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교육신문] 대구 동구에 위치한 안심도서관이 2025년 2월부터 새로운 AI 기반 영어 독서 프로그램 '도서관에서 Level UP: AI'를 기획해 구민들의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이 프로그램은 AI 레벨 테스트를 통해 참여자들의 영어 실력에 맞는 원서를 추천하고, 다양한 디지털 기기를 활용해 독서를 진행하는 방식이다.
참여자들은 부여받은 ID와 비밀번호로 전용 사이트에 접속해 AI 레벨 테스트를 시행한 후, 자신의 수준에 맞는 전자책을 추천받는다. 이후 컴퓨터, 노트북, 태블릿, 스마트폰 등 다양한 디지털 기기를 통해 독서를 진행하며, 재미있는 독서 퀴즈와 단어 학습을 통해 영어 실력을 향상시킬 수 있다.
특히, 프로그램 참여자들의 독서 의욕을 높이기 위해 2주 동안 영어책 4권을 읽으면 편의점 기프티콘 1,000원을 제공하는 이벤트도 진행 중이다. 이로 인해 참여자들의 반응은 매우 뜨겁다. 실제로 2023년 기준 한국 성인의 연간 평균 독서량이 3.9권인 것에 비해, '도서관에서 Level UP: AI' 참여자들은 2주에 4권씩 읽으며 독서량을 크게 늘리고 있다. 이는 안심도서관이 대구 동구의 독서문화 증진에 큰 기여를 하고 있음을 보여준다.
안심도서관은 영어 특화 도서관으로서, 그동안 다양한 영어 독서 능력 향상 프로그램을 운영해왔다. 이번에 도입된 '도서관에서 Level UP: AI' 프로그램은 이러한 노력의 일환으로, 구민들의 영어 실력 향상과 독서 문화 활성화를 목표로 하고 있다.
프로그램 신청 접수는 지난달 초등학생과 청소년 및 성인으로 나누어 진행됐다. 초등학생 대상 모집에서는 80명 정원이 모두 채워졌으며, 대기자 5명 자리도 모두 찼다. 청소년 및 성인 대상 모집에서도 20명 정원이 모두 채워졌고, 대기자 5명 자리도 모두 찼다. 이러한 뜨거운 반응은 신청 접수 시작 후 단 2일 만에 이루어져, 구민들의 높은 관심을 실감케 했다.

안심도서관 관계자는 "구민들의 뜨거운 관심과 참여에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구민들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독서 문화 활성화에 힘쓰겠다"고 밝혔다.
한편, '도서관에서 Level UP: AI' 프로그램은 상반기(1월부터 6월)와 하반기(7월부터 12월)로 나누어 진행된다. 하반기 프로그램 신청은 6월부터 접수받을 예정이니, 참여를 원하는 구민들은 안심도서관 홈페이지를 통해 자세한 정보를 확인하기 바란다.
안심도서관은 앞으로도 구민들의 독서 문화 증진과 영어 실력 향상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할 계획이다. 다양한 프로그램과 이벤트를 통해 구민들의 참여를 독려하고, 지역 사회의 문화 발전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