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동두천 17.6℃구름많음
  • 강릉 20.3℃맑음
  • 서울 18.2℃구름많음
  • 대전 18.5℃맑음
  • 대구 19.0℃맑음
  • 울산 20.0℃맑음
  • 광주 18.4℃맑음
  • 부산 19.1℃맑음
  • 고창 18.4℃맑음
  • 제주 21.3℃맑음
  • 강화 15.3℃구름많음
  • 보은 17.3℃구름조금
  • 금산 18.1℃맑음
  • 강진군 18.7℃맑음
  • 경주시 20.7℃구름조금
  • 거제 19.7℃맑음
기상청 제공

2025.05.12 (월)

전북특별자치도교원단체총연합회, 교원 설문조사 결과 발표

과도한 행정업무와 지원 부족 문제 해결 필요

학교 현장이 교육 본연의 기능 회복해야


전북특별자치도교원단체총연합회(이하 전북교총, 회장 오준영)는 도내 유·초·중·고교 교원 및 교육전문직 89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교육정책 인식 및 개선 방향 설문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이번 조사는 교원들의 현장 목소리를 반영하여 행정 업무 경감 및 교육의 질 향상을 위한 정책 개선을 촉구하기 위해 진행됐다.

 

 

조사 결과, 교원들은 과도한 행정 업무와 지원 부족으로 인해 교육 본연의 역할에 집중하기 어렵다고 응답했다. 특히 ▲유치원 보직교사 수 개정 및 인력 확충 ▲초등 늘봄학교 운영 체계 개선 ▲고교학점제와 AIDT(인공지능 및 디지털 기술) 도입 대비 지원 강화 ▲순회교사 처우 개선 등 구체적인 개선 과제들이 제기됐다. 교원들은 이와 함께 행정 간소화 및 지원 시스템 확대를 통해 교육환경을 안정화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주요 시사점으로는 △유치원 교원 87%가 보직교사 수 개정 필요성을 강조하며, 유치원의 특수성을 고려한 별도 기준 마련과 상시 근무 인력 확충을 요구했다. △초등 늘봄학교에 대해서는 40.2%가 부정적으로 평가하며, 행정 업무 분리 및 프로그램 질 향상을 요구했다. △고교학점제와 AIDT 도입 대비 지원 강화를 위해 교원 디지털 역량 강화, 인프라 확충, 매뉴얼 개발 등이 필요하다는 응답이 26.88%로 나타났다. △순회교사 제도는 39.09%가 부정적으로 평가하며 처우 개선과 전일제 운영 검토를 촉구했다.

 

오준영 전북교총 회장 “교사들이 과중한 행정 업무로 인해 교육에 전념할 수 없는 상황이 지속되고 있다”며, “학교 현장이 교육 본연의 기능을 회복할 수 있도록 행정 업무 경감과 실질적인 지원책이 마련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전북교총은 앞으로도 교원의 권익 보호와 교육환경 개선을 위한 정책 대안을 지속적으로 제시할 계획이다.

 

 

[대한민국교육신문 이현민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