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교육신문] 경상국립대학교 경남국제개발협력센터는 부·울·경 국제개발협력(ODA) 저변 확산과 성과 제고를 위해 8월 22일 오후 창원 더클라우드 아트홀에서 ‘부·울·경 ODA 민관협력·조달사업 설명회 및 ESG 자원순환 세미나’를 개최했다.
이번 세미나는 경남국제개발협력센터를 비롯해 KOICA 부산사무소, 굿네이버스 경남사업본부가 공동 주최하고, 한국과학기술단체총연합회(경남지역연합회)와 경상국립대 지속가능발전센터가 공동 주관했으며, 경남도, 부산광역시, 울산광역시, 부산글로벌도시재단의 협력으로 개최됐다.
세미나는 ▲1부 환경·사회·투명 경영(ESG) 자원순환 세미나 ▲2부 ODA 민관협력사업 설명회 및 간담회로 진행됐다. 이번 세미나는 상호 동반관계를 기반으로 한 부·울·경 ODA 협력 거버넌스 및 네트워킹을 형성하는 데 기여한 것으로 평가된다.
행사는 부·울·경 소재 산·학·연·관·민(기업·대학·연구기관·지자체·시민사회) 관계자 7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KOICA 부산사무소 안미영 소장의 개회사를 시작으로, 굿네이버스 경남사업본부 김은정 본부장의 축사, 경남국제개발협력센터 김관영 센터장의 환영사로 진행됐다.
1부 ESG 자원순환 세미나에서 김관영 센터장은 ‘한-협력국 폐기물에너지화(WTE) 정책-기술-재정연계-역량강화-플랫폼 구축과 운영’이라는 주제발표에서, 기후변화에 따른 디지털 전환과 녹색에너지 전환에 따른 산·학·연·관·민 녹색과학기술 정보문화기술(ICT) 개발협력 방안을 제시했다.
굿네이버스 경남사업본부 강성완 국장은 ‘경남도 2024년 도민참여형 ODA 사업’으로 선정된 ‘지속가능경영을 위한 ESG 프로젝트’를 소개했다.
2부 ODA 사업 설명회에서는 KOICA 기업협력사업팀 최영미 연구위원이 ‘KOICA의 민관협력·조달사업에 관한 정책 방향과 참여 방안’을 공유하고, 경남국제개발협력센터 김민지 박사(부센터장)가 ‘경남도 지자체 제안사업 국별협력 사례’를 소개했다.
이는 경상국립대가 경남농업기술원과 협력하여 기획한 ‘인도네시아 유기성폐기물 자원순환형 처리시스템 구축 및 역량강화 사업’으로, 음식물쓰레기를 먹고 사는 동애등에(Black Solider Flies) 사육공장을 인도네시아 중부 자바 지역에 설치하는 등의 비즈니스모델 구축 사례이다.
이어 마련된 ‘부·울·경 ODA 관계자 간담회’에서는 부·울·경 소재 산·학·연·관·민 ODA 관계자들과 정책-기술이전, 재정 연계, 사업기획과 실행, 역량 강화, 플랫폼 구축과 운영에 대한 그간의 경험과 도전, 성과, 실패 사례 등을 공유하는 시간이 됐다.
부·울·경 소재 공공기관, 기업, 대학, 시민사회 등에 협력할 수 있는 부·울·경 소재 문화·산업기반 ODA 사업 기획과 실행 전략 등도 나누었다.
김관영 센터장은 “부·울·경 소재 기계, 조선, 해양, 항공·우주, 산업과학기술 ICT, 녹색에너지기술, 지식재산, 문화산업을 기반으로 정책 전수, 기술이전, 역량 강화 ODA 사업 기획과 실행을 위한 다양한 주체 간 협력으로 부·울·경 ‘원팀 스피릿’이 지속되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안미영 소장은 “부·울·경 산·학·연·관·민 관계자가 모여 협력 방안을 공유하고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기회였다.”라고 평가하고 “매년 정기적인 민관협력·조달사업 설명회와 간담회를 개최하여 지자체 ODA 저변확대 및 참여 주체의 다양화에 기여하겠다.”라고 말했다.
김은정 본부장은 “기업의 ESG 경영과 개발협력의 연결로 전 세계가 목표로 하고 있는 SDG의 테두리에서 사회적 가치 창출과 더불어 기업성과를 달성하는 실질적인 참여가 이루어지기를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한편, 경상국립대 칠암캠퍼스 100주년 기념관에 위치한 경남국제개발협력센터는 경남 지자체의 ODA 기획과 실행을 위한 거점 조직이다.
ODA 교육과 홍보·마케팅 및 조달, 민관협력 설명회를 비롯해 ODA 사업 기획 다변화를 위한 정책과 기술, 사업 수행, 역량 강화, 플랫폼 구축·운영과 관련한 다양한 업무를 수행하고 있다.
또한, 경남도 및 경남 관내 공공기관·대학·기업·시민사회 등 다양한 동반관계를 기반으로 ODA 협력 체계를 구축해 나가고 있다.
[뉴스출처 : 경상국립대학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