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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4.02 (수)

고교생활 전략

고등 1학년, 고등학교 생활의 맥을 잡아보자


고등학교에 와보니 공부 잘 하는 애들이 너무 많다고 느껴진다면?

나보다 공부를 잘하는 친구들 때문에 내 실력을 올릴 기회라고 생각해보세요. 친하게 지나면서 친구들의 공부 방법, 태도, 가치관 등에 관해 물어보세요. 아마도 그 친구들 이 없었다면 학생은 '내 실력이 꽤 좋은 편이라고 착각할 테니까요. 중학교 때와 달리 고등학교 공부는 절대 벼락치기로 성적을 올릴 수 없어요. 정도를 걸어 공부를 한 학생 이 유리합니다. 중학교 때는 1등급 받았지만 고등학교 내신은 석차순으로 끊기 때문에, 3-4등급까지 떨어질 수 있어요.

 

공부 잘하는 친구를 벤치마킹 해보세요. 친구에게 공부 방법을 과목별, 일과별로 자세 히 물어보고 할 수 있는 것을 찾는 게 중요합니다. 무조건 따라 하기는 금물입니다! 내 적 동기가 좋아야 공부도 잘하게 된답니다.

 

 

내적동기(Internal Motivation)를 올리는 방법은?

외부의 보상과 상관없이 주어진 과제를 하거나 활동하는 그 자체가 보상이 되는 동기를 내적동기라고 합니다. 반면 외적 동기는 외부로부터 보상을 얻으려는 것과 관련된 동기를 의미합니다. 내적동기가 높은 학생은 어려운 과제를 완성해 나가는 데 적극적 이고, 학습에 열정을 보입니다. 반면 외적동기를 가진 학생들은 다른 사람이 공부를 하도록 부추겨야 하고, 낮은 수준의 피상적 정보처리만을 하며, 쉬운 과제에만 흥미를 보이는 경향이 있습니다.

 

 

[부모를 위한 조언]

우리 아이(학생) 내적동기를 향상시키는 방법 _"마음을 망치면 공부도 망친다.“

 

• 학생의 내면에 감추어진 잠재력을 스스로 발견하게 조언해 줍니다.

학습이 즐겁지 않고. 학습을 해야 하는 이유를 모른다면 어떠한 활동도 하기 어렵습니 다. 학습 동기를 유발을 위해 삶에 대한 꿈을 가질 수 있도록 목표를 세우고, 진로를 계 획하게 도와야 합니다. 부모님은 자녀의 학교생활과 학습에 관심을 가지고 있다는 것 을 자녀가 알도록 해야 합니다. 하지만 이러한 관심이 강요나 지시로 표현되면 안 되겠 죠. 자발적인 흥미와 도전에 의해 설정된 목표가 의미 있는 것이지, 부모에 의해 타율적 으로 끌려가는 것은 궁극적인 삶의 목표가 될 수 없습니다.

자녀의 입장에서 생각해 봅니다.

자녀의 힘든 마음을 이해하고 믿어주세요. 공부 때문에 가장 불안한 것은 자녀랍니다.

자녀가 마음 편하게 자기 인생을 살 수 있도록, 아무리 어렵고 힘들어도 최소한 부모만 큼은 네 삶을 응원한다고 말해주세요. 칭찬, 격려, 사랑, 공감의 언어를 자주 사용하시 는게 좋습니다.

 

• 회복탄력성을 갖추도록 긍정정서를 최대한 이끌어줍니다.

긍정 정서는 뇌에서 확장적 사고를 가능하게 합니다. 하지만 부정적 정서는 뇌의 사고 범위를 좁히죠. 이게 바로 공부에 관한 감정 지능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자녀의 마음 상태에 따라 똑같은 문제가 쉽다가도 어려워지기도 합니다. 학생들이 제 실력을 발휘할 수 있느냐는 공부 할 때 어떤 마음인가에 달려있습니다. 그 이유는 마음과 이성은 서로 통하기 때문입니다. 자녀가 마음 근육을 튼튼하게 만들도록 긍정정서의 성장을 도와주세요. 이는 어려움이 닥쳤을 때 쉽게 일어날 수 있는 회복탄력성을 가진 사람으로 성장하게 합니다.

 

 

[고등 1학년을 위한 생활 가이드]

 

Point. 중학교와 다른 내신 기준 파악 & 적극적인 학교생활

 

중학교 때는 90점만 넘어도 A등급을 받을 수 있었어요. 하지만 고등학교는 다르지요. 아마 3월 모의고사를 치르고 난 후나 내신 시험 후 여러분은 몹시 당황스러울 수 있답니다. 왜냐하면 고등학교의 성적은 상위 누적된 학생수의 퍼센트에 비례해 등급이 나오기 때문이에요.

 

중학교에도 학교생활기록부(생기부)와 내신을 포함한 학교생활 평가가 있었고, 학생부에 기록을 했어요. 하지만 고등학교 생기부와 교과 등급(신)은 대입의 주요 전형 요소이므로 중요합니다.

 

더군다나 공통과목이 대부분 1, 2학년에 집중되므로 신입생은 내신 성적에 관한 두려움과 걱정되는 마음을 안게 됩니다. 일정 등수에 들지 못하면 원하는 등급이 나오지 않기 때문입니다. 1학년 내신 관리도 중요하니 수업시간에 열심히 듣고 필기하고, 복습을 철저히 하는 공부습관이 필요한 시기입니다.

 

특히 지방에서, 일반 고등학교 재학생이 수시로 대학을 가는 것이 훨씬 유리하다고 알려지면서 생기부에 기록되는 전공 관련 활동이나 대입에 도움이 되는 학교생활에만 집중하려는 학생도 나타납니다. 하지만 요즘 입학사정관들이 보는 학생부종합전형(학종)에서의 진로 역량은 기존의 전공(계업) 적합성과 달리 학생의 해당 교과에서의 탐색 활동과 노력하는 태도를 중요시합니다. 즉, 진취적이고 적극적인 학교생활을 동해 자신의 관심이나 선호도를 탐색하는 것이 중요해졌다고 해석하면 됩니다.

 

Teacher Says...

고등학교 1학년 신입생 여러분! 학교 안 여러 활동에 활발하게 참여해 보세요. 그때 활동을 통해 배우고, 느끼고, 깨달은 점을 차곡차곡 기록해서 쌓아놓는 습관을 들여야 합니다. 나중에 3학년 입시가 다쳤을 때, 대부분의 학생이 1학년에 무엇을 하고 어떤 점을 배웠는지 생각이 나질 않습니다. 제가 고3 인접 컨설팅을 하러 가서 학생에게 물어보면 학생부에 기록된 내용마저 모르고 “제가 그랬어요?” 라고 되묻기 일쑤였습니다. 기록은 컴퓨터에 파일로, 블로그에 나한 보게 공개 범위를 정해두고, 혹은 어플 일기장으로, 손으로 써서 등 포트폴리오를 만들어가는 게 좋습니다. 기록할 때는 그 활동을 하게 된 동기, 그에 임하는 이유나 목표, 활동의 내용, 나에게 기진 영향, 구체적인 소감을 세세히 기록해 두세요. 앞으로의 선택과목을 위해 자신이 무엇에 흥미가 있고, 잘하며 시간 가는 줄 모르게 빠져 드는지를 파악해야 합니다. 나의 진로를 탐색하기 위해 여러가지 활동 참여가 더욱 필요한 것입니다. 여러분의 1학년 생활을 응원합니다!

 

 

빈이엄마

특목고 입시 준비와 인서울 대학 입학 노하우를 공유하는 입시전문가

앤티처교육정보카페 부매니저

서울 미양고등학교 학교운영위원장

서울 성신여자고등학교 학부모회장

국어국문학과 아동학 전공

chohye0417@naver.com

 

Ann Teacher(안혜숙)

소외된 지역과 이웃에게 진로진학 정보 나눔을 힘쓰는 진로진학전문가

현직 수석교사, 작가, 강연자, 팟캐스트 진행자

EBS 원격연수원, 티처빌, 티셀파연수원 강사

앤티처블로그, 앤티처교육정보카페 운영자

 

 

앤티처 빈이엄마의 학생부 ONE PICK(원픽) 전략

-명문대 입학 학생부의 비밀, 독서로 쌓는 과제탐구 활동, 맛깔나는 학교생활-

 

 

[대한민국교육신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