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교육신문] 롯데장학재단(이사장 장혜선)은 12월 4일(목) 서울 종로구 인사동 한국미술관에서 <제2회 샤롯데 독서미술대전>의 시상식을 개최했다. 올해 2회째를 맞은 ‘샤롯데 독서미술대전’은 청년 시절 문학가의 꿈을 키웠던 롯데그룹 창업주 故 신격호 명예회장의 문학정신을 계승하고, 독서와 미술을 결합한 독후 미술활동을 통해 아동·청소년 내 독서문화를 확산하고자 마련된 공모전이다. 롯데장학재단은 지난 9월부터 약 두 달간 전국의 초등학생 고학년 및 중학생을 대상으로 응모작을 접수 받았다. 이후 독서 및 미술 전문가 5인으로 구성된 심사위원단이 △주제표현성 △창의성 △예술성 등을 기준으로 예심과 본심을 거쳐 총 50점의 수상작을 선정했다. 이날 시상식에서는 고헌중학교 1학년 김현서 학생이 대상 격인 ‘샤롯데상’의 영예를 안았다. 대상 수상자에게는 상장과 상금 200만원이 수여됐으며, 금상 3명(각 100만 원), 은상 6명(각 50만 원), 동상 10명(각 30만 원), 장려상 30명(각 20만 원)에게도 상장과 상금이 전달됐다. 수상작들은 이번 전시를 통해 함께 공개된다. 롯데장학재단 장혜선 이사장은 시상식에서 “독서미술대전은 책을 더 가까이
“현장의 목소리를 대변하고 싶습니다” ‘보헤미안 교사’ 강석조, 인터뷰교사의 권리, 교실의 평온, 그리고 동료의 연대를 위해 나선 한 현장 교사의 진심인천 운서초등학교에서 4학년 담임을 맡고 있는 강석조 교사는 교육 현장에서 ‘보헤미안 교사’라는 이름으로 널리 알려져 있다. 이번 초등교사노동조합 제4대 위원장 선거에 출마한 그는, “현장의 목소리를 대변하고 싶다”며 담담하지만 단단한 목소리로 출마의 뜻을 밝혔다. ■ Q. 보헤미안 교사’라는 이름, 어떤 의미인가요? A. “여행을 사랑한 교사, ‘보헤미안’이라는 이름의 시작” “대학생 때 아르바이트로 모은 돈으로 유럽과 미국을 연속으로 여행했습니다. 친구들이 ‘집시 같다’, ‘보헤미안 같다’며 붙여준 별명이 있었어요. 이후 교직에 임용되어 인디스쿨에 가입하면서 첫 닉네임을 ‘보헤미안 교사’로 지었습니다.” 그의 닉네임처럼 강석조 교사는 자유롭고도 따뜻한 시선을 가진 현장 교사다. 하지만 그 자유와 열정은 오랜 세월 학교 현장의 무게를 직접 버텨온 경험에서 비롯됐다. ■ Q. 위원장 출마를 결심하게 된 직접적인 이유는 무엇인가요?A. “민원과 폭언 속에서도 교사의 마음을 잃지 않겠다”그가 위원장 출마를 결심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