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교육신문] 올해에도 새해를 맞아 금연을 결심하는 사람들이 늘고 있다. 하지만 작심삼일로 끝나거나 금단증상 등을 극복하지 못하고 실패하는 경우가 많다. 이에 증평군보건소는 금연을 희망하는 모든 흡연자의 금연 성공을 돕기 위해 금연 클리닉을 운영하고 있다. 금연 클리닉은 금연 상담사와 일대일 금연 상담을 통해 흡연량 조사, 니코틴 의존도 검사 등을 측정하고 흡연자의 건강 상태를 파악해 니코틴 패치 및 보조제 지급 등 맞춤형 금연 서비스를 제공한다. 동기부여를 위해 6개월 금연 성공자에게는 5만원 상당의 금연 성공 기념품도 제공한다. 아울러, 보건소 방문이 어려운 직장인 등을 위해 10인 이상 사업장에 금연 상담사가 직접 찾아가는 ‘이동 금연 클리닉’을 운영하고 있다. 신청을 원하는 사업장은 보건소 금연 클리닉으로 문의하면 된다. 보건소 관계자는 “금연은 한 번에 성공하기 어렵고 혼자서 성공하기란 더더욱 어렵다”며, “새해 금연을 결심했지만 성공할 자신이 없다면, 보건소 금연클리닉을 방문하셔서 올해엔 꼭 금연에 성공하시고 건강도 챙기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대한민국교육신문] 충청북도는 23일 충북도청에서 충북의사회와 지역의료현안 해결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현재 의료인력의 수도권 대형병원 쏠림으로 양질의 의료서비스에 대한 접근성이 낮고, 도내 의료자원이 청주지역에 몰려있어 의료기반이 열악한 북부․남부권 주민들은 균등한 의료서비스 제약, 타지역 원정 진료로 인한 불편 및 비용증가 등 지역 간 의료 공공성이 떨어진다. 민선8기 들어 세계 최초 의료비후불제사업, 필수의료 과목이 없는 지역에 찾아가는 순회진료, 응급기능이 없는 단양군에 보건의료원 건립 등 다양한 정책을 발굴․추진하고 있지만 여전히 도민들이 체감하는 수준은 부족한 현실이다.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고자 이날 협약식에서 ▲시니어 의사 맞춤형 의료인력 매칭사업 ▲의료비 후불제 사업 홍보 및 협약기관 확대 ▲발생 시 의사 지원 ▲기타 공공의료발전을 위한 상호협력에 관한 사항들을 중점으로 충북도와 충북의사회가 협약했다. 충북의사회에서도 2천4백여명의 인력풀을 활용하여 지역의료현안 해결을 위해 도와 긴밀히 소통하고 협력해 나갈 방침이다. 김영환 도지사는 “의사수급의 불균형, 지역간 의료환경의 격차 등 어려운 현실을 이번 협약을 통해 실현가능하도록
[대한민국교육신문] 질병관리청은 1월 15일부터 1월 19일 5일간 미래 공중보건 인력 대상'질병관리청 현장실습 프로그램'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질병관리청 현장실습 프로그램'은 지난 코로나19 대응 경험을 통해 공공영역에서의 의료인의 역할, 정부와 의료계 간 협력의 중요성 등을 깊이 인식하여, 국가 공중보건 정책에 대한 예비 의료인의 관심과 이해를 높이기 위해 올해 처음 마련됐으며, 방학 기간을 활용하여 성균관대학교 의과대학 본과 4학년 39명을 대상으로 처음 운영된다. 이번 프로그램은 크게 세 가지 주제로 구성된다. 첫 번째로 질병관리청이 추진 중인 감염병 대비·대응, 예방접종, 만성질환 관리, 기후 변화 대응 등 주요 공중보건 정책에 대해 소개하고, 긴급상황실(Emergency Operation Center), 공공백신개발지원센터 등 질병관리청의 주요 시설을 직접 둘러보는 시간을 가진다. 특히, 감염병 대비·대응과 관련한 정책을 주로 소개하는 2일차에는 넥스트 팬데믹 대비를 위해 현장에서 실제 적용 가능한 대응 역량을 기를 수 있도록 감염병 위기 상황을 가정한 도상 훈련에도 참여한다. 두 번째는 공공의료 및 지역의료에 대한 이해를 주제로,
[대한민국교육신문]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스스로 일상생활이 어려운 고령자, 장애인 등의 생활과 이동 편의를 높이기 위해 인공지능(AI), 로봇 등 최신 기술이 접목된 자율주행 전동휠체어 등 첨단기술 적용 의료기기가 시장에 신속히 진입할 수 있도록 선제적인 성능평가 체계 구축 등을 지속 추진한다고 밝혔다. 지난해 식약처는 ‘규제혁신 2.0’의 일환으로 자율주행 전동휠체어의 안전성과 성능 확보를 위한 인·허가 성능평가 가이드라인 등을 마련(8월)했고, 장애 특성과 신기술 적용 방식 등에 따른 자율주행 전동휠체어 등 17개 품목을 「의료기기 품목 및 품목별 등급에 관한 규정」(식약처 고시)에 등재 진행 중이다. 이어서 올해에도 식약처는 산·학·연·관으로 구성된 협의체를 운영하여 성능평가 체계를 선제적으로 구축하고 국내외 규격에 따른 다양한 제품별 성능평가 방법과 기준을 마련해 배포할 예정이다. 특히 자율주행 전동휠체어의 경우 제품 성능을 검사할 수 있는 국내 시험 환경 마련을 지원하는 등 국내 성능평가 시험 기반(인프라) 강화도 추진할 예정이다. 오유경 처장은 “자율주행 전동휠체어는 고령자와 장애가 있으신 분들의 삶의 질을 높이는데 필요한 제품”이라며 “
[대한민국교육신문] 전라남도 나주시가 정부합동평가 치매관리 부문 전국 최우수 실적을 거두며 100세 시대 어르신의 건강한 노후 돌봄에 앞장서는 지자체로 확고히 자리매김했다. 7일 나주시에 따르면 시는 지난해 행정안전부가 주관한 2023년 전국 지방자치단체 합동평가에서 전국 치매안심센터 256곳 중 ‘치매관리율’ 실적 부문 전국 1위를 달성한 것으로 확인됐다. 치매관리율은 국정과제인 100세 시대 일자리·건강·돌봄체계 강화의 일환으로 치매유병률 대비 ‘치매환자 등록률’과 ‘치매환자 서비스 이용률’, ‘보호자 서비스 이용률’을 산식에 따라 합산·평가한다. 시는 치매환자 등록률 109.9%, 치매환자 서비스 이용률 99.4%, 보호자 서비스 이용률 69.6%를 각각 달성하며 총점 95.5%의 압도적인 수치로 전국 1위에 올랐다. 2023년 기준 등록치매환자 수는 3730명으로 전년도 추정 치매환자 수인 3395명과 비교해 109.9%(335명) 증가했다. 이 중 보건소 치매안심센터 서비스 이용 환자 수는 3720명, 환자 사례관리·자원연계 건수는 3652건으로 치매환자의 치매안심센터 서비스 이용률 99.4%를 달성했다. 치매관리율 전국 1위 달성은 나
[대한민국교육신문] 서울 용산구는 1441일 동안 하루도 빠짐없이 코로나19 진단검사 업무를 맡아온 보건소 선별진료소 운영을 지난달 31일 종료했다. 한여름 폭염에도 두꺼운 방역복을 입고 화장실을 참으려 시원한 물 한 잔을 마음껏 마시지 못하던, 방역마스크 사이로 하얀 입김이 새어나오는 매서운 겨울 한파에도 핫팩에 꽁꽁 언 손을 녹이며 선별진료소를 지켰던 근무자들 덕분이다. 국내에서 최초 확진자가 확인된 2020년 1월 20일, 감염병 위기경보가 ‘주의’ 단계로 상향됨에 따라 구는 선별진료소를 최초 설치해 4년이라는 시간 동안 71만 5천여 건의 진단검사를 최일선에서 맡아왔다. 이는 코로나19 확진자가 폭증해 검사를 위한 긴 줄이 늘어섰던 시기에도 확산 방지라는 사명감을 가지고 사투를 벌이던 선별진료소 근무자들의 헌신이 있었기에 가능했다. 용산역과 한남동에 임시선별진료소를 추가로 설치하고 근무인원을 확대하거나 검사시간을 야간까지 연장해 운영하기도 했다. 거동이 불편한 장애인이나 어르신들처럼 선별진료소를 찾기 어려운 구민을 위해서는 직접 현장으로 방문해 코로나19 진단검사를 시행하기도 했다. 출장 검사에 참여했던 한 의료진은 “‘젊은 사람들이 늙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