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한민국교육신문] 대구시교육청은 지난 2월 10일부터 15일까지 4박 6일간 고등학교 1학년 학생들로 구성된 ‘2025 글로벌 탐구 미래삶 봉사단’이 캄보디아 씨엠립에서 봉사활동을 성공적으로 마쳤다고 전했다.
이번 캄보디아 봉사단은 ▲학생 28명, ▲멘토교사 3명, ▲보건교사 1명, ▲운영진 3명 등 총 35명이 참여했으며 지난해 11월 봉사단 발대식 이후 여러 차례 팀별 협의회를 가지며 학생들이 주도적으로 현지 봉사활동을 준비했다.
봉사단은 먼저 11일과 12일 양일간 캄보디아 씨엠립의 무료 급식시설인 ‘다일공동체’를 중심으로 ▲조리보조 및 배식(밥퍼), 환경정비, 빵나눔(빵퍼) 등‘노력봉사’, ▲유치원 수업보조, 놀이, 돌봄 등‘교육봉사’활동을 실시했다.
13일에는 다일직업전문학교에서 한국어반 학생과 교직원을 대상으로 ▲한국 문화 나눔, ▲한국 음식 체험, ▲학생 교류 활동 등‘교류봉사’활동을 가졌다.
일정을 마무리하며 소감나누기 시간을 통해, 대구해올고의 한 학생은 “우리가 캄보디아 아이들과 다르게 정말 좋은 환경에서 지내고 있다는 것을 느꼈다. 우리가 베푸는 사소한 것에도 행복해 하는 모습을 보며 작은 것에도 감사할 줄 아는 마음을 가지게 됐다.”고 참여 소감을 밝혔다.
또한, 한 인솔교사는 “궂은일도 마다하지 않고 스스로 자신의 역할을 찾아서 적극적으로 수행하는 학생들의 모습이 대견하고 감동이었다. 학생들과 함께한 인솔교사들에게도 많이 배우고 성장할 수 있었던 값진 경험이 된 것 같다.”라고 전했다.
이번 미래삶 프로젝트는 오는 21일 개별보고서 제출, 팀별 활동내용 및 소감 발표, 수료증 수여 등 최종보고회를 끝으로 지난해 11월부터 시작된 모든 활동을 마무리한다.
강은희 교육감은 “무더운 날씨에도 불구하고 캄보디아 봉사활동에 적극적으로 참여한 학생들의 모습이 대견하고 기특하다”며 “우리 학생들에게 미래삶 프로젝트가 단순한 봉사활동에 그치지 않고 각자의 삶을 주도적으로 살아가는 힘이 될 것이다”라고 말했다.
한편 대구시교육청은 2023년부터 해외체험의 기회가 적은 학생들에게 해외 봉사활동을 경험하게 함으로써 다양한 소통과 협업을 통한 글로벌 사회 역량 강화, 도전 활동으로 자긍심을 고취하고 자기 주도적 미래 가치관 형성을 위해 ‘미래삶 해외봉사활동’을 추진하고 있다.
그동안, 2023년 2월에 27명, 2024년 1월에 30명 등 총 57명의 고등학교 1학년 학생들이 캄보디아로, 2024년 7월에는 27명의 중학교 3학년 학생들이 몽골로 봉사활동을 다녀왔다.
[뉴스출처 : 대구시교육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