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교육신문] 서울 성북구에서 지난달 28일 보문동지역사회보장협의체가 고려대 KU마음건강연구소와 보문동주민센터와 함께 마음건강네트워크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사회적 고립· 위기가구 발굴 지원을 위한 선제적 대응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이날은 보문동지역사회보장협의체 위원 등 복지대학 수강생 지역주민 25명이 참여한 가운데 사회적고립·위기가구 발굴지원을 위해 3자 간 민관협력을 다짐했다.
올 9월부터 보문동주민센터에서는 보건복지부 고독사예방 시범사업인 중장년 1인가구를 대상으로 사회적 관계망 형성지원사업을 성북구에서는 보문동이 유일하게 진행하고 있다.
보문동 이웃과 “보보모임”(보고 또 보고)을 운영하고 있으며 우울감이 높은 중장년 집단 마음돌봄 심리지원 프로그램을 KU마음건강연구소와 협력 운영 중이다.
최기홍 고려대 KU마음건강연구소 소장은 “공공기관과의 업무협약은 처음 시도한다”라며 “학교가 지역사회에 힘이 되는 일을 할 수 있어 기쁘며 앞으로 지역사회와 소통하는 연구소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임맹심 보문동지역사회보장협의체 위원장은 “KU마음건강연구소와 손잡고 지역사회내에 고립·위기가구를 위해 활동을 펼칠수 있어 감사하다”라고 화답했다.
이승로 구청장은 “지난해 고독사 사망자 실태조사 결과 사회적 단절로 고독사 사망 절반이 5060이라며 사회적고립가구의 이웃과의 관계망 형성이 중요하다며 외로움이 없는 성북을 만들기 위해 힘쓰겠다”라고 말했다.
[뉴스출처 : 서울특별시 성북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