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3월, 전국지역아동센터협의회 이사장으로 남세도 이사장이 3선 연임에 성공했다. 이는 단순한 연임 그 이상이다. 전국 4,300개의 지역아동센터와 수많은 아동, 실무자, 학부모들의 신뢰와 지지를 기반으로 한 재신임이다. 본지는 남세도 이사장을 만나 그간의 성과와 향후 비전, 그리고 지역아동센터가 마주한 현실적 과제에 대한 깊이 있는 이야기를 나누었다. “변화의 중심에는 ‘아동’이 있어야 합니다” 남 이사장은 최근 몇 년간 지역아동센터의 환경이 급격히 변화했다고 말한다. “코로나19는 지역아동센터의 존재 이유를 더 분명히 보여준 계기였습니다. 가정과 학교 사이의 공백을 메우는 유일한 공간으로서, 긴급 돌봄부터 정서 안정, 학습 지원까지 현장에서 모두 감당해야 했습니다.” 이런 과정 속에서 그는 “센터는 단순한 돌봄 공간이 아니라 교육·문화·심리 회복까지 지원하는 ‘복합 성장 플랫폼’으로 진화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제는 ‘지원’이 아닌 ‘동반자’로서의 정책이 필요합니다” 정부와 지자체에 대한 바람을 묻자 남 이사장은 제도적·재정적 지원의 미비점을 짚었다. “센터별 운영비 차이가 크고, 종사자 처우는 여전히 열악합니다. 전국 단위 기준이 아닌, 지역별 격
2025년 4월 18일 (사)전국지역아동센터협의회(이하 전지협)와 대한민국교육신문은 ‘AI 스마트 영어원서학습 및 화상수업 후원·매칭사업’을 주요 골자로 하는 업무협약을 했다. 이번 협약은 단순한 행정적 문서교환을 넘어, 지역 교육 불균형 해소, 디지털 격차 극복, 사회적 약자에 대한 실질적 학습지원이라는 시대적 과제를 해결하려는 언론과 시민단체의 강력한 의지를 담은 선언이었다. 교육의 공백에 언론과 손을 맞잡다 현재 전국 4,300여 개의 지역아동센터는 소외된 지역사회의 교육안전망으로서 제 역할을 다하고 있지만, 디지털 전환 시대에 걸맞은 학습 콘텐츠와 전문 교육 인프라의 부족으로 한계에 부딪혀 있는 상황이다. 이에 대한민국교육신문과 전지협은 사회적 책임을 공유하며, 영어 학습 분야에서 공공성과 기술력을 접목한 ‘AI 기반 디지털 학습 서비스’를 후원·매칭 방식으로 지역아동센터에 보급하기로 전격 합의했다. 협약 주요내용 “AI 기반 맞춤 영어교육, 모든 아이들에게 공평하게” 우선, 110개 지역아동센터를 선정해서, 연간 3억 원 상당의 영어교육 콘텐츠를 제공하는 대규모 후원 프로젝트로, 단순한 제휴를 넘어 공공성과 지속가능성을 겸비한 사회공헌형 교육 모델이
전국시도교총회장협의회(이하 협의회)와 대한민국교육신문이 2025년 4월 11일, 역사적인 포괄적 업무제휴 협약을 체결하며, 교원중심 교육정책 구현을 위한 실천적 연대에 나섰다. 양측은 2025년 4월 11일, ‘교육의 공공성과 교권 회복’이라는 공동의 가치를 바탕으로 포괄적 업무제휴 협약을체결했다. 이 협약은 교사 중심 교육정책 정립, 교권보호활동의 대외 확산, 그리고 교육 생태계전반의 사회적 책임 실현이라는 목표 아래, 전국 교총 조직과 언론이 공동의 실행 주체로 나섰다는 점에서 역사적 의미를 지닌다. 특히 이번 협약은 협의회 오준영 회장(전북교총 회장)이 주도하여 성사시킨 첫 전국 단위 언론 협력 모델로, 교육 현장의 목소리를 담은 실천적 교육혁신을 견인하기 위한 교총-언론 간 구조적 파트너십을 제도화한 상징적 사례로 평가받는다. 양측은 ‘한국 교육발전을 위한 공동 프로젝트’를기획하고 실행하기 위해 아래와 같이 정책 연구, 교육후원, 인식개선 활동 등 실질적인 협력체계를 구축하기로 합의했다. ■ 후원 및 매칭사업 이번 협약의 가장 핵심적인 실행 과제 중 하나는 영어 독서 기반의 장학생 후원사업과 온라인·오프라인 영어도서관 매칭사업이다. 후원사업은 교총회원
교육 현장의 목소리를 모으고, 교총의 정체성과 역할을 재정립하기 위한 의미 있는 자리가 마련됐다. 2025년 제2차 전국시·도교총회장협의회가 지난 4월 11일부터 12일까지 인천광역시 남동구에 위치한 글로스터호텔에서 성공적으로 개최되었다. 이번 협의회는 한국교원단체총연합회 시도교총회장단이 한자리에 모여, 교육정책 현안을 심층논의하고 교권신장과 조직혁신을 위한 실천방안을 공유하는 자리로, 회장단의 오준영 회장 주도아래 더욱 집중력 있게 진행되었다. 오늘날 학교현장은 교권약화, 행정 과부하, 교육불신이라는 삼중고 속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이러한 현실 속에서 교총이 나아갈 방향은 무엇이어야 하는가? 이에 대한 해답을 찾고자 열린 이번 협의회는, 단순한 정보공유를 넘어 전국의 교육리더들이 교육 생태계의 미래를 함께 설계한 자리였다. 오준영회장은 개회사를 통해 “교총은 교사를 대변하는 조직을 넘어, 이제는 교육정책의 공동 설계자로서 책임을 다해야 한다”고 힘주어 말했다. 그는 현재의 교육 위기를 단순한 구조의 문제로 보지 않고, 교사의 자율성과 교실의 본질 회복이라는 철학적 접근에서 해법을 모색하며, 전국 회장단이 공통된 비전 아래 연대해야 함을 강조했다. 또한
교육부(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 이주호)와 과학기술정보통신부(장관 유상임, 이하 ‘과기정통부’)는 4월 15일(화) 경북대학교(대구)에서 ‘대학-출연연 협력 강화를 위한 현장간담회’를 공동으로 개최하였다. 이번 간담회는 제4차 인재양성전략회의(3.19.(수), 고려대학교)에서 발표된 「대학-출연연 벽허물기 추진전략(교육부-과기정통부 공동, 이하 ‘추진전략’)」의 차질 없는 이행을 위해 현장의 의견을 폭넓게 수렴하고, 이를 바탕으로 대학-출연연(이하 ‘학-연’)의 자발적 협력 생태계 조성을 촉진하고자 마련하였다. 간담회에는 교육부 차관, 과기정통부 제1차관, 경북대 총장, 한국전자통신연구원(이하 ‘ETRI’) 원장 및 대학·출연연 관계자 등 약 20여 명이 참석했다. 이번 간담회에서 교육부와 과기정통부는 학-연 간 인적·물적 칸막이 제거, 공동연구 및 공동투자 기반의 기술사업화 지원 등의 학-연 협력 정책방향을 소개하였다. 이어, 경북대와 ETRI는 ‘학연 플랫폼 구축 지원 시범사업*’ 등 관련 사업을 통한 양 기관 협업 현황 및 계획을 발표하였다. 마지막 순서인 자유토론 시간에는 학-연 공동연구 및 공동기술사업화 활성화 방안에 대해 논의하고, 학-연이 서로 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