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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5.31 (토)

‘고창갯벌 세계유산학교 운영’..“연령대별 맞춤형 갯벌 가치 배운다”

고창군, ‘고창갯벌 세계유산학교 운영’...“연령대별 맞춤형 갯벌 가치 배운다”

 

[대한민국교육신문] 고창군이 고창갯벌의 체계적인 보전과 가치확산을 위해 연령대별(유아, 청소년, 고창 주민, 시니어) ‘2025년 고창갯벌 세계유산학교’를 운영한다.

 

먼저, 9~10일 람사르 고창갯벌센터에서 ‘고창갯벌 키퍼스 교실’과 ‘고창갯벌 레인저스 교실’이 각각 발대식과 첫 강의를 열며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갔다. 고창군민을 비롯해 생태 해설사, 마을활동가 등 다양한 지역 인재들이 참여해 고창갯벌의 가치를 공유하고 보전 활동에 대한 의지를 다졌다.

 

‘고창갯벌 키퍼스 교실’은 생태·문화 해설사와 주민 활동가 등 고창군민 20명으로 구성됐다. 참가자들은 5차례의 현장 체험과 전문가 교육을 통해 세계자연유산 보전의 실천 주체로서 역량을 키우게 된다.

 

초등학생 19명으로 구성된 ‘고창갯벌 레인저스 교실’은 고창갯벌의 생물 자원과 생태 환경을 직접 관찰하며 생태 감수성과 공동체 의식을 기르게 된다.

 

또한, 유아를 위한 생태 교육 프로그램인 ‘고창갯벌 아기 새 교실’ 참가자도 오는 12일부터 모집한다. 갯벌 촉감 놀이, 갯벌 식물원 탐방, 염생식물 관찰 등 놀이 중심의 활동으로 구성되며, 고창군 내 유아 교육기관 1곳을 대상으로 한다. 신청은 5월 12일부터 16일까지 온라인(구글 설문지)으로 접수받는다.

 

7월에는 시니어를 대상으로 ‘고창갯벌 시니어 교실’을 운영할 예정이다.

 

최순필 고창군 세계유산과장은 “고창갯벌 세계유산학교는 다양한 연령층이 참여하고 성장할 수 있는 생태교육의 거점"이라며, “앞으로도 군민과 함께하는 체험 프로그램을 통해 세계자연유산 고창갯벌의 가치를 널리 확산해 나가겠다”라고 밝혔다.

 

김은비 기자   keb@keupres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