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의적 교육 솔루션의 선두주자 포디랜드(4Dland)가 몽골 유아 교육의 핵심 리더들을 초청해 한국의 선진 융합 교육 노하우를 전수했다. 포디랜드는 지난 3월 21일부터 오는 23일까지 3일간, 포디랜드 본사 포디수리과학창의연구소 C-STEAM 교육실에서 ‘몽골 국립 유치원 원장단 대상 제2차 4D프레임(4Dframe) 융합교육 지도자 과정’을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번 연수에는 몽골 현지의 공교육을 책임지는 국립 유치원 원장 29명이 참석하여, 단순한 교구 활용법을 넘어 체계적인 교육 철학과 교수법을 익히는 데 매진했다. 전문 강사진의 심도 있는 C-STEAM 커리큘럼 본 교육은 4D프레임의 창안자이며 포디수리과학창의연구소의 소장인 박호걸 박사와 양효숙 대표이사가 직접 강단에 섰다. 박 소장은 한국 전통 건축의 ‘짜맞춤’ 원리를 현대적 수리과학으로 재해석한 4D프레임의 탄생 비화를 소개하며, 아이들이 정답을 찾기보다 스스로 가설을 세우고 구조를 검증하는 ‘자기주도적 탐구 과정’의 중요성을 거듭 강조했다. 특히 박 소장의 직강은 몽골 교육 리더들에게 단순한 교구 활용을 넘어, 창의적 사고를 일깨우는 교육자로서의 철학적 통찰을 제공하며 깊은 공감을 이끌어냈다. 교육 과정은 기존의 STEAM(과학·기술·공학·예술·수학)에 창의성(Creativity)을 결합한 ‘C-STEAM’ 모델을 중심으로 구성되었다. 참석자들은 빨대 형태의 유연한 연결봉과 연결발을 사용해 복잡한 기하학적 구조물을 직접 설계하고 제작하며, 추상적인 수학 개념을 입체적인 형상으로 시각화하는 핸즈온(Hands-on) 교육법을 체득했다. 이러한 실습 위주의 커리큘럼은 언어의 장벽을 넘어 몽골 원장단이 융합 교육의 실효성을 체감하게 했으며, 실제 유치원 현장에서 즉각 적용 가능한 창의 놀이 학습의 모델을 제시했다는 평을 받았다. 지도자 자격 부여를 통한 ‘K-에듀’ 확산의 교두보 이번 과정을 이수한 29명의 원장단에게는 정식 ‘4D프레임 지도자 자격’이 부여된다. 이들은 귀국 후 각 유치원에서 현지 교사들을 직접 양성하고, 몽골 어린이들에게 한국의 선진 창의 교육 시스템을 보급하는 ‘교육 앰배서더’ 역할을 수행하게 된다. 특히 이번 연수는 단순한 일회성 교육에 그치지 않고, 포디랜드와 몽골 국립 유치원 간의 지속적인 교육 콘텐츠 교류 및 모니터링 시스템 구축으로 이어져 몽골 공교육의 질적 향상을 견인하는 핵심 동력이 될 전망이다. 연수에 참여한 몽골 국립 유치원의 한 원장은 “손끝에서 시작해 무한한 상상력으로 이어지는 4D프레임의 교육적 가치에 깊은 감명을 받았다”며, “복잡한 수리과학 원리를 아이들이 놀이처럼 즐겁게 배울 수 있다는 점이 놀랍고, 이번에 배운 C-STEAM 교육법을 몽골 유아 교육 현장에 즉시 도입해 우리 아이들의 잠재된 창의적 사고를 깨우고 싶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어 그는 한국의 혁신적인 교육 도구가 몽골의 미래 세대에게 새로운 학습의 기쁨을 선사할 것이라 확신하며, 앞으로도 양국 간의 활발한 교육 문화 교류가 지속되기를 희망한다고 덧붙였다. 박호걸 소장은 “몽골 교육 리더들의 뜨거운 배움의 열기 속에서 4D프레임이 지닌 국경 없는 교육적 가치를 다시 한번 확인했다”며, “손으로 만들며 깨우치는 수리과학적 원리는 전 세계 아이들에게 공통된 창의적 언어인 만큼, 몽골의 아이들이 4D프레임을 통해 스스로 문제를 해결하고 미래를 설계하는 힘을 기를 수 있기를 바란다”고 강조했다. 이어 양효숙 포디랜드 대표이사는 “몽골 교육의 미래를 짊어진 원장님들의 헌신적인 열정에 깊이 감사드린다”며, “이번 연수는 4D프레임이 중앙아시아를 넘어 전 세계 아이들의 창의성을 깨우는 글로벌 표준 교육 모델로 확고히 자리매김하는 중요한 이정표가 될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또한 양 대표는 앞으로도 몽골 국립 교육 기관과의 긴밀한 파트너십을 통해 맞춤형 교육 콘텐츠와 교사 연수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주)포디랜드(4D Land Inc.)는 2003년 설립된 창의 융합 교육 전문 기업으로, 한국 전통 건축의 ‘짜맞춤’ 원리에서 착안한 세계적인 교육 교구 ‘4D프레임’을 개발했다. ‘생각하는 틀’을 의미하는 4D프레임은 유연한 빨대 형태의 연결봉과 연결발을 활용해 수리과학적 상상력을 무한히 구현할 수 있도록 돕는다. 현재 스웨덴, 핀란드, 미국, 중국 등 전 세계 40여 개국에 진출하여 글로벌 STEAM 교육의 선두주자로 활약하고 있으며, 매년 ‘국제수리과학창의대회’를 통해 전 세계 인재들의 창의적 성장을 지원하고 있다. [대한민국교육신문 강영석 기자]
㈔세계여성평화그룹(IWPG, 대표 전나영)이 아프리카연합 산하 교육기관과 손잡고 유엔 무대에서 여성 교육의 평화적 가치를 국제 사회에 알렸다. IWPG는 11일(현지시간) 오전 10시 뉴욕 주유엔 아프리카연합(AU) 대표부 콘퍼런스홀에서 AU 산하 여성교육기관인 CIEFFA(AU International Centre for Girls and Women‘s Education)와 공동으로 제70차 유엔 여성지위위원회(CSW70) 사이드 이벤트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에는 기니 여성·가족·아동부 장관, 범아프리카의회 여성 코커스 대표, AU 회원국 및 유엔 기관 고위 관계자들이 대거 집결해 국제 사회 내 여성 교육과 평화 구축을 위한 연대를 공고히 했다. 세션 주제는 ‘분쟁 영향을 받는 지역사회에서 여성 리더십, 회복력, 변화를 촉진하기 위한 소녀·여성 교육의 역할’이었다. 이 자리에서는 소녀·여성 교육의 중요성, 교육 접근성과 여성 리더십의 연결성, 분쟁 지역에서의 평화교육 사례, 지속 가능한 협력과 파트너십 구축 방안 등이 심도 있게 논의됐다. 참석자들은 여성 교육이 단순한 권리를 넘어 평화롭고 회복력 있는 사회를 만드는 핵심 기반이라는 점에 공감했다. 또한 아프리카 국가 내의 선진 사례들을 공유하며 국가 특성에 맞춘 여성의 교육 확산 전략과 국제사회의 긴밀한 협력 필요성에 대한 열띤 토론이 이어졌다. 전나영 대표는 분쟁으로 삶을 잃은 여성들의 사례를 언급하며 “2025년 한 해에만 전 세계에서 20만 건 이상의 분쟁이 발생했고 지금 이 순간에도 수만 명의 여성이 미래를 잃고 있다”며 “전쟁은 신체적 고통을 넘어 한 사람의 존엄과 정체성까지 파괴한다”고 호소했다. 그러면서 취약한 피해자로만 여겨졌던 여성이 평화교육을 통해 평화 강사로 거듭나고 있음을 알리며 “IWPG는 여성의 평화 실천이 문화가 되고 궁극적으로 제도적 변화로 이어질 수 있도록 여성 평화 리더 양성, 연대를 통한 실천 확산, 국제 규범화라는 세 가지 방향으로 활동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어 “AU와 전 세계 NGO 파트너들과 실질적인 협력을 시작할 준비가 돼 있다”고 덧붙였다. 아프리카 각국 대표들은 이에 깊이 공감하며 분쟁 현장에서 체감하는 여성 교육의 현실을 잇따라 증언했다. 아프리카연합의 교육과학기술혁신 집행위원인 가스파르 바냥킴보나 교수는 “분쟁 상황에서 여성의 리더십을 요구하면서 교육 기회를 박탈할 수는 없다”고 강조했다. 그는 “소녀를 교육한다는 것은 단순한 문해력을 넘어 차세대 협상가, 과학자, 정책 입안자, 평화 구축자를 키워내는 일”이라고 역설했다. 그러면서 ▲분쟁 지역 여성 교육을 위한 재정 지원 확대 ▲교육 보호 정책 강화 ▲수혜자에서 의사결정자로의 전환이라는 세 가지 과제를 제시했다. 라마란 배리 코트디부아르 여성가족아동부 차관은 자국의 여성 교육 성공 사례를 소개하며 “모든 교육은 평화라는 기반 위에서만 실현될 수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분쟁이나 위기로 여아들의 정규 교육이 중단되는 상황에 대비한 다양한 대안 마련이 필요하며 교육에 앞서 평화로운 환경을 조성하는 것이 선결 과제”라고 피력했다. 모하메드 이드리스 주유엔 AU 대표부 대사는 “다자주의 시스템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경험과 교훈을 공유하는 일”이라며 “IWPG가 교육 분야에서 기울이는 노력은 큰 가치가 있다. 여성평화교육 사업이 더 많은 아프리카 국가로 확산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 자리는 AU CIEFFA의 글로벌 캠페인 ‘Africa Educates Her’의 의미를 재확인하는 계기이기도 했다. 아프리카 연합의 15개 회원국에서 진행되고 있는 이 캠페인은 여성 교육이 리더십, 정의, 평화로 이어지는 변화의 동력임을 확인한다. 한편 IWPG는 이번 CSW70 기간 뉴욕 곳곳에서 굵직한 행보를 이어갔다. 지난 7일에는 뉴욕 국립오페라센터에서 현지 회원 50여 명과 ‘피스토크(Peace Talk)’를 열고, 여성 주도 평화 실천 캠페인 ‘PLACE’를 처음 선보였다. 9일에는 뉴욕 컬럼비아대학교 러너홀에서 ‘차세대 여성 리더들의 역량 강화를 위한 평화 토크’ 행사를 열었다. 컬럼비아대 학부생과 대학원생들이 참석해 평화 구축에서 여성의 역할을 논의했다. CSW70 공식 회의에도 대표단을 파견해 ‘지구촌 전쟁종식 평화 선언문(DPCW)’의 국제법 제정 필요성을 국제 사회에 제안하고 있다. IWPG는 유엔 경제사회이사회(ECOSOC)와 글로벌소통국(DGC), 대한민국 성평등가족부에 등록된 국제 여성 NGO다. 현재 122개국 115개 지부와 68개국 900여 협력단체와 연대해 활동하고 있다. [대한민국교육신문 강영석 기자]
[대한민국교육신문] 미래의 꿈을 만드는 과학 기술 문화 이음터(플랫폼) 과학기술정보통신부 국립중앙과학관은 창의 나래관 신규 전시관 개관을 앞두고, 대국민 참여형 전시인 ‘초능력 품목(아이템) 수집전: 잠든 영웅(히어로)을 깨워라’를 3월 10일부터 시작한다고 밝혔다. 이번 수집전은, 상상으로만 존재하던 초능력을 첨단 기술과 융합하여 경험하고 배울 수 있는 신개념 체험 전시관인 ‘초능력 비밀 교실(아카데미)’의 개관(7월 예정)을 국민과 함께 준비하고 맞이하기 위해 기획됐다. 수집 대상은 개인, 기업, 기관이 소장하고 있는 초능력 또는 영웅(히어로)과 관련된 모형 인형(피규어), 품목(아이템), 사물(오브제) 등이며,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특히, 수집전의 본격적인 시작을 알리기 위해 기업(주식회사 케이티엠오에스남부)으로부터 기증받은 대형 ‘아이언맨 모형 인형(피규어)’을 창의나래관 1층에 선공개한다. 아이언맨은 가슴의 소형 원자로를 통한 미래 에너지 기술과 괴력을 발휘하게 해주는 착용형 정장(웨어러블 슈트)의 신소재 공학 등, 영화 속 영웅(히어로)의 초능력이 실제 첨단 기술과 어떻게 연결되는지를 보여주는 상징적인 기증품으로, 관람객들에게 7월에 개관할 신규 전시관에 대한 호기심과 기대감을 심어줄 것으로 기대된다. 서류심사를 통해 선정된 수집품은 기증 증서를 발급하고 단순 전시를 넘어 파격적인 예우를 받게 된다. 먼저 신규 전시관의 서사와 기대감을 느낄 수 있는 핵심 공간인 ‘명예의 전당’ 특별 전시실에 기증자의 이름과 함께 전시되고, 특별해설로 활용하여 신규 전시관의 몰입감을 강화할 예정이다. 또한, 선정된 기증자에게는 과학관 기념품과 함께, 5월에 개최되는 ‘초능력 영웅 축제(히어로 페스타)’의 특별 초청권과 7월 ‘초능력 비밀 교실(비밀 아카데미)’의 모든 것을 먼저 경험할 수 있는 사전 체험 특권을 제공한다. 권석민 국립중앙과학관장은 “다가가기 어려운 첨단 과학 기술을 국민 누구나 놀이처럼 쉽고 흥미롭게 즐길 수 있는 체험의 장으로 나아가기 위해 끊임없이 혁신하고 있다”라며, “여러분의 상상력이 첨단 기술과 만나 현실이 될 이번 대국민 사업(프로젝트)에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라고 밝혔다. [뉴스출처 : 과학기술정보통신부]
[대한민국교육신문] AI 전문기업, 제조기업 등이 쉽고 편리하게 AX 사업에 참여할 수 있도록, 산업·제조 현장의 AI 대전환을 위한 3개 부처 간 협력이 본격 가동된다. 산업·제조 AX 확산 핵심 부처인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산업통상부, 중소벤처기업부는 각 부처의 2026년 주요 AX 사업을 통합 공고하고, 기업을 대상으로 공동 사업설명회도 개최한다. 3개 부처는 지난해 10월 ‘산업 전반의 AX 확산’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하며, AI 3대 강국 도약을 위해 산업·제조 AX로 ‘원팀’이 되어 적극 협력하기로 약속한 바 있다. 그동안 기업들은 부처가 추진하는 사업을 각각 확인해야 하는 번거로움이 있었으나, 이번 통합 공고를 통해 각 부처의 주요 AX 사업을 한 번에 확인할 수 있게 되어 기업들의 사업 참여 편의성이 크게 개선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통합 공고에 이어, 4월에는 적정성 검토가 종료되는 지역 AX 사업도 부처 합동으로 공고할 예정이다. 이번 공고에는 AI 에이전트, AI 응용제품 신속 상용화 지원, 산업AI 솔루션 실증·확산, AI 통합 바우처, AI 가상융합, 스마트공장 등 산업 전반에 AX를 확산하기 위해 각 부처에서 추진하는 사업이 다수 포함된다. 먼저, 3개 부처는 올해부터 부처별로 장점을 살린 AI 에이전트 사업을 신규로 추진한다. 과기정통부는 공공성 및 국민 효능감이 높은 분야(예시 : 의료 초음파, 상담사)에 대한 에이전틱 AI 핵심기술을 확보한다. 산업부는 기업 수요를 반영하여 제조 현장에서 AI 에이전트의 도입 필요성이 높은 핵심 과업(예시 : 생산계획, 공급망 관리, 재고 운영)을 대상으로 AI 에이전트를 개발·실증한다. 중기부는 중소 제조특화 및 소비자 밀착 분야(예시 : 식품, 뷰티, 제약)에 집중하며, 비정형 작업 대응력 강화를 위한 다중 AI 에이전트 기술개발을 지원한다. 또한, 국민이 체감할 수 있는 성과를 조기에 창출할 수 있는 유망 분야에 AI 기반 제품·서비스를 출시하는 ‘AI 응용제품 신속 상용화 지원(AX-Sprint)’ 신규 사업을 3개 부처가 차별화하여 추진한다. 과기정통부는 국민의 생활과 밀접한 분야와 네트워크 및 보안 등의 분야를 중심으로 AI를 융합한다. 산업부는 제조설비점검 로봇·가전 등 제조 현장 및 일상에서 자주 사용하는 제품에 AI를 적용하고, 중기부는 중소 제조 현장에서 공정혁신을 위한 AI 응용 솔루션을 보급·확산할 계획이다. 이 밖에, 주요 산업·제조 AX 사업도 함께 공고된다. 과기정통부는 AI와 가상융합기술을 접목하여 AI 서비스 개발 및 실증을 지원하는 ‘AI 가상융합 산업혁신 프로젝트’와 AI 기술·클라우드·데이터 등을 바우처 형태로 지원하는 ‘AI 바우처’ 사업을 추진한다. 산업부는 산업 AI 솔루션을 제조 현장에 바로 적용하여 즉시 성과를 체감할 수 있는 ‘산업 AI 솔루션 실증·확산 지원’ 사업을 작년 2차 추경에 이어, 올해도 추진한다. 중기부는 중소·중견기업을 대상으로 사업장에 특화된 AI를 지원하는 스마트공장 사업을 공고한다. 통합 공고는 3월 19일부터 진행된다. 통합 공고에 이어, 3개 부처는 3월 25일 10시 서울 웨스틴 조선 호텔에서 사업 참여에 관심이 있는 기업과 유관기관 등을 대상으로 공동 사업설명회를 개최하여 사업 내용을 상세하게 안내하고, 질의응답과 기업 네트워킹도 진행할 예정이다. 특히, 지역에 위치한 기업들도 참여할 수 있도록 공동 설명회를 유튜브로도 생중계한다. 과기정통-산업-중기부는 지역 기업이 체감할 수 있는 산업·제조 AX 확산을 위해 각 부처가 가진 강점을 기반으로 연계가 가능한 사업을 지속적으로 발굴하는 등 협력을 계속하고, 이 과정에서 국가인공지능전략위원회 및 관계 부처와도 적극 소통해 나갈 계획이다. [뉴스출처 : 국토교통부]
[대한민국교육신문] 교육부는 3월 5일, 베트남 하노이 에프피티(FPT) 타워에서 경북대학교와 베트남 에프피티(FPT) 대학교 간 프랜차이즈 운영 합의각서(MOA)를 체결식’에 참석한다. 이번 협약은 국립대학이 해외 대학과 협력하여 현지에서 본교 명의의 대학을 설립하고, 본교 교육과정을 운영하여 학위를 수여하는 첫 사례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에프피티(FPT)는 소프트웨어, 통신과 교육을 주요 사업 분야로 하는 베트남 최대 아이티(IT) 기업으로, 아이티(IT) 인재 양성을 위해 에프피티(FPT) 대학을 운영하고 있다. 그간 국립대학의 해외 진출은 해외 대학과의 인적 교류 혹은 공동 교육과정을 운영하는 데 머물렀다. 그러나 이번 사례는 교육과정, 학사관리, 학위 수여까지 결합한 ‘한국형 고등교육 모형’을 해외에 직접 이식하는 구조적 전환점이라 할 수 있다. 경북대와 에프피티(FPT) 대학은 베트남 하노이에 “케이엔유 베트남(KNU Vietnam)”을 설립하고, 올해 하반기부터 경북대 교육과정을 운영할 예정이다. 케이엔유 베트남(KNU Vietnam)의 재학생은 한국에 오지 않고도 하노이에서 경북대와 동일한 교육과정을 이수하고, 졸업 시 경북대 학위를 취득한다. 이를 통해 베트남은 우수 인재를 자국 내에서 양성하고, 우리나라는 고등교육의 국제적 확장 기반을 확보하게 된다. 교육부는 그간 대학의 해외 진출을 지원하기 위해 관련 규제를 정비해 왔다. 기존의 사전 승인 중심 운영체계를 개편하여 대학 간 협약을 기반으로 프랜차이즈 운영이 가능하도록 개선하고, 교육과정 구성과 수업 운영은 대학 자율로 정하도록 하여 실행력을 높였다. 이번 사례는 이러한 제도 개선의 결실이며, 국립대학으로는 첫 번째이다. 교육부는 이번 진출을 계기로 한국형 고등교육 모형의 해외 확산을 본격화한다는 계획이다. 특히 해외 진출 및 분교 설립 의지가 있는 대학을 대상으로 관련 법·제도 정비를 지속하고, 현지 질 관리 체계를 강화하여 한국 학위의 신뢰성과 경쟁력을 함께 높여 나갈 방침이다. 최교진 장관은 “이번 국립대의 베트남 진출은 한국 고등교육 체계의 글로벌 확장이 본격화됐음을 알리는 전환점이다.”라고 말하며, “이를 선도 사례로 삼아 앞으로 역량 있는 대학이 해외 진출에 도전할 수 있도록 제도적 기반을 더욱 강화하겠다.”라고 밝힐 예정이다. [뉴스출처 : 교육부]
“교육과 문화는 도시의 기초 체력이자 청년들을 불러 모으는 강력한 자석입니다.” 취임 이후 줄곧 ‘희망의 서귀포시’를 외쳐온 오순문 서귀포시장의 눈빛에는 확신이 가득했다. 저출생과 고령화, 그리고 급변하는 1차 산업의 위기 속에서 오 시장은 단순히 현상을 유지하는 데 그치지 않고 서귀포의 체질 자체를 바꾸는 정면 돌파를 택했다. 이중섭미술관의 10배 확충이라는 과감한 결단부터 내년 제주에서 열리는 전국체전의 성공적인 개최 준비까지, 서귀포의 지도를 새롭게 그려나가고 있는 오순문 시장을 만나 그가 꿈꾸는 서귀포의 내일과 구체적인 시정 전략을 들어봤다. [편집자 주] 1. 취임과 함께 ‘교육과 문화로 미래를 여는 희망의 서귀포’를 시정 목표로 제시하고 총력을 다해 오셨는데, 그간의 추진 성과는? 저는 취임과 함께 ‘교육과 문화로 미래를 여는 희망의 서귀포시’를 시정 비전으로 제시했습니다. 이는 인구구조 변화와 취약한 산업구조에 대응하기 위한 전략적 선택입니다. 서귀포시는 저출생·고령화 속에 청년인구 유출이라는 구조적 과제를 안고 있습니다. 교육과 문화, 관광을 연계해 청년이 머물고, 관광객이 체류하며, 소비가 지역경제로 연결되는 도시 구조를 만드는 것이 궁극적인 목표입니다. 무엇보다 청년들이 안정적인 기반 속에서 아이 키우기 좋은 보육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주말·휴일 아동 틈새 돌봄 지원사업을 7곳(제주시 2, 서귀포시 5)에서 운영하고 있으며, 초·중·고 특화 프로그램 확대와 진로 특강 및 대입 합격 드림 프로젝트 등을 추진하며 학부모들의 호응을 얻고 있습니다. 또한 기존 스타트업 베이에 더해, 창업과 주거를 함께 지원하는 스타트업 타운을 새롭게 운영하며 청년들이 지역에 뿌리내릴 수 있는 기반을 차근차근 마련해 나가고 있습니다. 이와 함께 문화관광 도시 조성으로 서귀포시의 매력을 높여, 사람들이 찾고, 머물고 싶은 서귀포시를 만드는 데 노력해 왔습니다. 지난해 이중섭거리와 명동로 등 원도심을 중심으로 거리 환경을 개선하고 ‘금토금토 새연쇼’ ‘원도심 문화 페스티벌’ 등 원도심 야간 문화‧관광 콘텐츠를 상설화했습니다. 그 결과 하루 평균 2천여 명의 방문객이 꾸준히 유입되는 구조가 형성됐습니다. 2. 올해 서귀포시가 가장 역점을 두고 추진하는 시정 목표와 사업은? 취임 이후 추진해 온 6대 전략을 통해 나타나고 있는 여러 변화가 지역 곳곳에 스며들 수 있도록, 올해는 지역경제가 더욱 살아나고 시민의 일상에 활력이 넘치는 ‘희망의 서귀포시’를 만드는 데 더욱 힘쓰겠습니다. 먼저, 올해 원도심 상설 프로그램을 더욱 고도화하고, 문화관광 도시 사업을 읍면 지역까지 확대하겠습니다. - 새연교와 원도심을 중심으로 주말 상설 프로그램과 시즌형 이벤트를 운영하겠습니다. 3월 유채꽃 국제걷기대회를 시작으로 원도심 문화 페스티벌, 금토금토 새연쇼, 드론 라이트쇼, 칠십리 축제 등을 시기별로 배치해 언제 방문하더라도 즐거움을 느낄 수 있는 체류형 콘텐츠를 만들어가겠습니다. 또한 올해부터 5년간 100억 원이 투자되는 이중섭거리와 명동로 상권 활성화 사업을 통해 원도심 상권 재도약의 기회로 삼겠습니다. 그리고 기존 전통시장과 골목형 상점가 외에도 규모는 크지 않지만, 발전 가능성이 높은 소규모 골목상권을 발굴해 소비 촉진 행사 등을 지원하고, 골목상권의 지속적인 성장 기반을 마련하겠습니다. 이와 함께 강정항을 통해 입항하는 크루즈 관광객과 승무원이 도심으로 유입될 수 있도록 관광상품을 다각적으로 개발하고, 환대 분위기 조성, 도심 안내 및 홍보 등을 강화해 소비와 매출로 이어질 수 있게 하겠습니다. 이 밖에도 지역의 근간인 1차산업의 경쟁력을 강화하는 데 지속적으로 힘써 나가고, 3월부터 본격 시행되는 의료·요양 통합 돌봄의 안착 등을 통해 시민들이 일상에서 변화를 체감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3. 이중섭거리와 명동로 상권 활성화를 위해 이중섭미술관의 역할이 중요한데, 미술관 시설 확충 사업은 어떻게 되어가고 있나? 이중섭미술관 시설 확충 사업은 기존 미술관의 관람객 수용 한계와 전시·수장 공간 부족, 편의시설 미흡 등 구조적 문제를 해소하기 위해 추진하고 있습니다. 단순 증축이 아니라, 서귀포 문화정책의 핵심 거점을 재구축하는 프로젝트입니다. 확충 후 총면적은 기존 대비 약 10배 규모인 5,928㎡로 확대되며, 전시실은 3배 이상, 수장고는 9배 이상 확장됩니다. 이를 통해 기획전과 상설전 동시 운영이 가능해지고 작품 보존 환경도 대폭 개선됩니다. 총사업비는 368억 원으로, 그간 약 50억 원을 투입해 기존 미술관 해체와 실시설계 용역 등 사전절차를 완료했고, 지난해 50억 원을 확보해 4월 본격 공사에 착수하여 현재 토목공사(터파기·흙막이 공사)가 진행 중입니다. 올해 157억 원의 예산을 확보했고, 2027년 사업비 111억 원도 단계적으로 반영할 예정입니다. 상반기 5월까지 토목공사를 마무리한 뒤, 연내 골조공사를 완료하고 내외부 마감공사를 순차적으로 추진할 계획입니다. 2027년 8월 재개관을 목표로, 단순한 미술관을 넘어 전시·교육·아카이브 기능이 결합된 복합문화공간으로 조성해 대표적인 랜드마크는 물론 원도심 활성화의 핵심 축으로 삼아 나가겠습니다. 4. 올해 9월 전국장애인체육대회에 이어 10월에는 전국체육대회가 제주에서 열리게 됩니다. 이에 대한 준비와 계획은? 이번 전국장애인체전(9. 11.~16.)은 제주에서 처음 개최되며, 전국체전(10. 16.~22.)은 제주에서 12년 만에 열리게 됩니다. 개막식과 폐막식이 서귀포 제주월드컵경기장에서 개최되고, 주 경기장으로 강창학 종합경기장이 사용됨에 따라 많은 선수단과 방문객이 서귀포시를 찾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이에 따라 서귀포시는 2025년 1월부터 체전 대비 ‘전국체전준비지원TF팀’을 신설하고, 제주특별자치도 체전기획단과 긴밀히 협업하며 체전 준비 업무를 추진하고 있습니다. 우리 시는 선수들에게 최적의 경기 환경을 제공하기 위해 서귀포시 종합체육관을 포함한 24개소 경기장을 확충·정비하고 있습니다. 3,090석의 종합체육관은 체전 이후에도 2027년 전국소년체전, 2028년 전국생활대축전 경기장으로 활용될 예정입니다. 또한 서귀포시를 찾는 방문객과 선수단에게 편의를 제공하고 성공적 개최를 지원하기 위해 분야별 체전 준비 14개 집행반을 편성하여 체계적으로 준비를 하고 있습니다. 이번 제주에서 처음 개최되는 장애인체전은 장애인스포츠에 대한 사회적 관심을 높이고자 전국체전에 앞서 개최됩니다. 이에 따라 우리 시는 △장애인 시설 설치 여부를 포함한 숙박 시설 현황 조사 △주요 관광지 내 장애인 시설 구비 여부 조사 △공중화장실 내 장애인 시설 설치 여부를 집중적으로 점검하고 있습니다. 분야별 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장애인 편의시설 보완 등 불편함이 없도록 차질 없이 조치해 나갈 계획입니다. 한편 제주특별자치도는 타 지역과 차별화한 제주만의 ‘디지털 체전’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디지털 티켓 입장, 디지털 메달 수여, 로봇 도입 체전 운영 등을 계획 중이며, 디지털 티켓은 경기장 입장뿐 아니라 각종 이벤트 인증이나 지역 관광 연계 프로모션에 활용할 예정입니다. 이와 발맞춰 우리 시는 관내 관광지 콘텐츠 개발 및 홍보를 적극 추진할 예정이며, 체전 기간에 맞춰 축제 및 문화 공연을 개최해 풍성한 볼거리가 있는 축제형 체전으로 만들어 나갈 계획입니다. 올해 제주에서 열리는 전국장애인체전과 전국체전에 구독자 여러분의 많은 관심과 성원을 부탁드립니다. 5. 서귀포시는 감귤 주산지입니다. 올해부터 미국산 만다린의 무관세 수입으로 농가들의 불안이 커지고 있는데, 이에 대한 대책은? 한미 FTA(자유무역협정) 발효에 따라 올해부터 미국산 만다린이 무관세로 전환됐습니다. 수입은 주로 1~5월에 이뤄지고, 이 가운데 70% 이상이 3~4월에 국내 시장에 유통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이 시기는 한라봉, 천혜향 등 제주 만감류의 본격 출하 시기와 겹치기 때문에 단기적으로 영향이 없다고는 할 수 없습니다. 그러나 문제의 본질은 단순히 수입 물량 증가가 아니라, 국내 감귤 수급을 얼마나 안정적으로 관리하고, 고품질 만감류를 시장에 공급하느냐에 달려 있다고 생각합니다. 만다린과 같은 외국산 과일 수입 확대는 구조적 흐름입니다. 경쟁 과일이 만다린 하나로 끝나는 문제가 아니라는 겁니다. 그래서 가격 방어 차원의 대응이 아니라 품질, 브랜드, 수급관리 중심의 전략으로 전환하는 등 제주 만감류의 시장 지위를 공고히 하는 전략이 필요합니다. 그래서 각자의 위치에서 우리가 할 수 있는 노력들을 하면서 대응해 나가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예를 들면, 생산 주체인 농가에서는 고품질 감귤을 생산하며 완숙된 감귤만 수확하여 출하하고, 유통 주체인 농협과 유통인은 상품 외 감귤에 대한 철저한 선별과 수급 조절이 필요합니다. 행정에서는 고품질 감귤 생산 기반에 필요한 지원과 제도 개선을 추진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말씀드릴 수 있습니다. 특히 서귀포시는 만감류 우수성에 대한 홍보 및 현장 소통을 통해 농가 불안을 해소하고, 서귀포시 온라인 쇼핑몰인 ‘서귀포in정’을 통해 설 명절 온라인 기획전, 만감류 소비 촉진 등을 적극 추진하겠습니다. 또한 상품 외 감귤 단속을 강화해 완숙과 중심의 출하 질서 확립 등에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습니다. 6. 마지막으로, 시민들에게 한 말씀? 2026년에도 민생 안정과 지역 상권 활성화에 총력을 다하는 한편, 문화와 관광으로 활력을 더하고, 지역의 근간인 1차산업의 경쟁력을 더욱 굳건히 다져 나가겠습니다. 특히, 오는 9월 전국장애인체육대회에 이어 10월에는 전국체육대회가 서귀포를 중심으로 제주에서 개최됩니다. 많은 선수단과 방문객이 제주를 찾을 것으로 기대되는 만큼, 이번 체전을 성공적으로 치러 서귀포시의 역량을 전국에 알리고 새로운 도약과 변화의 계기로 만들어야 하겠습니다. 친절하고 성숙한 시민의식, 선수단과 방문객에 대한 따뜻한 환대 등에 시민 여러분의 적극적인 참여와 협조를 부탁드립니다. 행정의 성과는 결국 시민의 생활 속 체감으로 증명된다고 생각합니다. 지금까지 추진한 정책들을 책임감 있게 완수해 나감으로써 시민 여러분의 더 나은 삶과 서귀포시의 발전을 위해 끝까지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고맙습니다. [대한민국교육신문 서주연 기자]
㈔세계여성평화그룹(IWPG, 대표 전나영)이 오는 3월 미국 뉴욕 유엔 본부에서 개최되는 ‘제70차 여성지위위원회(CSW: Commission on the Status of Women)’에 대표단을 파견하며 본격적인 국제 행보에 나선다. 매년 3월 8일은 유엔이 공식 지정한 ‘세계 여성의 날’로, 여성의 사회적‧경제적‧정치적 기여를 기리고 성평등을 촉진하는 날이다. 유엔 CSW는 성평등과 여성의 권리 증진을 위한 글로벌 논의의 중심 역할을 한다. 이번 제70차 CSW는 ‘여성과 소녀의 사법 접근권 보장 및 공정한 법체계 촉진’을 주요 의제로 다룬다. IWPG는 이에 발맞춰 전 세계 여성과 소녀들이 직면한 법적·구조적 장벽을 해소하고, 실질적인 평화를 실현하기 위한 여성의 역할을 강조할 예정이다. 전나영 대표를 포함해 대한민국 및 해외 지부장들로 구성된 이번 파견단은 2주간의 회의 기간, 유엔 본부 내외에서 활발한 평화 외교를 펼친다. 주요 일정으로는 아프리카연합(AU) 및 튀르키예와의 공동 부대행사 개최, 글로벌 NGO들과의 연대 이벤트, 각국 정부 관계자 및 UN 대사들과의 고위급 미팅, 뉴욕 회원들과의 만남 등이 예정돼 있다. 특히 IWPG는 이번 회의에서 ‘지구촌 전쟁종식 평화 선언문(DPCW)’의 국제법 제정 필요성을 피력하고 여성평화교육을 통한 지속가능한 평화 구축 방안을 국제 사회에 제안할 계획이다. 전나영 대표는 “이번 CSW 참가는 전 세계 여성부 및 국제 여성기구들과의 협력 관계를 구축해 여성이 주도하는 평화가 실질적인 정책과 법제화까지 이어질 수 있도록 하는 이정표가 될 것”이라며 “어느 때보다 사회적 갈등과 전쟁으로 인한 불안감이 커지고 있는 이때, 뉴욕에서 IWPG 평화 활동을 펼치고 위로와 평화를 전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한편 IWPG는 대한민국 성평등가족부와 유엔 경제사회이사회(ECOSOC), 글로벌소통국(DGC)에 등록된 국제 여성 NGO로 122개국 115개 지부와 68개국 900여 협력단체와 연대해 ‘지속 가능한 세계 평화 실현’을 목표로 활동하고 있다. [대한민국교육신문 강영석 기자]
경남 교육 현장에서 37년을 보낸 교육행정가가 다시 한 번 교육의 본질을 묻고 있다. 교사로 교실에 섰던 시절부터 교장, 교육장, 경남교육청 교육국장과 학교정책국장에 이르기까지 학교 현장과 교육 행정을 두루 경험한 김상권 경남교육감 예비후보는 공교육의 핵심 가치를 “사람을 세우는 교육”이라고 말한다. 김 후보는 자신의 교육 철학을 “선(先) 인성, 후(後) 학력”이라는 한 문장으로 설명한다. 지식 전달을 넘어 한 사람의 삶의 방향을 세우는 것이 교육의 본질이며, 인성과 학력이 균형을 이루는 교육이야말로 건강한 사회를 만드는 토대라는 것이다. 그는 최근 공교육이 직면한 여러 문제의 근본 원인으로 기초학력 약화, 학교 공동체 신뢰의 흔들림, 교권과 학생 인권 갈등 등을 지목하며 “교육의 기본 질서를 다시 세우는 일이 무엇보다 시급하다”고 강조했다. 특히 코로나 이후 심화된 학습 결손과 학력 격차 문제에 대해서는 “정확한 진단과 책임 있는 지원 체계를 마련하는 것이 공교육의 역할”이라고 밝혔다. 2022년 경남교육감 선거에서 0.47%p 차이로 아쉽게 고배를 마셨던 그는 “그 결과는 아쉬움보다 도민들이 경남 교육의 변화를 얼마나 절실히 바라고 있는지 보여준 경험이었다”고 돌아봤다. 이후에도 교육 현장을 꾸준히 찾아다니며 교사와 학부모, 학생들의 목소리를 듣고 있다고 말했다. 김 후보는 앞으로의 교육 방향에 대해 “AI와 디지털 기술이 빠르게 발전하는 시대일수록 인간의 기본 역량이 더욱 중요해진다”며 “문해력과 사고력, 그리고 인성을 바탕으로 미래 사회를 준비하는 교육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또한 임기 첫해에는 학교폭력 대응 체계 강화, 기초학력 책임지도 확립, 돌봄 정책 단계적 확대, 교권 보호 정책 추진 등을 통해 “경남 교육의 기본 질서를 바로 세우는 데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편집자 주] Ⅰ. 교육 철학과 공교육에 대한 인식 ○ 37년간 초·중등 교육 현장에서 활동하셨습니다. 선생님의 교육 철학을 한 문장으로 정의하신다면 무엇입니까? 저의 교육 철학은 “선(先) 인성, 후(後) 학력”이라는 말로 정리할 수 있습니다. 교육은 단순히 지식을 전달하는 일이 아니라 한 사람의 삶의 방향을 세우는 과정입니다. 아이들이 바른 인성과 공동체 의식을 갖추지 못한다면 아무리 높은 학력을 갖추더라도 건강한 사회를 만들어가기 어렵습니다. 반대로 따뜻한 인성과 책임감을 가진 아이는 스스로 배우고 성장할 힘을 갖게 됩니다. 저는 교육이란 결국 사람을 바로 세우는 일이며, 인성과 학력은 서로 균형을 이루어야 할 교육의 두 축이라고 생각합니다. 아이들이 지식만 많은 사람이 아니라 생각할 줄 알고, 책임질 줄 알고, 함께 살아갈 줄 아는 시민으로 성장하도록 돕는 것이 공교육의 본질적인 역할이라고 믿습니다. ○ 교육관 형성에 가장 큰 영향을 준 시기는 언제였습니까? 저의 교육관은 교사로 교실에 서 있었던 시기와 학교장으로 학교를 책임졌던 시기에 가장 깊이 형성되었습니다. 교사 시절 저는 매일 아이들의 눈빛을 마주하며 수업을 했습니다. 그 과정에서 절실히 느낀 것은 기초학력이 무너지면 학생의 자신감과 학습 의욕도 함께 무너진다는 사실이었습니다. 읽기와 쓰기, 기본적인 이해 능력이 흔들리는 순간 아이는 배움의 즐거움에서 멀어지게 됩니다. 또 학교장으로 근무하면서는 아이들이 얼마나 많은 변화를 겪으며 성장하는지를 가까이에서 지켜볼 수 있었습니다. 어떤 아이는 한 번의 실패로 무너지는 것처럼 보이지만, 또 어떤 계기를 통해 놀라운 성장을 보여주기도 합니다. 그때 저는 아이들은 열 번, 스무 번도 더 변화할 수 있는 존재라는 사실을 깨달았습니다. 이러한 경험을 통해 저는 교육은 이상적인 구호가 아니라 아이들의 삶을 책임지는 일이라는 확신을 갖게 되었습니다. 그래서 저는 늘 “교육은 이상이 아니라 책임이다”라는 마음으로 교육 현장을 바라보고 있습니다. ○ 오늘날 한국 공교육이 가장 시급하게 회복해야 할 가치는 무엇이라고 보십니까? 저는 무엇보다 책임과 신뢰의 회복이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공교육은 학생들의 기초학력을 책임지고, 아이들이 안전하게 성장할 수 있는 환경을 마련하며, 교사가 전문성을 가지고 교육에 전념할 수 있도록 돕는 체계여야 합니다. 그러나 최근 교육 현장을 보면 책임의 주체가 모호해지고, 교사와 학부모, 학교와 사회 사이의 신뢰가 약해진 측면이 있습니다. 공교육이 다시 힘을 얻기 위해서는 기초학력에 대한 책임, 학생 안전에 대한 책임, 교사의 전문성에 대한 신뢰가 동시에 회복되어야 합니다. 결국 공교육이 지향해야 할 목표는 분명합니다. 기초가 바로 선 아이, 인성이 따뜻한 아이, 미래를 준비하는 아이를 길러내는 것, 그것이 공교육의 본질적인 역할이라고 생각합니다. Ⅱ. 2022년 경남교육감 선거와 성찰 ○ 2022년 경남교육감 선거를 어떻게 돌아보고 계십니까? 2022년 선거는 저에게 매우 깊은 성찰의 시간을 남겼습니다. 49.76%라는 득표와 0.47%p 차이의 결과는 개인적으로는 아쉬움이 있었지만, 그보다 더 크게 느낀 것은 도민들이 경남 교육의 변화를 얼마나 절실하게 바라고 있는가 하는 점이었습니다. 많은 분들이 보내주신 지지와 기대는 단순한 선거 결과 이상의 의미를 갖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저는 그 마음을 무겁게 받아들이며 지금도 교육 현장과 지역 사회를 직접 찾아다니며 다양한 목소리를 듣고 있습니다. 교육은 어느 한 사람의 생각만으로 바뀌는 것이 아니라 도민과 교육 공동체가 함께 만들어가는 과정입니다. 그래서 저는 지금도 더 낮은 자세로 배우고, 더 깊이 고민하며 경남 교육의 미래를 준비하고 있습니다. ○ ‘중도보수 교육’의 핵심 가치는 무엇입니까? 제가 생각하는 중도보수 교육의 핵심은 자유와 책임, 그리고 공정한 기회입니다. 교육은 학생들이 자유롭게 생각하고 도전할 수 있는 환경을 보장해야 합니다. 그러나 동시에 그 자유는 책임과 함께할 때 건강하게 작동합니다. 또한 학생들이 어떤 가정환경에서 태어났든지 공정한 교육 기회 속에서 자신의 역량을 마음껏 펼칠 수 있어야 합니다. 이러한 환경 속에서 학생들은 실력을 기르고, 공동체를 존중하는 시민으로 성장하게 됩니다. 저는 교육이 단순히 경쟁을 위한 과정이 아니라 사회 전체의 품격을 높이는 공공의 토대라고 생각합니다. ○ 당시 제시한 공약 중 지금도 반드시 필요하다고 생각하는 정책은 무엇입니까? 제가 제시했던 여러 정책들은 지금도 여전히 경남 교육이 풀어야 할 중요한 과제라고 생각합니다. 무엇보다 학생들이 안전하게 생활할 수 있는 학교폭력 없는 학교, 모든 학생이 기본적인 학습 역량을 갖추도록 하는 기초학력 책임지도, 맞벌이 가정과 아이들의 성장을 동시에 지원하는 초등 돌봄 확대, 그리고 교사가 교육에 집중할 수 있도록 하는 행정업무 감축이 필요합니다. 또한 인성과 예술·체육 활동을 통해 아이들의 삶을 풍요롭게 만드는 교육도 매우 중요합니다. 이러한 정책들은 단순한 제도가 아니라 교육의 기본 질서를 세우는 토대라고 생각합니다. Ⅲ. 주요 정책 현안 ○ 현재 경남 학생들의 기초학력 수준을 어떻게 진단하고 계십니까? 현재 경남의 기초학력 상황을 정확하게 파악하는 데에는 여러 어려움이 있습니다. 기초학력 미달 학생 규모에 대한 정보가 충분히 공개되지 않아 객관적인 진단이 쉽지 않은 상황입니다. 다만 여러 지표를 종합적으로 살펴보면 학력 수준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는 것도 사실입니다. 특히 코로나19 이후 장기간의 원격수업과 학습 결손이 누적되면서 학생 간 학습 격차가 더욱 확대되었습니다. 이제는 무엇보다 정확한 진단과 책임 있는 지원 체계를 구축해야 할 시점이라고 생각합니다. 문제를 숨기는 것이 아니라 현실을 정확히 파악하고 해결책을 마련해야 합니다. ○ 학력 저하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현실적인 정책은 무엇입니까? 학력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학교가 다시 공부하는 공간으로 자리 잡아야 합니다. 기초학력은 특정 학생만의 문제가 아니라 공교육 전체가 책임져야 할 기본적인 약속입니다. 이를 위해 학년별 기초학력 보장 프로그램을 체계적으로 운영하고, 방학 기간을 활용한 보충 학습과 맞춤형 지도 체계를 강화해야 합니다. 특히 담임교사를 중심으로 학생 개개인의 학습 상황을 세심하게 살피는 책임지도 체계가 필요합니다. 저는 공교육이 모든 학생에게 최소한의 학습 기반을 보장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 학교폭력 문제에서 처벌과 회복의 균형은 어떻게 보십니까? 학교폭력 문제는 무엇보다 단호한 원칙이 필요합니다. 가해 행위에 대한 분명한 책임이 전제되지 않는다면 학교 공동체의 신뢰가 무너질 수 있습니다. 동시에 학교폭력의 궁극적인 목표는 처벌이 아니라 폭력 없는 학교 문화를 만드는 것입니다. 따라서 엄정한 대응과 함께 예방 교육, 상담, 공동체 회복 프로그램이 함께 이루어져야 합니다. 저는 학교폭력 문제를 단순한 사건 처리 차원이 아니라 교육 공동체 전체의 문제로 접근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 농산어촌 교육 격차 해소 방안은 무엇입니까? 농산어촌 학교는 결코 사라져야 할 공간이 아니라 지역 공동체의 중심이 되는 중요한 교육 자산입니다. 소규모 학교의 장점을 살린 특성화 교육을 확대하고, 디지털 기술을 활용한 공동 교육과정 운영을 통해 교육 기회를 넓혀야 합니다. 또한 우수 교원이 지역 학교에서 안정적으로 근무할 수 있도록 지원 체계를 마련하는 것도 중요합니다. 저는 작은 학교를 줄이는 방식이 아니라 작은 학교를 더욱 강하게 만드는 전략이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Ⅳ. 교육 행정과 리더십 ○ 행정가로서 가장 어려웠던 결정은 무엇입니까? 교육 행정에서 가장 어려운 순간은 언제나 현장의 요구와 제도적 현실 사이에서 균형을 찾아야 할 때입니다. 교육국장과 학교정책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저는 항상 “정책은 문서가 아니라 교실에서 완성된다”는 생각을 가지고 있었습니다. 그래서 가능하면 학교 현장의 목소리를 정책에 반영하려 노력했습니다. 교육 행정의 역할은 학교를 통제하는 것이 아니라 학교가 교육에 집중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Ⅴ. 미래 교육 비전 ○ AI·디지털 시대에 경남 교육이 준비해야 할 과제는 무엇입니까? AI와 디지털 기술이 빠르게 발전하는 시대일수록 인간의 기본 역량이 더욱 중요해집니다. 기술 활용 능력도 중요하지만 그보다 더 중요한 것은 문해력, 사고력, 판단력, 그리고 인성입니다. 기술은 도구일 뿐이며, 결국 그것을 활용하는 것은 사람입니다. 따라서 AI 시대의 교육은 기술 교육과 함께 인간다운 사고와 공동체 의식을 함께 길러야 합니다. ○ 임기 첫 1년 안에 추진하고 싶은 핵심 정책은 무엇입니까? 저는 임기 첫해에 경남 교육의 기본 질서를 바로 세우는 데 집중하고 싶습니다. 학생들이 안전하게 학교생활을 할 수 있도록 학교폭력 대응 체계를 강화하고, 모든 학생이 기본적인 학습 역량을 갖출 수 있도록 기초학력 책임지도 체계를 확립하겠습니다. 또한 맞벌이 가정과 아이들의 성장 환경을 고려한 돌봄 정책도 단계적으로 확대할 계획입니다. 첫해에 교육의 기본 토대를 바로 세운다면 그 이후의 교육 정책도 보다 안정적으로 추진할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대한민국교육신문 강영석 기자]
서울특별시학교밖청소년지원센터(센터장 서현철, 이하 센터)는 2월 27일 학교 밖 청소년 17명이 참여한 가운데 직접 정책을 제안하는 참여형 정책단 ‘다움’ 발대식을 개최했다. 센터는 학교 밖에서 스스로 배움의 경로를 설계하는 청소년을 ‘LED(Learning Experience Designer)’로 정의하고, L.E.D(Learning Experience Designer) CREW가 그려나갈 정책단 ‘다움’의 출범을 알렸다. ‘다움’은 청소년의 삶을 정책으로 바꾸는 힘으로, 개인의 나다움을 연결해 우리다움을 만들고 나아가 변화를 이끄는 사회다움의 정책을 완성한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 이번 발대식은 정책의 수혜자가 아닌 정책의 주체로서 청소년이 참여하는 출발점이라는 점에서 의미를 가진다. 행사는 1부와 2부로 나누어 진행됐다. 1부는 참여자 간 관계 형성과 자유로운 의견 공유를 위한 아이스브레이킹 및 브레인스토밍 활동으로 시작됐다. 참여 청소년들은 레크리에이션을 통해 자연스럽게 소통하며 학교 밖에서의 경험을 나누었고, 학교 밖 청소년으로서 겪었던 불편했던 점과 긍정적으로 느꼈던 점 등 다양한 이야기를 공유하며 공감대를 형성했다. 이어진 2부 발대식에서는 2025년 정책박람회 참여 사례가 소개됐으며, 정책단 ‘다움’의 취지와 역할, 활동 방향에 대한 안내가 진행됐다. 정책단은 학교 밖 청소년이 직접 정책을 발굴하고 개선점을 도출하여 정책 제안서를 작성하는 활동을 수행하게 된다. 정책단에 참여한 한 청소년은 학교 밖 청소년 관련 정보를 찾기 어려운 점과 검정고시를 통한 대학 진학 과정에서의 한계를 언급하며 정책적 변화의 필요성을 제기했다. 정책단 ‘다움’은 학교 밖 청소년의 실제 경험을 바탕으로 현장의 목소리를 정책으로 연결하고, 인식 개선을 위한 실질적인 제안을 도출하는 것을 목표로 운영될 예정이다. 이를 통해 청소년의 경험이 정책으로 이어지는 참여의 장을 마련하고자 한다. 센터는 이번 정책단 운영을 통해 청소년이 자신의 경험을 사회적 변화로 확장할 수 있는 참여 기반을 마련할 계획이다. [서울특별시학교밖청소년지원센터 소개] 서울특별시학교밖청소년지원센터는 ‘학교 밖 청소년 지원에 관한 법률’과 ‘서울특별시 학교 밖 청소년 지원 조례’에 의거해 서울특별시가 스마트교육재단과 서울현대교육재단에 공동 위탁해 학교 밖 청소년들이 건전한 시민의 일원으로서 자율적이고 주체적인 삶을 살아갈 수 있도록 지속적이고 종합적으로 지원하는 기관이다. 서울특별시학교밖청소년지원센터 지원사업팀 강다솜 02-2677-2967 cost@seoulallnet.org 웹사이트: http://www.seoulallnet.org [대한민국교육신문 강영석 기자]
[대한민국교육신문] 문화체육관광부는 한국문화예술위원회, 17개 시도 및 광역문화재단과 함께 3월 3일부터 3월 31일까지 ‘케이-아트(K-Art) 청년 창작자 지원’ 시범사업에 참여할 기초예술 분야 청년 창작자들의 신청을 받는다. 최종 지원 대상자는 5월 중순에 선정·발표할 계획이다. 이 사업은 기초예술 분야 청년 창작자(만 39세 이하, 1986년 1월 1일 이후 출생) 3천 명(수도권 1,500명, 비수도권 1,500명)에게 연 9백만 원의 창작지원금을 지원한다. 이를 통해 소득이 낮고 불안정해 창작활동에 온전히 집중하기 어려웠던 청년 창작자들의 안정적인 창작활동을 뒷받침한다. 그동안 연주자, 배우, 무용수 등 실연 예술가를 대상으로 국립청년예술단, 국립예술단체 청년교육단원, 공립·민간 문화예술기관 연수단원, 연습공간 지원 등 다양한 지원 정책을 추진해 왔으나, 청년 창작자를 대상으로 직접 지원한 사업은 상대적으로 부족했던 측면이 있었다. 이번 사업은 이러한 정책적 공백을 보완한다는 데 의의가 있다. 또한, 그동안의 예술인 지원 사업이 일회성 단년도 사업이 많아, 안정적 지원체계를 구축하고, 중장기적 정책효과를 거두는 데 한계가 있다는 예술계의 지적을 반영해 이번에 선정된 청년 창작자는 특별한 사정이 없는 한 다음 연도에도 지원할 예정이다. 지원 대상이 되는 기초예술 분야는 문학, 시각예술, 공연예술(연극, 뮤지컬, 무용, 클래식, 전통예술), 다원예술, 융·복합예술 등이며, 대중음악이나 영화 등 대중예술은 제외된다. 사업에 참여하기를 희망하는 청년 창작자는 문예위 누리집과 17개 시도 광역문화재단 누리집에 게시된 공고문을 통해 관련 내용을 확인한 후 지원신청서를 작성해 문예위 국가문화예술지원시스템에서 신청하면 된다. 기존에 실연자로 활동했더라도 창작 실적이 있고 창작 계획을 제출하면 신청할 수 있다. 1차로 광역문화재단이 창작활동 실적 및 계획의 적절성 등을 심사하고, 이후 한국문화관광연구원이 지역과 분야를 배분해 최종 지원 대상자 3천 명을 선정한다. 선정 결과는 전국 17개 시도 광역문화재단 누리집을 통해 발표한다. 선정된 청년 창작자는 지원신청서에 기재한 계획을 토대로 창작활동을 수행하고, 중간보고서와 창작 결과물이 포함된 최종 결과보고서를 제출해야 한다. 창작지원금은 상·하반기 두 차례(상반기 400만 원, 하반기 500만 원)에 걸쳐 지급하며, 중간 또는 최종 보고서를 제출하지 않으면 이후 지원금 지급이 제한된다. 2026년부터 2027년까지 추진하는 이번 시범사업은 한국문화관광연구원이 주관(경제·인문사회연구회 협동연구)하는 증거 기반 성과평가를 통해 사업의 효과를 객관적·실증적으로 분석한다. 이를 통해 창작활동 투입시간의 변화, 창작활동의 증가, 소득과 지출의 변화, 창작지원이 청년예술인의 고용과 소득에 미치는 영향 등을 체계적으로 분석해 정책효과를 검증하고, 이를 토대로 이 사업의 방향을 검토할 계획이다. 이번 연구는 그동안 정부의 다양한 예술지원 정책이 있었음에도, 정책효과를 과학적으로 분석하고 평가한 사례가 많지 않았다는 문제의식에서 출발한 것이다. 문체부 정책 담당자는 “세계인의 사랑을 받는 ‘케이-컬처’의 지속가능성을 위해 그 뿌리가 되는 기초예술 분야에 대한 적극적인 투자가 중요하다.”라며, “문체부는 올해 새롭게 시작하는 청년 창작자 지원 사업뿐만 아니라 중앙과 지방이 연계·협력하는 창작지원을 강화하고 기초예술의 후속 지원을 확대하는 등 예술 현장에서 체감할 수 있는 정책을 지속적으로 발굴해 추진하겠다.”라고 밝혔다. [뉴스출처 : 문화체육관광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