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교육신문] “디지털 세상을 넘어 인공지능(AI) 세상으로의 세계관 대전환에서 살아남기 위해서는 교육 즉 ‘인적자원개발’에 힘써야 합니다.”
최재붕 성균관대학교 부총장은 9월 30일부터 10월 1일까지 경기 고양시 킨텍스 제2전시장에서 열린 ‘2024 제18회 글로벌 인적자원개발 콘퍼런스’의 기조 강연자로 나서 “산업대전환 시대의 생존전략”이라는 주제로 ‘인적자원개발’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그는 “닷컴버블(Dot-com bubble) 이후 최대의 자본집중이 이뤄지고 있는 인공지능 시대 개막에 따라 산업, 교육의 변화 및 새로운 부의 창출 등으로 살아가는 방식이 대전환하고 있다.”라고 말하며, “인류 문명의 새로운 표준인 ‘인공지능 사피엔스’로 살아가기 위해 디지털 세계관을 넘어 인공지능 세계관으로 전환하기 위한 인적자원개발에 집중해야 한다.”라고 강조했다.
이번 콘퍼런스는 국내·외 인적자원개발 분야 전문가가 한자리에 모여 인적자원개발 및 관리(HRD·HRM) 분야의 최신 흐름과 우수사례를 공유하는 자리로 3개 분야 18개의 강연 및 포럼이 펼쳐진다.
특히 올해의 경우 미국 인적자원개발 분야의 대표적인 글로벌 학회인 인적자원개발학회(AHRD)와 공동 개최하여 아시아 최대의 글로벌 인적자원개발 콘퍼런스 행사로 총 30여 개의 세션에서 60여 개의 학술발표도 동시 진행된다.
둘째 날인 10월 1일에는 지식생태학자인 한양대학교 유영만 교수가 ‘다른 사람의 성공 지도에는 나의 성장 지도가 없다.’라는 주제로 습관성 자기 계발을 경계하는 평생능력개발의 새로운 시각을 제시하고, 코미디언 김영철이 ‘당신의 꿈은 무엇입니까?’라는 주제로 강연할 예정이다.
이번 콘퍼런스에는 인적자원개발 및 인적자원관리분야 강연 및 이야기콘서트, 엑스포 신기술관의 증강현실(AR)-가상현실(VR) 훈련콘텐츠 체험, 기업 인적자원개발 상담소(능력개발전담주치의 컨설팅), 각종 시상식과 경진대회 등 다채로운 행사가 개최되고, 기업홍보부스에서는 최신 경향의 인사 기법도 소개할 예정이다.
인적자원개발 분야 기업·대학, 정부·공공기관 관계자, 취업을 앞둔 학생 등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이날 개회식에 참석한 권태성 고용노동부 직업능력정책국장은 축사를 통해 “변화된 환경 속에서 기업의 일하는 방식 또한 빠르게 변화하고 있어, 인적자원개발에 대한 투자가 무엇보다 중요하다”라고 하면서, “정부도 시대 변화에 따라 기업이 인적자원개발에 적극적으로 나설 수 있도록 규제를 혁신하여 기업훈련의 자율성을 높이고, 신기술이 포함된 중소기업의 맞춤형 훈련을 확대하여 생산성 향상을 지속해서 지원하겠다.”라고 말했다.
또한 한국산업인력공단 이우영 이사장은 개회사를 통해 “인적자원개발에 관한 관심과 투자를 아끼지 않는다면 인공지능 시대를 주도하는 미래 인재로 성장할 것이며, 한국산업인력공단은 기업과 근로자의 성장을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라고 말했다.
[뉴스출처 : 고용노동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