고 작은 협회, 기관, 학교, 기업에서 하였지만, 보다 많은 사람들에게 저의 이야기, 행복해지는 방법, 스트레스를 줄일 수 있는 비결을 전해드리고 싶어요.
앞으로의 계획과 목표는 어떤 것인가요?
예전에 이창명씨가 '짜장면 주문하신 분'이라면서 어디라도 배달을 가는 코너가 있었어요, 저 역시 행복과 스트레스에 대한 이야기가 필요하시면 국내, 해외 어디든 달려가서 기쁜 마음으로 강의하고 싶습니다. 그래서 더욱 더 새로운 지식을 끊임없이 배우고 연구하고 있습니다.
스마트폰에 너무 많은 의지를 무의식적으로 하는 것 같아요, 때로는 생각도 하고 책을 보며 사고의 능력을 키우는 시간이 절대적으로 필요한데 말이죠, 머지 않은 날, 결정 조차도 AI에게 물어보는 날이 올것같아요, 그때를 대비해서라도 지금 공부하고 책읽는 습관은 절대적으로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