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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7.25 (금)

교육의 신뢰를 지키기 위한 교육부장관 인사 촉구

정치가 아닌 교육의 원칙과 공공성으로 판단해야

 

[대한민국교육신문] 전북특별자치도교원단체총연합회(회장 오준영, 이하 전북교총)는 이진숙 교육 부장관 후보자 지명을 둘러싼 최근의 여러 논란에 깊은 우려를 표하며, 교육 수장의 자리에 걸맞은 인사 원칙과 공공성에 기반한 재검토를 정부에 촉구한 다.

 

교육부장관은 우리 사회의 교육 철학과 방향, 공교육의 신뢰를 좌우하는 핵심 직책이며, 특히 교단의 혼란과 위기 상황이 계속되는 지금, 그 상징성과 책무 성은 더욱 막중하다. 이 후보자의 경우, 본인의 논문 표절 의혹, 자녀 조기유 학 특혜 시비, 그리고 청문회 과정에서 드러난 공교육 현실에 대한 낮은 이 해도는 교육 현장의 신뢰를 얻기에 부족하다는 지적이 계속되고 있다.

 

교육계는 지금 ‘교사의 권위 회복’, ‘기초학력 보장’, ‘교육 격차 해소’라는 시 대적 과제를 안고 있다. 이 과정에서 장관은 단지 행정가가 아닌, 교육공동체 의 대표로서 국민의 상식과 눈높이에 부합하는 도덕성과 소통력을 갖추어야 한다. 그러나 이번 후보자의 청문회 답변에서 드러난 수동적 자세와 실무적 준비 부족은 교육현장의 기대에 못 미쳤다는 평가다.

 

전북교총은 정권이나 정당을 떠나, 교육의 공공성과 교사의 신뢰 회복이라는 원칙에 따라 이번 사안을 바라본다. 교육부장관 인사는 정치적 판단이 아닌, 교육적 기준과 국민적 신뢰를 최우선으로 해야 한다. 전북교총은 정부가 이 러한 원칙에 부합하는 방향으로 인사를 재고하기를 정중히 요청한다.

 

우리는 오직 아이들과 교사, 그리고 공교육을 지키기 위한 마음으로 이 성명을 낸다. 전북교총은 앞으로도 교육정책의 방향성과 수장을 향한 견제와 제 안에 있어 ‘정치가 아닌 교육’의 원칙을 잊지 않을 것이다. 끝.

 

 

 

 

 

[대한민국교육신문 김은비 기자 keb@keupres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