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교육청(교육감 이정선)이 광주 직업계고 학생을 ‘광주 5대 핵심산업 인재’로 양성하기 위한 교육과정을 운영한다. 시교육청은 28일 취업지원센터 모둠활동실에서 빛고을 직업교육 혁신지구 실무자가 참석한 가운데 ‘상반기 빛고을 직업교육 혁신지구 성과 공유 및 하반기 교육과정 운영 협의’를 진행했다. ‘빛고을 직업교육 혁신지구’는 직업계고 학생들을 지원하기 위한 직업교육 프로그램이다. 특히 새내기 인재가 토박이 기술 장인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교육-취업-정착‘으로 이어지는 직업교육을 구현하는 것이 목표다. 이를 위해 시교육청은 광주시, 직업계고, 지역대학, 유관기관과 협력해 다양한 직업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올해 상반기에는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 호남연수원, 광주시청자미디어센터, (사)한국조경수협회 광주전남서부지회, (사)대한제과협회 광주광역시지회, 인공지능산업융합사업단, (사)대한드론협회 등 6개 유관기관과 협력해 AI 융복합 및 문화산업 분야 6개 교육과정을 운영했다. 이들 과정에는 93명의 학생이 참여해 실무 능력을 쌓았다. 하반기에는 스마트인재개발원, 한국평생교육연합회, 광주청소년삶디자인센터 등 추가로 협력해 교육과정을 운영할 예정이다. 특히 이
전북특별자치도교원단체총연합회(회장 오준영, 이하 전북교총)는 최근 이유원 한국학원총연합회장이 “학교 교사들의 실력이 학원 강사에 비해 떨어진다”는 취지의 발 언을 한 것에 대해 깊은 분노를 표하며, 공교육 현장을 모독하고 교사의 전 문성을 폄하하는 행위를 즉각 중단할 것을 촉구한다. 이번 발언은 단순한 개인적 견해를 넘어, 교단에서 아이들을 위해 헌신하는 전국 교사들의 자존과 교직의 가치를 근본적으로 훼손하는 것이다. 교사의 헌신과 노고를 폄하하는 발언은 곧 아이들의 배움과 미래를 부정하는 것이 다. 특히 공교육은 학생의 전인적 성장을 책임지는 국가 교육 시스템이며, 교사들 은 단순 지식 전달자가 아닌 생활지도, 상담, 안전, 인성교육까지 포괄하는 전문가이다. 사교육인 학원과 공교육인 학교의 역할을 단순 비교하는 것은 교육 본질에 대한 무지이자, 학부모와 학생을 혼란에 빠뜨리는 무책임한 언 행이다. 이번 사태를 계기로, 교육당국이 교원의 전문성을 존중하고 교육 현장을 보호 할 수 있는 제도적 장치를 더욱 강화해야 한다고 촉구한다. 나아가 학원연합 회 역시 학생과 학부모 앞에서 책임 있는 언행을 보이고, 교육 주체 간 협력 과 상생의 길을 찾아야 한다. 오준영
전북특별자치도교원단체총연합회(회장 오준영, 이하 전북교총)는 8월 26일(화) 부터 27일(수)까지 부안 교직원수련원에서 2025 전북교총 하반기 조직인사 역 량강화 워크숍을 개최하였다고 발표했다. 이번 워크숍에는 전북 도내 14개 시·군교총 회장단과 전북교총 임원 등 20 여 명이 참석하여, '교육력 회복'과 '교총의 발전 방향'을 주제로 심도 있는 토의와 실천 과제를 모색하였다. 개회식에서 박영표 전북시·군교총 협의회장은 “지금 교육의 가장 큰 과제 는 교사의 수업권과 아이들의 학습권을 되찾는 일”이라며, “교총이 중심이 되어 지역별 현장의 목소리를 모아내고, 교육 현안을 정책으로 연결해내는 구심점이 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진 주제발표와 분임 토의에서는 ▲교권보호 사례 공유 및 대응 방안 ▲ 교육력 회복을 위한 교총의 역할 ▲청년 교원 참여 확대 전략 ▲회원 소통 강화를 위한 조직 활성화 방안 등이 논의되었다. 오준영 전북교총 회장은 “교총의 힘은 현장에서 나온다. 교권을 지키고 교육 력을 회복하는 길은 결국 교사의 목소리를 정책으로 만드는 것”이라며, “이번 워크숍을 계기로 전북교총은 시·군교총과 더 긴밀히 협력하며, 회원 이 체감할 수 있는 변
전북특별자치도교원단체총연합회(회장 오준영, 이하 전북교총)는 2025년 8월 26일(화) 오후 3시 30분, 부안관광호텔(대표이사 이종철)과의 업무협약(MOU) 을 체결하고, 전북 교원 복지 향상과 지역 상생 협력의 기반을 구축해 나가 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전북교총과 부안관광호텔 간 신뢰와 상호 존중을 바탕으로, 전북 도내 교원 및 가족의 힐링 여건을 지원하고 지역 경제 활성화에 기여하고자 마련되었다. 협약에 따라 부안관광호텔은 전북교총 회원에게 숙박 요금 할인 (주중 40%, 주말 30%) 등 실질적인 혜택을 제공하게 된다. 오준영 회장은 “교사의 건강한 삶은 곧 교육의 질로 이어진다”며 “이번 협약은 교직사회의 복지를 위한 현실적이고 지속 가능한 실천으로, 교사와 가족이 안심하고 머물 수 있는 여가공간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종철 부안관광호텔 대표이사는 “교원 여러분께 부안의 아름다움을 제대로 누릴 수 있는 기회를 드리게 되어 기쁘다”며 “이번 협약이 지역 관광과 교 육계 모두에 도움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화답했다. 전북교총은 이번 협약을 시작으로 다양한 문화·복지 협력을 통해 교원들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한 노력을 이어갈 계획이다.
[대한민국교육신문] 교육부와 한국연구재단은 8월 26일, 2025년 인문사회 분야 학술연구 지원사업 중 집단연구군인 3개의 연구소 지원 사업에 대한 신규 선정 결과를 발표한다. ‘인문사회 학술연구 지원사업’은 학문후속세대를 포함하여 연구자의 성장단계별 연구 역량을 강화하고, 대학 부설 연구소 중심의 집단연구 기반을 구축하기 위해 1963년부터 교육부가 추진해 온 인문사회 분야의 대표적인 국가 연구개발 사업이다. 이번 선정은 연구소 단위 연구활동을 지원하는 사업인 ‘인문사회 연구소’, ‘글로벌 아젠다 연구’, ‘글로벌 인문사회 융합연구 연구소 지원형’ 3개 사업을 대상으로 했고 총 49과제가 선정됐다. '인문사회 연구소 지원' '인문사회 연구소'는 인문사회 학술생태계의 연구 거점이 되어, 순수학문 연구 진흥과 장기적인 교육정책 제시에 기여하는 연구소를 지원하는 사업이다. 연구소 육성·운영계획, 연구과제 수행 및 인력 양성 계획 등을 평가하여 총 38개의 연구소를 선정했으며, 연평균 3.3억 원씩 최대 6년간(3+3) 연구비를 지원한다. 특히, 올해는 순수학문형의 지원을 대폭 확대하여 35개 과제를 선정했다. '글로벌 아젠다 연구 지원' 또한, 국가의 경계를 넘
[대한민국교육신문] 전북특별자치도 남원시가 산업전문대학인 호원대학교와 손잡고 드론 전문인재 양성을 본격 추진한다. 남원시는 지난 3월 호원대학교와 지역혁신중심 대학지원체계(RISE) 사업 공동협력 협약을 마치고 4월 공모에 최종 선정되어 2025년부터 2029년까지 5년간 총사업비 국비 5억 원을 확보했다. 남원시-호원대 RISE 사업은 2027년 남원시에 호원대 4년제 학부과정 개설을 목표로 추진된다. 이번 사업은 남원시의 드론레저 스포츠·드론레이싱 산업 육성 비전과 맞물려, 수료생들이 영상·콘텐츠, 방재, 드론 스포츠, 창업 등으로 진출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구체적으로는 단계별 드론 인재 양성 프로그램으로 추진되며, 2025~2026년에는 비학위 전문가 과정을 무료 운영해 호원대학교의 강점인 문화·영상 콘텐츠 분야와 연계한 실무 교육을 제공한다. 이어 2027~2029년에는 학위 과정을 연계해 심화 교육과 연구를 통해 드론 관련 창업으로 이어질 수 있는 전문 과정을 운영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전략산업인 드론 분야의 지역·산업·학교·연구기관 간의 클러스터 구축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최경식 남원시장은 “우리 시의 드론산업 발전전략과 호원대학교의 교육
[대한민국교육신문] 교육부는 ㈜엘지(LG) 경영개발원 에이아이(AI)연구원이 신청한 사내대학원인 ‘엘지(LG) 에이아이(AI)대학원(석사과정)’의 설치를 인가했다고 밝혔다. 사내대학원은 첨단산업 분야 기업이 사내 근로자를 석·박사급 전문인력으로 양성하기 위해 교육부의 인가를 받아 직접 설치·운영하는 평생교육시설로, 사내대학원을 졸업하면 대학원 졸업자와 동등한 학력·학위를 인정받을 수 있다. 지금까지는 기업이 전문대학 또는 대학 졸업자와 동등한 학력·학위를 인정받을 수 있는 평생교육시설인 사내대학만 설치할 수 있었으나, 올해 1월에 시행된 「첨단산업 인재혁신 특별법」에 따라 사내대학원도 설치할 수 있게 됐다. 사내대학원 제도 도입에 따라 현장에서 필요한 고급 기술 중심의 교육과 학문적 연구를 결합하여, 기업이 주도적으로 첨단산업 현장에서 필요한 전문 인력을 양성할 수 있게 됐다. 이번에 교육부가 인가한 엘지(LG) 에이아이(AI)대학원은 국내 최초로 설치되는 사내대학원으로 ‘도메인(domain) 지식과 인공지능(AI) 역량을 갖춘 최고의 인공지능(AI) 인재 양성’을 목표로 9월 30일에 개교한다. 개교 후 인공지능학과 석사학위 과정 입학생 30명을 모집하고
[대한민국교육신문] 교육부와 국립국제교육원은 8월 27일, 국립국제교육원(성남)에서 정부 초청 외국인 장학생 ‘졸업 축하 환송회’를 개최한다. ‘정부 초청 외국인 장학사업(GKS, Global Korea Scholarship)’은 매년 전 세계의 우수 인재를 초청하여 국내 대학(원)의 학위 취득을 지원하는 우리나라 대표 장학사업으로, 사업이 시작된 1967년 이래로 2025년까지 총 161개국 19,502명*의 우수 인재를 선발·지원해 왔다. ‘졸업 축하 환송회’는 외국인 장학생들의 성공적인 학위 취득을 축하하고 유대감 증진을 위해 매년 개최되는 행사이다. 향후 이러한 네트워크를 바탕으로 본 사업의 졸업생들이 한국과 모국 간의 가교 역할을 수행하여 양국 관계 발전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행사에는 올해 8월에 장학 기간이 종료되는 졸업생 968명(104개국) 중 170여 명이 현장 참석할 예정이다. 행사는 1부와 2부로 이루어지며, 1부는 ‘축하의 장’으로 장학 수료증서 수여(대표 1명), 학업 및 대외 활동이 우수한 졸업생 10명에 대한 시상식이 진행된다. 2부는 ‘나눔의 장’으로, 정부 초청 외국인 장학사업(GKS) 졸업생을 대상으로 진행된 영상·
[대한민국교육신문] 교육부는 8월 28일, 2026학년도 학자금(국가장학금·학자금대출) 지원 가능 대학과 제한 대학 명단(총 313개교, 일반·산업대 184교, 전문대 129교)을 발표한다. 교육부는 대학의 자율적 발전을 지원하기 위해 2023년 3월 '대학 일반재정지원을 위한 평가체제 개편 방안'을 마련한 바 있다. 이에 따라, 정부 주도의 대학 기본역량 진단과 재정 지원 제한 대학 평가를 폐지하고, 2025학년도부터 매년 ①대학과 전문대학을 대상으로 실시하는 기관평가 인증 결과(한국대학평가원·한국고등직업교육평가원 실시)와 ②사립대학을 대상으로 실시하는 재정진단 결과(한국사학진흥재단 실시)를 반영하여, 2026학년도 학자금 지원 가능 대학과 제한 대학을 확정했다. ◇ 2025년도 (전문)대학 기관평가 인증 결과 ‘대학 기관평가 인증’은 고등교육의 질을 보증할 수 있는 최소 요건을 확인하기 위해 실시하는 것이다. 올해 총 313개교(일반·산업대 184개교, 전문대 129개교)의 대학과 전문대학을 평가한 결과 인증대학은 288개교(일반·산업대 166개교, 전문대 122개교), 미인증대학은 25개교(일반·산업대 18개교, 전문대 7개교)로 나타났다. 이는 전년
누군가의 내일이 된 헌혈 금요일 아침, 헌혈의 집의 문이 열린다. 잔잔한 음악과 함께 문진실과 채혈실을 오가는 중 대기실에서 기다리는 한 사람이 눈에 들어왔다. 고개 숙인 모습이 어디서 본 듯한 낯익은 얼굴이었다. ‘어디서 그녀를 만났을까?’ 기억을 떠 올리며 생각을 하던 중 그녀도 고개를 들어 나의 눈과 마주쳤다 “어머!” 놀라운 짧은 외침과 함께 웃으며 서로를 알아보았다. 그녀는 우리 가족이 자주 이용하는 동네 병원 의사이다. 내가 이사 와서부터 다니던 단골 병원이니 알고 지낸 세월이 10년이 훌쩍 넘어간다. 반갑게 인사를 나눈 뒤 듣게 된 슬픈 소식에 난 멍하니 잠시 할 말을 잃었다. 그녀에게도 가장 소중한 사람이었을 아들이 백혈병 진단을 받은 지 1년이 되어간다는 것이다. 어떤 말을 해야 할지 몰라 잠시의 침묵이 흐르는 사이, 그가 조용히 입을 열어 말한다. “그나마 1주일 전 조혈모세포 이식을 받아 정말 다행이라고 생각해요. 골수가 잘 생착될 수 있기를 바랄 뿐이죠. 그런데 요즘 더 큰 걱정이 있어요. 혈소판 수혈을 주기적으로 받아야 하는데 수혈을 제때 못 받는 경우가 있거든요. 그래서 주변 사람들에게 헌혈을 부탁하고 있답니다. 저도 비록 혈소판 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