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25년 4월 18일 (사)전국지역아동센터협의회(이하 전지협)와 대한민국교육신문은 ‘AI 스마트 영어원서학습 및 화상수업 후원·매칭사업’을 주요 골자로 하는 업무협약을 했다. 이번 협약은 단순한 행정적 문서교환을 넘어, 지역 교육 불균형 해소, 디지털 격차 극복, 사회적 약자에 대한 실질적 학습지원이라는 시대적 과제를 해결하려는 언론과 시민단체의 강력한 의지를 담은 선언이었다.
교육의 공백에 언론과 손을 맞잡다
현재 전국 4,300여 개의 지역아동센터는 소외된 지역사회의 교육안전망으로서 제 역할을 다하고 있지만, 디지털 전환 시대에 걸맞은 학습 콘텐츠와 전문 교육 인프라의 부족으로 한계에 부딪혀 있는 상황이다. 이에 대한민국교육신문과 전지협은 사회적 책임을 공유하며, 영어 학습 분야에서 공공성과 기술력을 접목한 ‘AI 기반 디지털 학습 서비스’를 후원·매칭 방식으로 지역아동센터에 보급하기로 전격 합의했다.
협약 주요내용 “AI 기반 맞춤 영어교육, 모든 아이들에게 공평하게”
우선, 110개 지역아동센터를 선정해서, 연간 3억 원 상당의 영어교육 콘텐츠를 제공하는 대규모 후원 프로젝트로, 단순한 제휴를 넘어 공공성과 지속가능성을 겸비한 사회공헌형 교육 모델이라는 점에서 주목받고 있다.
■ 지원대상 및 기간 : 110개 지역아동센터 1년(호남권 60개소, 영남권 50개소)
■ 콘텐츠 제공 방식 : 센터당 영어원서학습 15명, 화상수업 5명 선발
■ 후원혜택 : 월 50만원 비용을 25만원 후원가로 지원(연간 300만원)
이에, 각자의 역할은 대한민국교육신문은 후원을 유치하고 필요기관에 매칭을 주관하고, 전지협은 수급 대상 센터 선정 및 사업 안내를 맡기로 했다. 또한, 콘텐츠는 리딩비(글로벌인재양성연구소)가 제공하되 아동들이 수준별 스스로 학습이 가능하도록 AI 기반의 적응형 영어 학습 콘텐츠로 구성된다.

남세도 이사장 “교육의 격차를 줄이는 것은 우리의 책임입니다”
이번 협약식에 참석한 전지협 남세도 이사장은 “교육은 선택이 아니라 권리입니다. 오늘 협약은 모든 아이들이 같은 기회를 가질 수 있도록 언론과 지역사회가 함께 책임지는 실천의 시작입니다”라고 밝혔다. 이어 “지역아동센터는 늘 현장에 있고, 아이들의 가장 가까운 배움터입니다. 대한민국교육신문과 같은 교육언론이 함께한다는 것은 단순한 후원이 아니라 연대의 선언이며, 우리 사회가 나아가야 할 방향을 보여주는 본보기가 될 것입니다”라고 강조했다.
대한민국교육신문 “언론의 사명은 목소리 없는 이들의 소리를 전하는 것”
이번 협약식에는 대한민국교육신문 측에서 김석진 취재국장, 김영식 호남총국장등이 참석해 사업의 구체적 운영 계획과 향후 언론보도 방향에 대해 논의했다. 김석진 취재국장은 “아동들이 AI 와 함께 스스로 책을 읽고, 화상으로 선생님과 직접 연결되는 세상, 그것이 미래 교육의 모습입니다. 대한민국교육신문은 이 프로젝트를 단순한 보도가 아니라 전국적인 여론 형성과 정책 연계의 플랫폼으로 확장시킬 것”이라고 밝혔다. 김영식 호남총국장은 “이번 사업은 특히 교육자원이 취약한 지역에 실질적인 변화를 가져올 수 있다는 점에서 지역 현장의 기대감이 크다”며 “협약 대상 센터들이 성공 모델이 되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덧붙였다.

앞으로의 비전 “전국 모든 지역아동센터로 확대 목표”
이번 협약은 첫 단계로 호남권과 경남권을 중심으로 110개 센터에 도입되며, 향후 사업 성과와 지역 반응을 토대로 전국 3,000여 개 지역아동센터 전체로 확대될 수 있도록 유관 기관 및 기업들과의 연계도 추진될 예정이다.
대한민국교육신문은 앞으로도 교육 불평등 해소와 사회적 소외계층 아동의 성장 지원을 위한 보도 활동을 강화하고, 전지협과 함께 디지털 교육 인프라 확장, 학습동기 유발 프로그램 기획, 후원자 참여 캠페인 운영 등 다양한 연계사업을 이어갈 계획이다.
[대한민국교육신문 김윤환기자 kyh@kedupres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