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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9.16 (월)

피아니스트 고유미 - 책임감과 성실함은 Second to None!

6세부터 예고 음대 석사 박사수료 까지 철저하게 자신을 관리하며 발전해 온 열정 피아니스트 고유미

"안녕하세요, 피아니스트 고유미입니다."

 

 

 

피아니스트로서 삶의 철학과 음악 철학은?

 

1. 삶의 철학

 

외유내강’. 제가 제일 좋아하는 말이고, 실제로도 제 성격과 비슷합니다요즘 시대에 마음이 흔들릴 일이 참 많다고 생각하는데요. 삶을 살아가는데 있어서 나 자신을 믿고 마음을 단단하게 만드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겉으로만 강하게 보이는 것이 아니라, 부드러운 리더십. 제가 바라는 이상향입니다.

 

2. 음악 철학

 

언제나 호기심을 가지고 공부하는 자세가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배움에 있어서 나이는 정말 중요하지 않다고 생각합니다. 연주를 하고 싶다면 연습을 계속 하면 되는 것이고, 티칭을 오래 하고 싶으면 교수법을 계속 배워야 한다고 생각합니다그리고 음악은 관객에게 나 자신을 표현하고 학생들에게 전달해야하기에 전달력이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대화방식도 상대방 입장에서 항상 생각하려고 노력하려고 하고 있는데요. 내 음악도 객관적으로 볼 때 어떻게 들리는지 공부해야한다고 생각합니다

 

 

피아노를 전공하게 된 계기는? 

 

걸음마를 시작한 때부터 피아노만 보이면 무조건 쳤었다고 합니다. 엄마를 겨우 졸라서 만 6세에 피아노를 시작하게 되었고 그 때부터 쭉 피아니스트가 꿈이었고 그 꿈을 이뤘습니다. 피아노와 저는 운명이었던 것이죠. 피아노를 치면 제 스스로도 힐링이 되었고 위로받는 느낌이 들었습니다.

 

저희 가족 중에서는 음악 전공인이 없었기에 어떻게 음악인이 되는지 알 수 없었습니다. 우연한 기회로 콩쿨과 연주회를 찾아다니며 예술중고등학교가 있다는 걸 알았고, 학교를 검색하고 찾아낸 후에 원서를 바로 접수하였습니다. 대학교도 스스로 결정하여 입학하였고 후에 반주과 라는 전공도 유럽에 여행을 다니며 친구들의 연주를 피아노로 도와주다가 재능을 발견하여 한국에 돌아와서 공부하여 석사도 마쳤습니다.

 

생각보다 음악전공을 하려면 많은 노력과 공부가 필요하다는 것을 느꼈습니다.

 

모든 예체능 학생들이 마찬가지겠지만 학교가 끝나고 바로 공부학원에 가서 초저녁까지 공부한 후에 늦은 저녁에 연습실로 가서 새벽에 연습을 마치고 다시 새벽에 일어나서 학교에 등교한다는 걸 진작에 알았다면 피아노 전공을 안했을 수도 있었겠지요? 그렇지만 저는 음악을 좋아했고 피아노를 사랑했기에 모든 과정을 행복하게 할 수 있었습니다.

 

 

 

 

 

피아노 지도자로서의 본인 성격과 스타일, 지도방법은? 

 

제 성격은 성실, 꼼꼼함, 약간의 고집으로 이루어져있는데요. 그걸 감싸고 있는 친절이란 단어가 설명이 될 것 같네요저는 저에게 굉장히 까다로운 편입니다. 하지만 사람들에게는 공감을 잘 하고 친절하죠그렇기 때문에 학생들을 지도할 수 있는 좋은 성격이지 않나 하는 생각이 듭니다.

 

학생들이 제게 제일 많이 해주는 말들이 정확하게 꼬집어준다”, “무엇이 문제인지 해결방법을 잘 찾아준다.”입니다사실 저의 재능이 생각보다 늦게 발견되었다고 생각하여 후에 노력을 많이 한 타입 입니다그렇다보니 연습할 때에 답답한 점이 많았는데요.

 

한 마디를 가지고 7~8시간씩 울면서 연습하고 해결이 될 때까지 약간은 무식하게 연습을 했었는데요. 이 때의 지구력이 오늘날 저를 만들지 않았나 생각이 듭니다그렇다보니 하나를 하더라도 오래 붙들고 있는 성격이 된 것 같습니다.

 

간혹 학생들에게 어떻게 가르쳐줘야 할지 모르는 연주자들이 많은데요. 본인은 연주가 그냥 되는데 가르치는 학생은 왜 안되는지 이해가 안되는거죠. 사실 저도 그런 티칭을 받아봐서 마음이 얼마나 아프고 답답한지 이해가 됩니다. 연주와 실력이 가끔은 비례하지 않을 수도 있다고 생각합니다.

 

학생들을 가르치는 직업을 가졌다면 반드시 연구해야한다고 생각해서 저는 대학생 시절부터 많은 연구를 했었습니다. 어린 학생들을 위해서 교구도 만들어보고, 티칭 세미나도 많이 다니고, 학생들을 데리고 몇 시간이고 같이 해결하려고 노력했더니 연습을 어떻게 해야하는지 눈에 보이더라구요. 그래서 학생들에게 레슨할 때는 권위적이거나 화를 내거나, 강제적으로 가르치지 않습니다.

 

가끔은 친구나 언니처럼 대해주고, 학생이 힘든 일이 있으면 같이 위로해주고, 방향을 모르면 그 학생 환경에 맞는 최적의 방법을 알려줍니다. 물론 고쳐야할 점이 있다면 바로 얘기하는 편입니다그리고 레슨만으로 끝나는 것이 아니라, 필요하면 SNS를 통해 연습하는것과 레슨해준 내용들을 같이 확인하는 것으로 2차 레슨도 해주며 연습의 빈 공간이 생기지 않게 노력합니다.

 

*성실, 꼼꼼함, 고집을 품어내는 친절로 학생들을 사랑과 이해로 지도하는 스타일

 

 
한마디로 '피아니스트 고유미'는

열정을 가진 '노력파' 스승이다

 

: 나 자신에게도 제자들에게도!

 

 

 

피아니스트 고유미, 열정을 가진 노력파

 

 

예술인은 재능이 타고나야한다고 하는데, 어느 정도는 맞는 말이긴 합니다.

 

하지만 어느 누가됐건 노력이 뒷받침이 되지 않는다면 오래 갈 수 없습니다한 분야를 길고 오래가게 하려면 무엇보다 정체되어선 안된다고 생각합니다. 계속 도전하고 깨지고 부딪혀야합니다. 이것은 재능과는 별개로 개인의 벽을 깨야하는 노력이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저는 무언가를 시작하면 굉장히 노력하는 편입니다잠을 못자더라도 밥을 거르더라도 하나에 꽂히거나 책임감이 들면 굉장히 파고드는데요이런 부분은 제자들에게 많이 가르치는 편입니다실제로 제자들의 그런 노력이 빛을 발하는 순간들이 오면 저는 굉장히 뿌듯함을 느끼게 됩니다그래서 아직까지도 연습이 필요하면 새벽에도 연습하고, 좋은 연주기회가 있으면 한다고 말하고 준비하면서 후회하지만(ㅎㅎ) 최선을 다해서 노력합니다.

 

 

지금까지 주된 활동을 간략하게 소개해 주세요. 

 

20대에는 주로 대학, 대학원을 다니면서 공부를 했는데, 우연한 기회에 연주와 반주도 많이 하게 되어서 합창단과 클래스 반주로 연주경험을 쌓았었습니다.  MBC<무한도전>SBS<영재발굴단>TV프로그램도 촬영하게 되어 좀 더 넓은 세상을 경험했었다면 30대에서는 삼육대학교 영재원 교수로 일하면서 다양한 학생들을 만나고 티칭을 했었습니다예중,예고,음대에 반주자로 출강하여 앙상블을 많이 경험하였구요. 그리고 코로나 사태가 있기전에는 국,내외로 연주를 많이 다니며 다양한 연주자들과 호흡을 맞춰봤었습니다지금은 동대문구청 소속 아티스트, 반주앙상블의 대표, 중창단 반주자, 전문입시지도자, 전문연주자로 활동 중이며, 오케스트라의 지휘공연도 할 예정이고 전문단체를 만들어서 운영하려고 계획 중에 있습니다.

 

* '입시생들과 대학원생들을 지도할때는 더 큰 에너지와 열정이 발산되는것 같아요.'

 

 

많은 연주 활동을 하시는데, 핵심 소개 부탁해요. 

 

영산아트홀에서 협연, 금호아트홀 연세에서 연주, 세종문화회관에서 연주, 이원문화센터에서 독주 등 주요 공연장에서도 많이 연주했으며 노원 더숲, 살롱드무지끄, 일신홀, 모차르트홀 등 작은 소규모공연도 많이 연주합니다.

 

*다양한 연주회를 통해 음악활동을 펼치는 고유미 피아니스트, 바쁘지만 빼 놓을 수 없는 것은 연주!

 

 

연 평균 50회가 넘는 공연을 하고 있으며, 기획연주도 많이 만들고 있습니다.특히 올해는 제자연주회를 연지 10년이 되는 해여서 기악 앙상블, 성악, 바이올린, 첼로, 피아노 듀엣 등 다양한 프로그램과 관객들과 소통하는 자리가 되었었습니다.

 

 

 

또한 기획연주를 열어서 제자들에게 연주경험을 다양하게 시켜주고 있으며,

 

 

 

서울KM음악콩쿠르라는 콩쿨도 만들어서 주최하였고, 성공적으로 마무리 되었습니다.

 

 

 

현재 일하는 구립 합창단에서 표창장도 받고 다양한 공연으로 관객들을 만나고 있습니다

 

 

 

 

 

가장 기억에 남는 연주회는? 

 

대학교를 다닐때부터 기획연주에 관심이 많고, 앙상블에도 늘 적극적이고 관심이 많았습니다. 그러다보니 제자연주회도 열면서 티칭에 관심이 많아졌었고, 입시를 시작하다보니 제자들도 합격률이 좋았었습니다. 그러다가 전공생이 많아지면서 전공생들을 위한 무대가 생각보다 마련이 되어있지 않은 시스템이 좀 불만이었습니다. 저도 늘 제가 찾아서 무대를 만들었었는데, 특히 우리나라는 예체능으로 직업을 찾기가 참 어렵단 생각이 들었습니다

 

 

특히 학부에는 없는 전공인 반주 전공을 위해서 내가 할 수 있는게 없을까? 생각한 찰나에 제자들과 함께 연주회를 마련해야겠다. 생각이 들었습니다처음에는 가볍게 생각하고 준비를 시작했는데, 준비할수록 제자들의 고민들과 상황들이 눈에 보이기 시작했고 이 길을 좀 터줘야겠다고 생각이 들었습니다그래서 장소섭외부터 포스터까지 제가 다 만들었으며 프로그램 구성과 관객초대까지도 신경써서 연주회를 열었고, 관객분들이 꽉 차서 제자들도 저도 뿌듯한 연주회였었습니다무엇보다 반주 전공생들을 위주로 다양한 레파토리를 들려줄 수 있어서 좋았고, 사람들에게 반주전공이 어떻게 공부하고 어떻게 연주를 하는지 보여줄 수 있는 좋은 시간이 되었다고 생각합니다.

 

 

특히, 제가 반주하고 있는 미라클남성중창단도 특별출연 해주시어서 더욱 빛나는 자리가 되었습니다이시원 지휘자님을 비롯해 10명정도의 남성들로 이루어진 중창단인데, 이번에 콩쿨에서 1등도 하고 다양하게 공연하고 있는 단체입니다. 저희 반주전공 단체에 있는 학생들에게도 많은 공부가 되었습니다.

 

 

 

 

가장 뿌듯할때는 당연히 입시결과가 좋을때? 

 

네, 맞습니다. 당연히 제자들이 좋은 입시결과통지서를 받아들고 기뻐할때 저도 눈물을 흘릴정도로 감사하고 또 감사하게 됩니다.  지금까지 노력의 결과로 좋은 입결 소식이 있어서 얼마나 뿌듯하고 큰 보람을 느끼는지 모르겠습니다.

 

*제자들의 입시결과는 곧 스승의 기쁨이고 자랑이기도 하다.

 

이번 입시에서는 제게 8개월만에 제대로피아노를 배워서 세종대 피아노과를 보낸 학생이 있습니다그리고 대학교를 졸업한 제자들이 이화여대, 한양대 등 반주과에 합격하여 연주활동을 꾸준히 하고 있습니다. 벌써 대학원에 진학하고 활동하는 제자들이 10명이상 됩니다. 그 제자들과 함께 앙상블도 만들어서 활동 중입니다. 그리고 작년에는 오랫동안 제게 피아노를 배운 제자가 선화예중에 합격을 했습니다가르치고 있는 제자들이 콩쿨에 나가면 대부분 입상부터 1, 대상 등을 타오며 입상자 연주도 합니다. 음악교육신문, 음악춘추 등 주요콩쿨에서 입상하고 있습니다. 최근에는 한 학생이 독주회도 열었고 제가 장소와 프로그램을 만들어주어 성공적으로 마무리했습니다재즈 피아노 전공 친구들도 제게 와서 많이 배웠는데, 그 중에서 두 친구는 미국 버클리 음대에 진학하여 CJ장학금도 탔고 대학교 장학금도 탔습니다. 오디션 보는데에 클래식 곡도 연주했었어서 장학금을 탈 수 있었다고 합니다. 지금도 종종 연락하면서 지내는데 굉장히 뿌듯함을 느낍니다

 

제자들을 위한, 제자들에 의한 연주회를 하시죠?

 

1년에 한 번씩 클래스 연주회를 열고 있으며, 지난 연주는 10회차 였습니다.

 

독주회, 기획연주 등 연주가 필요하거나 무대가 필요한 제자들에게 기회를 마련해주고 있습니다.

 

 

 

 

특히 기억에 남는 제자들을 소개해 주세요.

 

수많은 제자들이 저를 거쳐갔는데요. 꼬맹이 시절부터 배워서 미국유명음대에 입학한 피아니스트 제자, 취미로 피아노를 배운 공무원 성인분과 같이 공무원 콩쿨을 준비했었던 기억. 피아노를 사랑하고 좋아해서 유학을 갔다가도 한국오면 피아노를 꼭 저와 함께 하는 제자들 등등 있습니다또한 지금은 어린 피아니스트를 길러내는 작업도 하고 있는데요이렇게 귀여운 친구도 입상자연주를 했었습니다학생 이름은 이미소입니다.

 

 

 

 

김민서 학생은 코로나 시국에 제게 찾아온 학생입니다. 개인레슨을 받고 싶다면서 엄마께 말씀드려서 저를 알게 되었고, 그 이후로 날개가 돋힌 듯 피아노 공부에 매진하여 초등학교 저학년부터 각종 콩쿨을 휩쓸었습니다. 평소 취미가 유튜브에 나오는 피아니스트들 영상보기 인데요. 듣고 소리를 찾는 것 또한 좋은 습관인데 민서가 그런 귀가 잘 트여있습니다민서는 전공을 결심하기로 하여 지금 콩쿨과 연주회에 매진하고 있는데요한번 방법을 알려주면 바로 터득하여 칠 수 있는 재능이 있는 친구입니다특히 제가 닮고싶은 점이 있는데요. 무대에서 긴장하지 않고 더 퍼포먼스를 보여주려고 하다보니 눈에 더 띄게 되면서 음악 또한 더 표현력이 좋아지는 효과가 있는 장점을 가지고 있습니다또한 욕심도 많아서 본인이 하고싶은 것이 있으면 반드시 해내려고 노력하는 스타일인데요이런 점이 저의 어릴 적과 많이 닮아있어서 어떻게 이 친구를 다뤄야하는지가 잘 보입니다앞으로 기초를 많이 다니고 노력해야겠지만 민서는 멋진 피아니스트가 될 자질이 보인다고 생각합니다.

 

*김민서, 강요한 학생이 함께 포즈

 

 

강요한 학생은 처음 피아노를 배우는 순간을 저와 함께 했는데요삼육대학교 영재원에서 소개를 받게되어 음악공부를 시작하게 되었습니다알려주는대로 잘 흡수하고 피아노에 대한 열정과 임하는 자세가 굉장히 성실하고 태도가 좋습니다그래서 그 노력의 결실로 상위권 콩쿨에서 입상도 하고 최근에는 40분 프로그램 독주회도 성공적으로 마쳤습니다특히 아버님께서 음악을 전공하셔서 요한이의 연습을 잘 체크해주시고 음악적 아이디어도 주시고 계십니다. 그래서 요한이가 악보를 익히는 능력이나 외우는 시간이 굉장히 빠르고 습득력이 좋습니다무엇보다 저와 오랜시간 레슨을 하거나 연습을 4,5시간 이상을 할 때 굉장히 잘 참고 연습하고 인내가 좋다는 것이 대견하다고 생각합니다. 의젓하고 선생님 말을 잘 들어서 피아노 칠 때에도 젠틀함이 묻어날 때가 많습니다.  

 

 

소개시켜드린 두 학생은 사실 나이가 같아서 자주 보게되는 사이인데요성격이 다르고 치는 스타일도 다르지만 결국은 음악으로 통하고 음악으로 얘기를 나눌 사이이기에 좋은 동료라고 생각이 들어 소개해드렸습니다이 두 친구들을 응원해주시면 앞으로의 미래가 밝을거라고 생각합니다.

 

 

음악가로서 성공하는 사람들의 공통된 특징은?

 

첫 번째. ‘일단 해보자’.

 

음악뿐만이 아니라 모든 분야가 그렇다고 생각하지만 생각한 것을 바로 실천에 옮기는 것입니다연습해야하는데가 아니라 지금 연습해야해로 마음먹고 바로 행동하는 겁니다.

 

두 번째. ‘객관적으로 나를 바라보기‘.

 

저는 사람들과 얘기할 때 혹은 어떤 행동을 할 때 시뮬레이션을 그려봅니다그리고 그렇게 이루어지지 않았을 때와 이루어졌을 때의 저를 모니터링 하면서 어떻게 말하고 행동할 것인가를 생각합니다같은 상황이 또 주어진다면 좀 더 개선이 되어있을거라 생각합니다.

 

세 번째. ‘꾸준함과 집착이 보여야 합니다.

 

연습을 하다보면 어느 한 부분이 잘 안될 때도 있는데 반드시 집요하게 잡고 될 수 있도록 연습하고 또 도전하고 좌절하고...이 루틴을 반복하다보면 어느 순간 실력이 늘어나 있을겁니다. 이 방법을 터득해서 사용하는 사람들은 좀 더 성공의 길로 가는 것이 빠를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No pain, no gain의 법칙이 음악에는 더욱 철저하다.

 

 

피아니스트 고유미의 향후 계획은?

 

사실 오케스트라를 좋아해서 언젠가는 지휘자가 되고싶다 라는 꿈을 막연하게 지니고 있었는데, 올해 혹은 내년쯤에 기회가 오게되었습니다. 더 욕심이 생겨서 공부를 하지않을까 생각합니다. 그리고 현재는 앙상블 단체를 만들고 있습니다. 법인으로 만들고 있어서 향후에 만들어지면 또 인사드리고 싶습니다. 저도 계속 연주를 하며 연구를 계획중이고, 제자들을 육성하고 그 제자들이 또 제자들을 육성해서 하나의 큰 좋은 단체를 만들어가는데 힘쓰고 싶습니다또한 올해와 내년도 계속 입시가 있어서 약 1년치의 계획이 잡혀있습니다. 계획대로 잘 되길 바랄뿐입니다

 

 

학부모님들께 한말씀

학생들이 연습, 연주할 때 응원과 위로의 말을 자주 해주시기 바랍니다.

 

무엇보다 무대에서 자신감을 갖는 것이 중요한데요. 혹여나 실수를 하더라도 대범하게 넘어갈 수 있는 마음가짐이 필요합니다. 학생들이 가장 불안하고 마음이 복잡할텐데, 우리 학부모님들께서는 그 사이에서 중심을 잘 잡아주시기 바랍니다.

 

믿음’. 제일 중요한 단어이자 행동입니다.

 

그리고 지금 배우고 있는 선생님께도 믿음을 가지고 지켜봐주셨으면 좋겠습니다.

 

 

예비 피아니스트들에게 한말씀

연습하고 공부하느라 다들 힘들겠지만 무대에 서있는 본인의 모습을 상상하길 바랍니다내가 원했던 음악, 바랬던 무대, 이루고자 하는 순간들이 곧 펼쳐질겁니다그리고 피아노 뿐만 아니라 공부도 열심히 하면 좋겠습니다예중예고음대 그 이후까지 공부는 우리 곁을 떠날 수 없습니다연습만큼 중요한 건 학과공부인데, 우리는 연습도 해야하고 공부도 해야하고 너무 바쁩니다그렇지만 고생한만큼 반드시 결과는 돌아오게 되어있습니다그리고 연주회를 많이 가서 직접 들으세요인터넷이나 매체에는 소리의 한계가 있기 때문에 듣는 귀를 업그레이드 시키기 어려울 수 있습니다

 

고통은 반드시 지나갑니다. 끝까지 힘내길 바랍니다!.

 

 

영화 한편 추천합니다.

 

영화 노다메 칸타빌레를 추천합니다. 지루하지 않고 재밌게 볼 수 있지만 그 안에서 느끼는 음악적 다양한 경험들을 느낄 수 있습니다. 현실과 굉장히 비슷한 드라마 구조라서 보는데 공감이 많이 됐습니다.

 

만화책 겸 영화로 만들어진 피아노의 숲 도 추천합니다. 연습과 연주, 경쟁 등 심리적 내용들을 담고있는 매체입니다. 피아노를 사랑하는 주인공이 어떻게 음악표현을 하는지에 대해 배워볼 수 있는 매체라고 생각합니다.

 

 

Q&A 궁금해요 '얼마의 연습과 얼마의 공부를?'

정답은 없지만, 학년별로 나누자면

 

초등학교 저~중학년은 2-3시간

 

~고학년은 4-5시간

 

중학생 5시간 이상

 

고등학생 (학기중)6시간 이상, (방학중)8시간 이상

 

으로 나눠볼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공부는 일반 중고등학교라면 중위권~중상위권 이상이면 다음 진학에 큰 걸림돌은 없다고 생각합니다. 예술 중고등학교라면 상위권 이상이어야 다음 진학이 좀 수월하다고 생각을 합니다.

 

* 더자세한 질의응답은 직접 상담을 통해서 이루어질수도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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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outube : 피아니스트 고유미