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교육신문] 국립심포니오케스트라(예술감독 다비트 라일란트, 대표이사 최정숙)는 '스트라빈스키, 페트루슈카'를 8월 31일(토) 예술의전당 콘서트홀에 올린다. '러시아 혁명' 이후 고국을 떠난 라흐마니노프와 스트라빈스키, 이들이 러시아를 등지기 전 탈고한 작품을 살펴보며 시대의 이념에 부응하지 않은 이들의 음악관을 들여다본다. 공연의 포문은 스트라빈스키의 초기 작품 '불꽃놀이'로 연다. 스타 작곡가로의 서막을 열게 해준 작품이자 발레 뤼스의 창시자였던 세르게이 디아길레프와 인연을 맺어준 작품이다. 잘 알려진 '불새', '봄의 제전'과 달리 26살 청년 스트라빈스키의 대담한 화성 진행과 화려한 리듬의 전조가 두드러진다. 이어 라흐마니노프 피아노 협주곡 2번을 선보인다. '로맨스'와 '발라드'로 대표되는 작품이자 1975년 히트곡 '올 바이 마이셀프(All by Myself)'에 차용될 만큼 강력한 대중성을 지닌 작품이다. 협연 무대에 오르는 알렉산더 코르산티아는 비교적 늦은 나이인 30세에 루빈스타인 콩쿠르(1995년)를 우승하며 '늦깎이 피아니스트'로 등장했다. 조지아 출신으로 40
[대한민국교육신문] 하나 윈드 오케스트라의 '제2회 정기연주회'가 오는 9월 22일(일) 오후 4시 국립극장 달오름극장에서 개최된다. 지난 2월 관객의 뜨거운 호응으로 성황리에 창단 연주회를 마친 하나 윈드 오케스트라는 지휘자 김우일, 단장 전하나, 단무장 김진영, 악장 이현진, 편곡 이우석 등 국내에서 활발한 활동을 펼치고 있는 전문연주자들과 전공자, 은퇴 연주자, 순수 아마추어 단원에 이르기까지 넓은 영역의 단원들로 구성된 단체다. 하나 윈드 오케스트라가 추구하는 '하나 되는 음악'의 창단 취지를 이어나갈 이번 정기연주회는 보다 다채로운 작품들이 소개될 예정으로, 마에스트로 김우일의 지휘를 통해 영화음악의 거장 △J. Williams - 스타워즈 테마 △영화 진주만 OST △D. Shostakovich - 축전 서곡 △뮤지컬 레미제라블 모음곡 △A. Márquez - 단존 △A. Reuber - 아틀란티스 등 다채로운 장르의 작품들과 함께 특별히 호르니스트 이석준(한국예술종합학교 음악원 교수)의 협연이 더해져 보다 깊이 있고 웅장한 음악이 선보여진다. 음악을 통
[대한민국교육신문] 동아시아·태평양 지역의 미래 환경을 이끌어갈 신진 생태학자들이 제주에 모여 지속가능한 생태환경 보전을 논의하는 자리가 마련됐다. 제주특별자치도는 20일 오후 1시 제주시 조천읍 선흘 동백동산 에코촌 유스호스텔에서 ‘2024 국제생태학교(IES2024․International Ecology School)’ 개회식이 개최됐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동아시아․태평양 지역의 생태 문제에 대한 공동 대응 능력을 강화하는데 초점을 맞추고 있다. 2022년 태국에서 첫 발을 내딛은 국제생태학교는 호주, 중국, 일본 등 동아시아-태평양지역의 신진 환경·생태학자들이 모여 기후변화와 생태계 변화에 대한 역량을 키우는 플랫폼으로 자리잡고 있다. 개회식에는 오영훈 제주도지사를 비롯해 환경생태기상ICT융합포럼 이사장인 남상호 대전대학교 총장, 명예이사장인 이인영 국회의원, 최혁승 DB 손해보험 부사장, 행비아오 킹(Henbiau King) 대만 생태학자 등이 참석했다. 오영훈 지사는 환영사에서 “제주는 유네스코가 인정한 세계적인 생태의 보고일 뿐만 아니라, 대한민국의 다른 지역과는 차별화된 특별한 역
[대한민국교육신문] 서울역사편찬원은 2024년 8월 23일 오후 1시에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 디자인랩 디자인홀에서 “이현시장에서 DDP까지, 동대문 공간의 도시적 변화”를 주제로 제23회 서울역사학술대회를 개최한다. 올해는 2014년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가 개관한 지 10주년이 되는 해이다. 이번 학술대회는 조선시대 이현시장부터 현재 DDP까지 동대문지역의 도시적 변천을 고찰한다. 이를 통하여 동대문지역이 서울의 역사 나아가 한국의 역사 속에서 지닌 의미를 살펴보고 앞으로의 역할을 함께 고민하는 자리이다. 학술대회는 고동환(KAIST 명예교수)의 기조강연과 4개 주제 발표로 구성했다. 발표자로 최주희(덕성여대 교수), 이명학(한국교원대 교육박물관 전임연구원), 금보운(영남대 민족문화연구소 연구교수), 김미선(이화여대 한국여성연구원 연구교수)가 참여한다. 고동환(KAIST 명예교수)은 '동대문지역 공간의 시대적 변천'이라는 주제로 기조강연을 통하여 수도 서울의 역사에서 동대문지역을 대표하는 상징공간의 시대적 변천을 통해 이 지역이 지니는 역사적 의미를 살펴본다. 조선시대에는 훈련원과 하도감 등 군사시설, 경모궁저 여객, 이현시장, 상업적 농업시설 등
[대한민국교육신문] 가을은 오페라의 계절. 서울시민 누구나 유럽 오페라 걸작들을 한자리에서 만나는 기회가 마련된다. 서울시 세종문화회관은 오는 9월 24일 이탈리아, 독일, 프랑스의 오페라 작품들을 다채롭게 선보이는 오페라 갈라 콘서트를 개최한다. 이번 공연은 로맨틱과 코믹을 넘나드는 프로그램을 통해 오페라 음악을 정수를 다양하게 맛볼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관객들은 희극 오페라의 진수로 손꼽히는 로시니의 '세비야의 이발사', 도니제티의 '사랑의 묘약'을 비롯하여 모차르트의 마지막 작품으로 유명한 '마술피리', 레하르의 오페레타 '미소의 나라', '메리 위도우', 구노의 오페라 '로미오와 줄리엣' 등 오페라 걸작들 속 사랑을 노래하는 서정적인 아리아와 유쾌한 분위기의 듀엣곡 등을 한 무대에서 만날 수 있다. 클래식 대중화 전도사 크로스오버 보컬그룹 포레스텔라의 테너 조민규의 센스있는 해설로 시민들의 오페라 감상을 돕는다. '9월 누구나 클래식'은 팬텀싱어2 우승팀인 크로스오버 보컬그룹 포레스텔라의 테너 조민규가 해설을 맡는다. 재치 있는 입담과 친절한 설명으로 정평이 난 조민규는 이번 공연에서 클
[대한민국교육신문] 문화체육관광부 저작권범죄과학수사대와 경찰청 국가수사본부 수사국 경제범죄수사과, 국제형사경찰기구(이하 인터폴)는 8월 19일부터 12월 말까지 약 5개월간 합동으로 저작권 침해 불법사이트를 강력하게 단속한다. 저작권 침해 불법사이트 합동단속은 지난해 윤석열 대통령의 지시로 관계부처가 합동으로 발표한 ‘케이-콘텐츠 불법유통 근절대책’의 핵심 과제 중 하나로서 국정과제 ‘케이(K)-콘텐츠 매력을 전 세계로 확산’ 추진의 원동력이 되고 있다. ◆ ’23년, 영화․영상 등 7개 사이트, 웹툰 1개 사이트, 인도네시아 불법 아이피티브이 운영자 일당 검거 문체부와 경찰청은 2018년부터 ‘온라인 저작권 침해 사이트 합동단속’을 실시해 총 211개 사이트 단속, 99명을 검거(12명 구속)하는 성과를 거두었다. 지난해에는 합동단속으로 영화․영상․웹툰 7개 사이트 운영자를 검거해 8개 사이트를 폐쇄했고, 인도네시아 수사기관과 국제 공조해 불법 아이피티브이(IPTV) 서비스 운영자 일당을 양국에서 동시 압수수색, 검거․구속하는 등 큰 성과를 달성했다. ◆ 불법 콘텐츠 미끼로 불법도박·성인물 사
[대한민국교육신문] 홍성군베트남교민회가 18일 홍성전통시장 공연장에서 ‘베트남데이’ 행사를 성황리에 개최했다. 이날 행사는 베트남 독립기념일(9월 2일)을 기념하고 홍성군베트남교민회 창립 10주년을 맞이하여 홍성군 거주 베트남 교민들 간의 소통을 강화하고, 지역주민들에게 문화의 다양성을 경험할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특히 이번 행사는 교민회의 자발적 모금으로 추진되어 그 의미를 더했다. 행사는 1부 기념식과 2부 레크레이션 및 체험부스 운영으로 나뉘어 진행됐으며, 참가자들은 쌀국수, 반미 등 베트남 전통 음식을 체험하고 베트남 전통 악기 연주와 춤 공연을 감상하며 문화적 교류의 시간을 가졌다. 김유경 홍성군베트남교민회장은 “홍성군에는 상당수의 베트남 교민들이 거주하고 있는데, 이번 행사를 통해 베트남 교민들 간 정서적 유대감을 강화하고 지역주민들과의 긍정적 관계 형성에 큰 도움이 되는 알찬 시간이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홍성군은 다문화가정 친정보내주기, 통번역 서비스, 다문화가정 자조모임 지원, 다문화가정 방문교육서비스, 이주노동자 상담 등 글로벌시대에 걸맞은 다양한 분야의 외국인
[대한민국교육신문] 장성군이 19일과 21일 담양군 용흥사에서 열리는 ‘봉은사 백중회향 생명나눔 방생대법회’에 농특산물 판촉행사로 참여한다. 샤인머스캣, 무화과 등 제철 과일 20여 품목을 선보이고, 장성군 공식 쇼핑몰 ‘장성몰’과 고향사랑기부제 홍보도 이어갈 계획이다. 김한종 장성군수는 “서울‧경기 지역 불교신자 2000여 명이 참석하는 대법회에서 장성 농특산물을 소개하게 되어 기쁘다”면서 “온‧오프라인 판로 확대를 위해 꾸준히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뉴스출처 : 전라남도 장성군]
[대한민국교육신문] 남양주시 화도청소년오케스트라는 지난 17일 제9회 대한민국 청소년교향악축제(이천 아트홀 대공연장)에 참가해 '연주 편성이 우수한 팀'으로 선정돼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올해로 9회를 맞이하는 ‘대한민국 청소년교향악축제’는 클래식 연주자를 꿈꾸는 국내 청소년들이 기량을 펼치고 무대 경험을 쌓을 수 있는 클래식 인재 육성의 장이다. 화도청소년오케스트라를 비롯한 앞서 6월 사전 심사를 통해 선발된 전국 각지의 청소년 교향악단 31개 팀은 이천시 등 도내 7개 지역에서 내달 8일까지 공연할 예정이다. 최영균 화도청소년오케스트라 단장은 “아낌없는 지원과 격려가 있었기에 단원들이 최상의 연주를 선보일 수 있었다고 생각한다.”라며 “우리나라 클래식의 미래를 이끌어갈 청소년들에게 이번 축제가 귀한 경험이자 소중한 추억이 되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이어 최 단장은 “앞으로 단원들이 다양한 무대를 경험하고, 시민들에게는 다채로운 음악을 선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덧붙였다. 김태윤 화도청소년오케스트라 음악감독은 “대한민국 청소년교향악축제는 해마다 2천여 명의 청소년들이 참가할
[대한민국교육신문] 구리시 주최, 구리문화재단 주관으로 8월 17일 왕숙교 아래 잔디광장에서 열린 '2024 제11회 왕숙천 음악회'가 약 1,500명의 시민의 환호와 함께 막을 내렸다. 올해로 11회를 맞이한 왕숙천 음악회는 구리시의 지하철 8호선 연장 개통을 기념하는 특별 프로그램으로 편성되어 그 어느 때보다 더욱 풍성하고 의미 있는 행사가 됐다. 먼저, 올해 구리문화재단 상주단체로 선정된 연희컴퍼니 유희가 시민 길놀이단과 함께 객석과 무대를 오가며 포문을 열었다. 이어 구리시 홍보대사 소프라노 손정윤의 공연과 국악인 최예림, 대한민국 정상급 트로트 가수 신인선, 김용필의 피날레 무대가 이어졌다. 왕숙천을 찾은 시민들과 인근 주민들은 공연을 관람하며 열띤 호응을 보냈다. 왕숙천 음악회에 함께한 백경현 시장은 “지하철 8호선 연장이 되어 구리시의 접근성이 좋아진 만큼 이제는 구리시민뿐만 아니라 타 지역민들도 구리시에서 수준 높은 공연을 즐길 수 있을 것이라 기대하며, 늦은 시간까지 왕숙천 음악회에 함께한 시민들에게 감사드린다.”라고 전했다. 구리문화재단 진화자 대표이사는 “질서 정연하게 음악회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