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교육신문] 과학기술정보통신부 국립중앙과학관은 산업·기술 분야 과학관, 박물관 등 전시관을 운영 중인 기관들의 협의체인『산업·기술 전시관 협의회』를 7월 9일 발족하고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업무협약에 참여한 기관은 국립중앙과학관, 넥슨컴퓨터박물관, 서울로봇인공지능과학관, 서울G밸리산업박물관, LG디스커버리랩, 제주항공우주박물관, 포스코역사박물관 등 총 7개 기관으로, 협약기관 간 상호협력을 통해 공동발전을 도모하는데 그 의의가 있다. 협의회는 국내 산업·기술의 발달사 및 그 성과들을 전시·운영하고 있는 전시관들로 구성되어 있으며, 지자체뿐만 아니라 민간 및 산업체에서 운영 중인 전시관도 포함되어 있어, 민·관·산 협업을 통한 다양한 역할이 기대된다. 산업·기술 전시관 협의회 결성은 국내 산업·기술 관련 전시관들의 구심적 역할을 수행하기 위한 첫 걸음으로, 협정서 체결을 계기로 대한민국의 경제성장을 이끈 중요 산업·기술 제품을 국가적 차원에서 체계적으로 관리·활용하고 다양한 정보를 국민들에게 제공하기 위한 체계가 마련됐다. 협의회는 협약내용인 산업·기술 분야에 대한 전시 콘텐츠 기획·개발·확산을 위해 상호 교류 지원과 관련 학
[대한민국교육신문] 국토교통부가 고속도로 등 장거리·광역 노선에서 자율주행 화물운송을 본격 추진하기 위한 제반 여건을 마련했다. 국토부는 개정된'자율주행자동차법'(7월 10일 시행)에 따라 고속도로 등 장거리·광역 노선을 발굴하여 화물운송을 위한 시범운행지구를 지정할 계획이며, 업계의 불확실성을 해소하기 위해 자율차 화물운송 사업의 허가기준도 최초로 마련하여 공고할 계획이다. 시범운행지구는 자율주행을 활용한 각종 서비스를 실증할 수 있도록 유상운송 특례, 자동차 안전기준 특례 등 각종 규제특례를 부여하는 특구이다. 기존에는 관할 시·도지사 신청에 따라 시범운행지구를 지정하여, 사실상 고속도로와 같이 여러 시·도에 걸친 장거리·광역 노선은 시범운행지구로 지정하기 어려운 한계가 있었다. 이에 국토부는 지난 1월 '자율주행자동차법'을 개정하여, 관할 시·도신청이 없어도 국토부가 시·도 협의를 거쳐 고속도로 등 광역 노선을 시범운행지구로 지정할 수 있도록 제도를 개선했다. 국토부는 특히 자율주행 화물운송 기술 개발을 위해서는 고속도로 등 장거리 노선에서의 실증이 필수적인 만큼, 향후 개정 법률에 따라 자율주행 화물운송 노선을 적극 발굴하여 지정할 계획이
[대한민국교육신문] 산업통상자원부 이호현 에너정책실장은 7월 9일 양주변전소에서 개최한 200MW 전압형 HVDC 준공식에 참석하여 ‘전압형 HVDC 국산화 개발’과 기술실증에 참여한 관계기관의 임직원에게 산업부장관상을 수여했다. 전압형 HVDC는 기존 전류형 HVDC에 비해 실시간 양방향 전류 전송이 가능한 특성이 있다. HVDC는 교류에 비해 장거리 송전, 해저송전, 신재생에너지 연계 등의 장점이 있어 전 세계적으로 수요가 증가하고 있다. 이번에 준공된 양주 HVDC는 2013년부터 국책과제를 통해 한전, 효성, 전기연구원 등 20개 산·학·연 기관이 참여한 전압형 HVDC 국산화 성공사례이며, 이로써 우리나라는 세계 5번째로 전압형 HVDC 기술개발에 성공했다. 양주변전소에 설치한 HVDC 설비는 경기 북부지역의 계통안정성 확보(고장전류 및 선로과부하 저감)와 발전효율 증대에 기여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한편 산업부는 이번 기술개발 성공사례를 발판삼아 GW급 전압형 HVDC 대용량화 기술 개발을 후속 추진하는 한편, 전세계 수요에 대응한 新중전기기(고전압 대전력 전기기기) 수출산업화에 적극 나설 계획이다. 준공식에 참석한 이호현 에너지정책
[대한민국교육신문] 해양경찰청은 2월 저궤도위성에서 중궤도 위성으로 운영 전환한 위성 조난시스템이 코스파스-살새트(Cospas-Sarsat) 국제기구의 성능시험 결과 검증을 7월 4일 성공적으로 마쳤다고 밝혔다. 해양경찰청 위성 조난시스템은 선박과 항공기 등에서 조난상황 발생 시 신호(EPIRB, ELT 등) 장비를 이용하여 조난신호를 발신하면 위성의 중계로 지상 설비를 이용하여 수신하는 시스템으로 지난 약 30년간 저궤도위성을 이용한 시스템이 사용됐다. 중궤도 위성을 이용한 조난시스템은 실시간으로 위치를 산출하고 위치 오차도 수 미터 이내의 반경을 가지며, 지구 전체를 탐지하는 범위를 가진다. 이에, 해양경찰청은 지난 2023년부터 약 1년간의 중궤도 위성의 성능시험을 종료하고 올해 2월 시스템을 초기운영으로 전환하여 국제기구에 임시 통합됐다. 또한, 6월에 개최된 코스파스-살새트 국제회의에서 완전통합이 승인되어 해양경찰 수색구조 역사에 의미 있는 변화를 이끌어냈다. 백학선 장비기술국장은 “중궤도 위성조난시스템의 국제기구 완전통합으로 조난신호의 실시간 탐지 및 위치 정확도가 향상되고 조난경보의 인도주의적 제공으로 국제사회에도 이바지하게 됨으로써
[대한민국교육신문] 인삼(수삼)을 3번 이상 찌고 건조해 기능 성분 함량을 높인 ‘흑삼’. 농촌진흥청은 흑삼을 기반으로 인삼 소비 활성화를 꾀하기 위해 7월 9일 국립원예특작과학원 인삼특작부(충북 음성)에서 학술 토론회(심포지엄)를 연다. ‘흑삼의 기능성과 산업 활성화 전망’을 주제로 열리는 이번 행사는 국립원예특작과학원 인삼특작부가 주관하고 특용작물미래포럼이 주최하며, 정부 연구기관, 생산자단체, 산업체 등이 참석한다. 우리나라 인삼 소비량은 1인당 한 해 300그램(g) 정도로 정체, 감소하는 추세이다. 코로나 이후 지속된 경기 침체와 건강기능식품 다양화 등이 주요 원인으로 파악된다. 이번 학술 토론회에서는 인삼 소비 확대를 위한 새로운 기능성 소재와 제품 개발이 시급하다는 데 뜻을 모으고, 각 분야 전문가가 흑삼의 기능성 시장 동향과 관련 제품 개발, 인삼 산업 정책 등에 대해 의견을 나눈다. △농촌진흥청 특용작물이용과 윤다혜 연구사와 이영섭 연구사는 각각 ‘흑삼 제조·성분 기준 연구 및 제도 개선’, ‘농촌진흥청의 흑삼 기능성 연구 현황 및 주요성과’에 대해 발표한다. △(재)금산인삼약초산업진흥원 김진성 박사는 ‘고품질 흑삼 제품 개발을
[대한민국교육신문] 행정안전부 국립과학수사연구원과 한국전자기술연구원은 7월 9일 10시, KETI 대회의실에서 ‘과학수사 분야 연구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협약식에는 국과수 이봉우 원장, KETI 신희동 원장을 비롯해 KETI 지능정보연구본부 · 지능형영상처리연구센터 · 인공지능연구센터, 국과수 디지털과 · 법과학교육연구센터 등 관계자 12명이 참석했다. 양 기관은 이날 협약에 앞서 간담회를 열고 첨단 과학수사 분야의 주요 협력 기술을 논의하고, 인공지능(AI) 기반 영상·음성 분석 등 첨단 분야의 공동 기술 개발 추진과 동시에 과학수사 분야 내 기술 확산을 지원하기로 합의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과학수사에 필요한 영상 및 음성 분석 기술 교류, ▲영상 및 음성 분석 기술 활용을 위한 인적 교류, ▲과학수사 분야 신기술 수요 공동 발굴 및 정부 전략 수립 지원 등 첨단 분야에서의 연구개발(R&D) 등에 대한 상호 협력을 강화할 계획이다. 현재, 국과수에서는 국내 주요 범죄 사건·사고에 필요한 해석과 감정을 지원하고, CCTV·비디오·사진을 포함하는 각종 영상 및 음성 판독/개선 기술 등 범죄 수사에 필요한 법 공학
[대한민국교육신문]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한국산업기술진흥협회는 대한민국 엔지니어상 2024년 7월 수상자로 LG전자㈜ 사용철 연구위원과 ㈜하멕스 김태정 대표이사를 선정했다고 밝혔다. ‘대한민국 엔지니어상’은 산업현장의 기술혁신을 장려하고 기술자를 우대하는 풍토를 조성하기 위해 매월 대기업과 중견·중소기업 엔지니어를 각 1명씩 선정하여 과기정통부 장관상과 상금 500만원을 수여한다. 사용철 LG전자㈜ 연구위원은 열공학 및 열전달 분야 전문가로서 세계 최고 수준의 상업용 멀티 시스템에어컨을 개발하여 국내 냉난방공조 산업의 경쟁력 향상 및 글로벌 냉난방공조 시장 선도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사용철 연구위원이 개발한 상업용 멀티 시스템에어컨은 한 대의 실외기로 여러 대의 실내기를 연결하여 개별적인 냉난방공조가 가능하다. 또한 가변밸브를 이용한 스마트 열교환기, 스마트 냉매제어, 습도센서를 이용한 가변압력제어 등 세계 최초 신기술이 복합적으로 적용되어 운전환경에 맞게 효율적으로 사용이 가능하다. 사용철 연구위원은 “세계 1등 가전제품이라는 자부심 하에 앞으로도 세계 최고 수준의 고효율, 친환경 냉난방공조 시스템 개발에 앞장서며, 국내 시장을 넘어 글로
[대한민국교육신문] 부산시는 '넥스트 모빌리티 세상의 중심이 되다'를 주제로 펼쳐진 2024 부산모빌리티쇼가 어제(7일) 11일간의 대장정을 성황리에 마쳤다고 밝혔다. 이번 2024 부산모빌리티쇼는 세계(글로벌) 완성차 브랜드의 신차 공개뿐 아니라 다양한 모빌리티 기기 전시·체험의 장으로 구성돼 현재와 미래를 반영하는 새로운 모빌리티 세상의 비전을 제시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이를 입증하듯 2022 부산국제모터쇼 관람객 수 48만 명보다 약 13만 명 증가한 61만 명이라는 누적 관람객 수를 기록했다. 장마철임에도 관람객들의 발길이 끊임없이 이어지며 주목을 받은 2024 부산모빌리티쇼는 단순 구경이라는 평면적인 전시를 넘어, 체험을 통해 전시 차량에 몰입할 수 있는 공간을 마련했다. 올해에는 완성차 브랜드 7곳(현대차, 기아, 제네시스, 르노, BMW, 미니, 어울림모터스)이 모빌리티쇼에 참가해 친환경, 전기차, 소프트웨어 기술 등이 집약된 미래형 자동차를 세계 최초로 공개했다. 관람객들은 완성차 브랜드의 신차를 감상하면서 동시에 차량에 직접 탑승하고 사진을 찍으며 전시를 즐겼다. 또한, 이번 모빌리티쇼는 볼거리, 즐길거리, 먹거리까지 어느 것 하
[대한민국교육신문] 농촌진흥청은 디지털 농촌지도서비스 제공을 위해 2022년부터 추진해 온 ‘농업과학기술정보서비스(애즈티스, ASTIS)’ 시스템의 주요 기능 개발을 완료하고 본격적인 운영을 시작했다. 애즈티스는 농촌진흥청, 도 농업기술원, 시군농업기술센터와 영농현장에서 생산된 전자적 형태의 농업과학기술정보*를 수집·관리하고 제공하는 시스템이다. 농업인 등 일반 고객은 애즈티스 시스템에 접속해 회원 가입하면, 과학영농시설 활용 이력, 시범사업 참여, 영농상담, 교육 이수 등을 확인할 수 있다. 또한, 지역 농업기술센터에서 진행하는 농산물 안전 분석, 병해충 진단의뢰, 농산물종합가공센터 이용 예약, 분야별 영농상담 신청 등 민원 업무도 볼 수 있다. 농촌진흥기관 담당자의 경우, 과학영농서비스 활용 이력 및 사업 참여 성과와 같은 정보(데이터)를 토대로 농업인 개인별 맞춤 정보를 제공할 수 있게 됐다. 아울러 업무 분야별 통계자료를 활용해 정보(데이터)에 기반한 정책 의사결정과 사업계획을 수립할 수 있다. 농촌진흥청은 디지털 농촌지도사업 추진 확대를 위해 정기적으로 담당자 실무협의회를 열고, 지방 농촌진흥기관을 대상으로 혁신 우수사례 경진대회를 개최
[대한민국교육신문] 부산시는 우주과학 분야의 세계 최대규모 국제학술대회인 '제45회 국제우주연구위원회(COSPAR, Committee on SPAce Research) 학술총회'가 오는 7월 13일부터 21일까지 9일간 벡스코에서 대한민국 최초로 열린다고 밝혔다. ‘국제우주연구위원회(COSPAR) 학술총회’는 우주과학 분야 최대 학술행사로, 세계적으로 권위 있는 우주 분야 연구자와 미국 항공우주국(NASA) 등을 비롯한 각국 우주개발 기관 전문가가 참석해 전 세계 우주연구 발전, 국제평화와 협력 정책을 논의한다. 1958년 영국(런던)에서 처음 개최된 이후 대륙별로 순회하며 2년마다 열리고 있다. 한국에서 개최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으로, 2021년 아시아권 경쟁국인 중국(상하이)를 제치고 총회를 유치했다. 이번 총회에서는 60여 개국 3천여 명의 우주개발 연구자와 업계 주요 관계자들이 참여한 가운데 '함께하는 우주연구(Team Spirit in Space Research)'를 주제로 ▲개회식 ▲우주기관 연석회의 ▲초청 및 대중강연 ▲전시회 ▲학술발표 등이 진행된다. 개회식은 오는 7월 15일 오후 3시에 벡스코 오디토리움에서 개최되며, 박 시장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